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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추천: 부안 참뽕 막걸리 (동진주조) 이전 줄포 생막걸리를 리뷰하며, 오디 (뽕)으로 와인을 만드는 전북 부안의 동진주조의 이야기를 했다. 우연이 찾아간 한 마트에서, 이 동진주조의 부안 참뽕 막걸리를 찾아내어 드디어 마셔보게 되었다. 2022.09.27 - [Useful Things/술 추천] - 술 추천: 줄포 국내산쌀 생막걸리 술 추천: 줄포 국내산쌀 생막걸리전라도 지역의 막걸리는 은근 서울에서 귀하다. 우리 나라 최대 곡창지대에서 나오는 막걸리들인 만큼, 내 경험상 호남 지역 막걸리들은 대부분 품질이 좋았던 경우가 많았다. 불금의 배고픈 저seoulindanger.tistory.com 이전 소개한 바와 같이 동진주조는 부안에서 여러 전통주를 만들면서, 특히 오디(뽕)을 이용한 와인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이 동진주조에서 오.. 2022. 11. 28.
술 추천: 꽃잠 (경남 함양 옛술도가) 이수역에 막걸리 리스트가 정말 어마어마한 가게가 하나 있다. 바로 정작가의 막걸리집이라는 곳이다. 나도 왠만한 곳에 가 보면 해당 가게에서 파는 막걸리는 거의 다 마셔 본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정작가의 막걸리에서는 여전히 못마셔본 막걸리들이 정말 가득하다. 그리고 여기는 항상 막걸리 리스트가 업데이트 된다. 정말 엄청난 곳이 아닐 수 없다. 우선 정작가의 막걸리집 위치도 참고로 소개한다. https://naver.me/5QDCEWRw 네이버 지도 동작구 사당동 map.naver.com 이전에도 정작가의 막걸리집에서 한잔 하고 포스팅을 올렸는데 (해창 막걸리 6도) 해당 리뷰는 아래를 참조하기 바란다. 2022.05.12 - [Useful Things/술 추천] - 술 추천: 해창 막걸리 6도 술 추천:.. 2022. 11. 27.
술 추천: 대전 원 생막걸리 전국 광역시를 대표하는 막걸리를 마셔보는 것도 참 재미있다. 대전은 내가 참 좋아하는 도시인데, 생각보다 대전에서 술 마실 일이 거의 없어서 이곳의 막걸리를 마셔보지 못했었다. 그러다가 최근 대전 갈 일이 생겨서 대전을 대표하는 이 '원 생막걸리'를 드디어 마셔보게 되었다. 사실 이전에 소개한 박유덕의 골목 막걸리도 대전 막걸리로 구분할 수도 있겠지만, 역시 대전을 대표하는 막걸리로 가장 대중적인 것은 이 대전 원 생막걸리일 것이다. 2022.04.30 - [Useful Things/술 추천] - 술 추천: 골목 막걸리 먼저 맛이다. 이 대전 원 생막걸리도, 딱 충청도의 맛이 난다. 아산이나 영동과 같은 농촌에서 생산되는 막걸리들과 많이 닮았다. 2022.02.12 - [Useful Things/술 추천.. 2022. 11. 25.
술 추천: 솜씨좋은 오목집 막걸리 (배혜정도가 - 호랑이막걸리) 목동의 오목교 쪽에 있는 파라곤이라고 하는 건물 지하에, 오목집이라는 유명한 족발집이 있다. 일단 위치부터 밝힌다. https://naver.me/xi29Pd6S 네이버 지도 양천구 목동 map.naver.com 여기서 먹은 족발은 솔직히 지금까지 장충동 등지에서 먹은 것과 비교해도 거의 가장 최고였다. 아무런 보정 없이 찍은 사진 하나 투척한다. 재미있는건, 이 오목집에서 배혜정도가와 함께 자체 라벨 막걸리를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막걸리 매니아로서 마셔보지 않을 수 없었다. 바로 이 솜씨좋은 오목집 막걸리이다. 족발과 함께 곁들여도 족발의 단맛과 막걸리의 달콤함+청량함이 어우러져 정말 최고였지만, 제대로 맛을 보기 위해 한 병 들고 왔다. 이렇게 점점 막걸리에 진지해지는 내가 두렵기도 하다... 2022. 11. 22.
술 추천: 국순당 첫술 2022 국순당은 2009년부터 올해까지 14년간 햅쌀 막걸리를 한정 상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프랑스의 보졸레 누보 와인처럼, 그해 생산된 햅쌀로 막걸리를 빚는 것이다. 올해도 이 햅쌀로 2만병을 11월 7일부터 시장에 풀었다고 한다. 이 국순당 첫술이 홈플러스에 들어 왔길래 바로 사서 마셔 보았다. 먼저 맛이다. 우선 국순당 막걸리 치고 탄산의 청량함이 강하게 들어왔고, 그러면서 약간 새큼한 단맛이 느껴져서 놀라웠다. 내가 기존에 아는 국순당 막걸리의 맛이 아니었다. 확실히 좋은쌀을 듬뿍 넣어서 만든 곡주의 맛이 강하다. 약간 한아양조에서 나온 7도짜리 일곱쌀과 인상이 비슷했다. 살펴보니 이 국순당 첫술도 도수가 7도이다. 재미있었다. 2022.08.16 - [Useful Things/술 추천] - 술 추천: .. 2022. 11. 20.
술 추천: 생이명주 알밤주 알밤 막걸리로 잘 알려진 생이명주 알밤주를 마셔보았다. 혜화역 근처 순대집인 순대실록에 갔는데 이 집은 순대도 맛있지만 막걸리 리스트도 장난 아니었다. 아마 사장님이 정말 막걸리에 진심인 분 같았다. 여러 종류의 알밤 막걸리가 있지만, 이렇게 요리도 훌륭하고 막걸리 리스트도 충실한 (생각보다 이런 요릿집이 정말 드물다) 가게에서 선정한 알밤 막걸리라면 틀림없다고 생각해서 한 번 주문해 보았다. 시원하고 청량한 막걸리가 입을 확실히 적셨다. 탄산이 아주 기분좋게 터져주었다. 정말 좋은 막걸리다, 라는 탄성이 절로 나왔다. 알밤 분말이 섞여 노란색이 된 막걸리가 한층 입맛을 돋구어 주었다. 달콤한 막걸리의 맛이 알밤의 성질이 다른 달콤함과 고소함과 섞여 새로운 부드럽고 중독적인 단맛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는.. 2022. 11. 13.
술 추천: 문희 (문경주조) 문희는 비싸고 귀한 술이다. 경북 문경의 옛이름 '문희'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하는데, '문희'에는 기쁜 소식을 전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도 한다. 문희는 삼양주이다. 유기농 햇찹쌀을 가지고 덧술을 세번 하여 만든 술이다.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고 하며, 이 부분에 대해 이 술을 만드는 문경주조는 상당히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모든 술 빚는 과정 하나하나를 손으로 직접 하고 있는 '수제전통주'로, 힘겨운 육체노동 뒤 황토 벽돌로 지은 황토 방에서 100일 이상 자연 건조로 숙성시키는 기다림 끝에서야 비로소 진짜배기 탁주를 얻을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문경주조의 홍승희 대표의 사진이 엽서와 함께 배송되어 온다. 맛을 보고 딱 느낀 것은, 이전에 리뷰한 이상.. 2022. 11. 13.
술 추천: 마쿠 (MAKKU) 막걸리 망고맛 편의점에 가서 마쿠 막걸리 망고맛을 사 마셔 보았다. 이로써 2022년 10월 중 CU에 깔린 마쿠 막걸리 세 종류를 모두 마셔 보게 되었다. 나머지 두 종류에 대한 글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기 바란다. 2022.11.04 - [Useful Things/술 추천] - 술 추천: 마쿠 (MAKKU) 막걸리 오리지널 2022.10.29 - [Useful Things/술 추천] - 술 추천: 마쿠(MAKKU) 막걸리 블루베리맛 마쿠 막걸리 망고맛은, 훨씬 '맛있는 음료'라는 개념에 가까운 술이었다. 개인적으로 맛 자체는 블루베리 맛보다 훨씬 좋았다. 그리고 막걸리에 망고맛을 결합시키면 이렇게 잘 어울린다는 걸 처음 알았다. 생각해 보면 막걸리의 밀키하고 부드러운 맛과 망고 맛은 참 잘 어울리는 조합인데, 지금까.. 2022. 11. 6.
술 추천: 하이드 드 빌렌느 칼리포니오 시라 2016 빈티지 (Hyde de Villaine, Californio Syrah) 감히 올해 마신 것 중 최고의 와인이 아닌가 싶다. 올해는 가히 내게 있어서 막걸리의 한해가 아니었나 싶다. 막걸리에 빠져 여러 막걸리를 마셔 보고, 그 외의 술은 오히려 막걸리를 마시기 위해 체력(;;)을 비축하느라 잘 마시지 않았다. 그러나 오랜만에, 힌 지인이 와인을 한잔 마셔보자는 반가운 제안을 해서 이 와인을 만나게 되었다.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 와인이어서 더욱 반가웠다. 먼저 맛이다. 우선 이 와인은 살짝 담배와 탄닌 같은 씁쓸한 맛이 감도는 가운데, 그와 대조된다고도 볼 수 있는 블랙베리류의 맛과, 상큼함까지 느껴지는 과실향이 풍부한 포도맛이 느껴진다. 와인 품종이 syrah인데, 그래서 그런지 후추나 야생고기같은 스파이시함과 약간 비릿하지만 식욕을 돋구는 맛도 섞여있다. 이런 복잡한 층.. 2022. 11. 5.
술 추천: 마쿠 (MAKKU) 막걸리 오리지널 이전에, 마쿠 막걸리의 블루베리맛을 리뷰하고, 꽤 인상이 좋았기에 오리지널을 한 번 마셔 보았다. 오리지널의 형제 제품인 블루베리맛과 망고맛에 대한 리뷰는 아래 링크를 참조해 주기 바란다. 2022.10.29 - [Useful Things/술 추천] - 술 추천: 마쿠(MAKKU) 막걸리 블루베리맛 술 추천: 마쿠(MAKKU) 막걸리 블루베리맛 가끔 편의점에 특색있는 막걸리들이 들어올 때가 있다. 개중에는 히트작들도 있는데, 이전에 리뷰한 바밤바 막걸리가 그런 대표적인 예이다. 2022.04.17 - [Useful Things/술 추천] - 술 추천: 국순당 바 seoulindanger.tistory.com 2022.11.06 - [Useful Things/술 추천] - 술 추천: 마쿠 (MAKKU) 막.. 2022. 11. 4.
술 추천: 국순당 칠성막사 얼마 전 리뷰한 마쿠 막걸리에 이어서 '캔으로 나온 막걸리'에 흥미를 느끼고 몇 개 더 찾아 보았다. 먼저 마쿠 막걸리 리뷰는 아래 링크를 참조해 주기 바란다. 2022.10.29 - [Useful Things/술 추천] - 술 추천: 마쿠(MAKKU) 막걸리 블루베리맛 술 추천: 마쿠(MAKKU) 막걸리 블루베리맛 가끔 편의점에 특색있는 막걸리들이 들어올 때가 있다. 개중에는 히트작들도 있는데, 이전에 리뷰한 바밤바 막걸리가 그런 대표적인 예이다. 2022.04.17 - [Useful Things/술 추천] - 술 추천: 국순당 바 seoulindanger.tistory.com 막걸리가 beer라는 건 다른 글에서도 여러 번 말한 적 있다. 그렇다면, 정말 캔에 담아 파는 것도 방법아닌가? 라는 생각을.. 2022. 11. 1.
술 추천: 마쿠(MAKKU) 막걸리 블루베리맛 가끔 편의점에 특색있는 막걸리들이 들어올 때가 있다. 개중에는 히트작들도 있는데, 이전에 리뷰한 바밤바 막걸리가 그런 대표적인 예이다. 2022.04.17 - [Useful Things/술 추천] - 술 추천: 국순당 바밤바 막걸리 술 추천: 국순당 바밤바 막걸리 편견을 가지지 말자. 막걸리의 도를 추구하더라도 전통과 클래식에만 머물러서는 안된다. 무조건 옛날, 전통, 이해하기 어려운 매니악한 맛, 이런 것만이 귀한 것이 아니다. 어쩌면 사람들이 좋 seoulindanger.tistory.com 이번에 CU에 보니, 마쿠 막걸리 (MAKKU 막걸리) 라는 것이 들어와 있었다. 조금 살펴 보니, 맥주 대기업 앤호이저 부쉬를 다니던 캐롤 박이라는 분이 독립하여 만든 브랜드라고 한다. 뉴욕의 막걸리를 표방하고.. 2022. 10. 29.
술 추천: 일품진로 프리미엄 소주 시장이 뜨겁다. 박재범의 원소주가 히트를 치고 있고, 편의점에 자주 보이는 '서울의 밤'이라는 소주도 나름 호평이다. 이전부터 한국 술을 좋아하는 나는 소주도, 화요, 일품진로 등등 전통 소주도 즐겨 마시는 편이다. 약간 가격대가 있는 한우집이나 횟집에 가면 일품진로를 마시는데, 역시 이런 업장에서 마시기에는 일품진로가 소주 중에서 제일 좋다. 가끔 화요를 찾는 사람들이 있는데, 화요도 물론 좋지만, 일품진로가 훨씬 구하기도 쉽고, 맛 자체도 계속 진화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어서 개인적으로는 호감이 많이 간다. 화요는 왠지 모르게 다소 마니악한 이미지가 강해 지는 것 같다. 얼마 전 마신 화요 XP는 정말 최고였지만... 2021.06.10 - [Useful Things/술 추천] - 술 추.. 2022. 10. 28.
술 추천: 설하담 (부산) 은근 막걸리가 좋은 고장이 부산이다. 금정산성 막걸리를 비롯하여 멋진 막걸리들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번에 마신 설하담은 부산의 젊은이들이 부산지역의 농산물을 가지고 만든 프리미엄 막걸리라고 한다. 왠지모르게 서울의 나루 생 막걸리와 대조를 이루는 듯한 느낌이 든다. 부산 하면 약간 상남자들의 바다 도시 같은 이미지가 있어서 그런지 왠지 강하고 산미도 센 막걸리가 떠올랐다. 하지만 설하담은 달랐다. 아주 부드럽고 젠틀한 막걸리였다. 그제서야 나는 떠올렸다. 덩치도 크고 남자답지만 부드럽고 다정 다감한 경남 출신 친구들을... 한잔 부터 각별한 부드러움을 느꼈다. 간만에 지게미가 아주 많아 뽀얗고 곱게 갈린 곡식의 기분좋은 가루감이 느껴지는 술이었다. 이대로 얼려 팥빙수처럼 만들어 먹으면(또는 마시면).. 2022. 10. 26.
술 추천: 별산 막걸리 (양주) 별산, 특별한 산미라는 뜻이라고 한다. 내가 좋아하는 라빈리커스토어에서 별산막걸리를 발견했을 때, 사진의 라벨에 있는 것처럼 '별이 내리는 산' 이라는 문구를 보고, 어 이렇게도 풀 수 있구나, 하면서 살짝 웃었다. 이래 저래 로맨틱한 술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좋아하는 박순욱 기자의 술기행에도 소개 된 적 있는 이 별산 막걸리는, 확실히 특별히 맛있는 술이다. 지금까지 여러가지 산도가 강한 술을 마셔 왔지만, 그 중에서 베스트다. 개인적으로 산미 하면 유명한 복순도가나 금정산성 막걸리보다, 이 별산 막걸리가 훨씬 맛있었다. 산미도 가장 입에 맞았다. 2022.08.26 - [Useful Things/술 추천] - 술 추천: 복순도가 탁주 2022.05.15 - [Useful Things/술 추천] - 술.. 2022. 10. 24.
술 추천: 세종대왕 어주 (장희도가, 약주) 이전 소개한 세종대왕 어주 탁주를 만든 장희도가에서 나온 약주를 마셔보았다. 15도짜리 고급 약주다. 세종대왕 어주 탁주도 상당히 매력 넘치는 술이었는데, 그 리뷰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기 바란다. 2022.09.24 - [Useful Things/술 추천] - 술 추천: 세종대왕 어주 탁주 (장희도가) 술 추천: 세종대왕 어주 탁주 (장희도가) 충북 청원군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주)장희 (장희도가)에서 나온 술이다. 이 세종대왕 어주가 만들어지는 ‘장희도가’는 장정수, 김주희 명인 부부가 장정수 명인의 고향인 청주 쪽으로 귀촌 seoulindanger.tistory.com 먼저 라벨에 2019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대통령상 수상이라는 표시와, 병목의 스티커가 눈에 들어온다. 확실히 기대를 하게 만드.. 2022. 10. 22.
술 추천: 337 백곡 생 막걸리 (충북 진천) 이건 진짜다. 이 술을 마지막까지 다 마시고 내 뱉은 한마디다. 마지막 한 잔이 최고였다. 막걸리 중에서 이런 술은 정말 드물다. 분명히 저가형 대중 막걸리임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에 확실히 '그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쌀로 만든 프리미엄 막걸리의 초콜릿 같은 쌀의 순수한 단 맛... 진천에 사업장이 있는 지인의 영향으로 그를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진천, 청주에 몇번 갈 일이 있었다. 그러면서 유명하다는 전통의 덕산 막걸리도 맛보기도 했다. 2022.02.05 - [Useful Things/술 추천] - 술 추천: 덕산 생 막걸리 술 추천: 덕산 생 막걸리 개인적으로 충청도 지역을 다닐 일이 많다. 그 중 진천도 꽤 다녔는데, 진천을 다닌지 6년만에 처음으로 진천의 명물 덕산 막걸리를 드디어 마셔 보게.. 2022. 10. 18.
술 추천: 금학 탁주 (13도, 강화 금풍양조장) 강화도 지역 막걸리 중 가장 프리미엄을 자랑하는 금학 탁주를 드디어 개봉해서 마셔 보았다. 이 금학탁주를 만드는 금풍양조장에 대해서는 이전 포스팅한 금풍양조 리뷰를 꼭 참조하기 바란다. 2022.10.02 - [Useful Things/술 추천] - 술 추천: 금풍양조 (6.9도) 술 추천: 금풍양조 (6.9도) 강화도의 90여년 된 양조장 금풍양조장을 다녀왔다. 193년에 사업을 시작했다고 하는데, 외관부터가 정말 멋졌다. 고풍스러운 외관에 디자인이 잘 된 간판이 걸려 있었고, 측면 외벽에는 한눈에 seoulindanger.tistory.com 먼저 포장부터가 아주 럭셔리하다. 개인적으로는 프리미엄 막걸리의 병 디자인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다. 먼저 이렇게 쌀포대를 가지고 겉의 포장을 해 주는데, 들고.. 2022. 10. 13.
술 추천: 인천 생 소성주 인천의 대표 막걸리 소성주를 마셨다. 부산의 생탁, 대구의 불로 막걸리 처럼 광역시를 대표하는 술들을 하나 하나 마셔보는 것도, 막걸리 매니아로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 올해 3월, CU 편의점에 '쌀은 원래 달다'라는 막걸리가 들어왔을 때, 그 제조공장이 이 인천 생 소성주를 만드는 인천 탁주 제조인 것을 보고 한 번 사 먹어야지 했다가 우물쭈물 하던 사이에 놓쳐 버렸던 아쉬움이 있다. 그 이후로 '쌀은 원래 달다' 막걸리와 '소성주'에 대해서는 항상 언젠가 마셔봐야지 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잠깐 영종도에 갈 일이 생겨 편의점에서 구해 마셔 보았다. 딸 때부터 치익 하고 탄산이 올라오는 것이 꽤 기대감을 갖게 했다. 이런 류의 2천원 이하의 대중 막걸리는 탄산 + 단맛의 조화가 가장 기본.. 2022. 10. 11.
술 추천: 강화 생 막걸리 이화 강화도의 막걸리는 정말 모두 맛있었다. 신기할 정도로 막걸리가 맛있는 고장이었다. 보통 이정도로 로컬 막걸리가 모두 맛있는 곳은 드문데 말이다. 심지어 바로 마신 것도 있지만, 일주일 이상 냉장고에 묵혀두고 마신 것도 많았는데, 맛의 변질도 적고, 정말 인상깊을 만큼 좋은 퀄리티의 맛과 향을 지닌 막걸리가 많았다. 현재까지의 강화도 막걸리 리뷰 리스트는 다름과 같다. 2022.10.06 - [Useful Things/술 추천] - 술 추천: 고향 생 막걸리 (강화도) 2022.10.05 - [Useful Things/술 추천] - 술 추천: 단군의 후예 (강화도) 2022.10.02 - [Useful Things/술 추천] - 술 추천: 금풍양조 (6.9도) 2022.08.28 - [Useful Thin.. 2022. 10. 9.
창원 황미숙 선생님 사주 후기 바닐라젠의 블로그에 최근에 소개되기도 한 황미숙 선생님에게 사주를 간명받아 보았다. 최근에는 점술에 대해서 약간 회의감도 많이 생긴 터라, 이런 포스팅 또한 매우 신중해져 간다. 아마 당연한 귀결이겠지만, 처음에는 아무리 장난처럼 여겼던 블로그라도, 독자가 생기면 일말의 책임감이 생기기 마련이다. 황미숙 선생님은 창원 분으로, 전화로도 상담이 가능하다. 이 분은 사주를 보시지만, 약간의 신기도 있는 분이다. 그런데 사람에게 불편함을 최대한 안주고 좋게 위로 해 주려고 하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나에게도 물론 좋은 말씀 정말 많이 해주셨지만, 그래도 인상적인 부분은 조심할 것들을 일러 주실 때였다. 사주 내의 장점을 중심으로 간명이 이루어지고, 충분히 좋은 점을 이야기 해 주신 후에 부족한 부분을 보완.. 2022.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