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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주11

술 추천: 서설 (13%, 경기도 용인시, 술샘) 경기도 용인의 술샘은 나중에 국순당처럼 크게 될 가능성이 있는 전통주 전문 기업이다. 이제는 단순 양조장이 아니라 슬슬 상장 가능한 중견 기업으로 커나가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 술샘에서 나온 술은 이것 저것 마셔 보았는데 정말 다 괜찮았다. 2023.07.25 - [Useful Things/술 추천] - 술 추천: 붉은 원숭이 (술샘, 경기 용인, 10.8도) 2023.07.08 - [Useful Things/술 추천] - 술 추천: 까망토끼 (9도, 경기 용인, 술샘) 2022.09.28 - [Useful Things/술 추천] - 술 추천: 이화주 (술샘) 2022.07.22 - [Useful Things/술 추천] - 술 추천: 술취한 원숭이 이번에 마신 서설은 사실 술샘에서 나온 술인 것을 모르고.. 2024. 4. 8.
술 추천: 한산소곡주 (18%, 충남 서천군, 한산소곡주명인) 서울의 고급 한우집에서 한산소곡주를 마셔 보았다. 여러 종류의 한산소곡주가 있지만, 이번에 마신 '한산소곡주 명인'에서 나온 한산 소곡주는 ' 국내 전통주 중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명주로써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3호, 대한민국식품명인 19호로 지정된 우희열 명인이 전통을 계승하고 있으며, 어머니 우희열 명인에게 전수 교육을 받은 나장연 전수자는 한국관광명품 인증, ISO9001 인증, 청와대 명절선물 지정 등 소곡주의 성장에 꾸준히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하는 충남 서천군의 '한산소곡주 명인' 이라는 이름의 양조장에서 나온 술을 마셔 보았다. 일단 기록을 위해 해당 양조장의 홈페이지를 링크한다. 상당히 정보량이 많고 볼만한 사이트이다. https://www.sogokju.co.kr/ 우.. 2024. 3. 10.
술 추천: 한영석 청명주 (13.8도, 전북 정읍시, 한영석의 발효 연구소) 여의도의 새로 생긴 맛집 한미옥에서 이 술을 만났다. 이 여의도 한미옥 직영점도 꽤 전통주 구성이 좋아서 만족스러웠다. https://naver.me/5MDtMCzb 한미옥 여의도직영점 : 네이버방문자리뷰 323 · 블로그리뷰 344m.place.naver.com 이 술의 첫맛은 산미였다. 쌀과 누룩, 그리고 물만으로 만들었다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과실맛이 강했다. 혹시 사과나 구아바 같은 과일이 들어갔나? 싶어 다시 살펴보니 역시 쌀과 누룩 뿐이었다. 약주의 맛이 이렇게 밝고 산뜻한 산미를 가질 수 있는가 놀라울 뿐이었다. 그리고 이 술은 단맛이 적고 튀지 않는 것도 장점이었다. 약주의 단점이 너무 달고 끈적인다는 것인데, 이 술은 끈적거리기는 했지만 단맛이 강하지 않은 드라이한 맛이어서 그래도 꽤 .. 2023. 11. 12.
술 추천: 백세 과하주 (18도, 국순당) 국내 전통주 대표기업 국순당에서 과하주를 생산하고 있는 줄 몰랐다. 과하주 하면, 이전 '풍정사계 하(夏)'를 통해 경험한 바가 있다. 예전 술이 상하기 쉬운 여름에도 상온에 두고 마실 수 있도록 잘 상하지 않도록 알콜 도수를 높이고 여러 약재를 추가하여 만든 그런 약주이다. 여름(夏,여름 하)을 지낼 수 있다(過 ,지날 과)하여, 과하주인 것이다. 2023.06.14 - [Useful Things/술 추천] - 술 추천: 풍정사계 하(夏) - 전통주(과하주, 18도) 술 추천: 풍정사계 하(夏) - 전통주(과하주, 18도) 오랜만에 좋은 한국 술과 전통주를 팔고 있는 홍대의 한국술보틀숍에 들렀다. 꿋꿋이 몇년에 걸쳐 가게를 잘 유지하고 계신 모습에 힘이 나서 또 여러 병 좋은 술을 사 왔다. 먼저 한국.. 2023. 7. 31.
술 추천: 풍정사계 하(夏) - 전통주(과하주, 18도) 오랜만에 좋은 한국 술과 전통주를 팔고 있는 홍대의 한국술보틀숍에 들렀다. 꿋꿋이 몇년에 걸쳐 가게를 잘 유지하고 계신 모습에 힘이 나서 또 여러 병 좋은 술을 사 왔다. 먼저 한국술보틀숍의 위치와 설명은 아래 네이버 링크를 확인해 주기 바란다. https://naver.me/5aVhkXoR 한국술보틀숍 홍대본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81 · 블로그리뷰 35 m.place.naver.com 이번에 사온 술 중 가장 기대가 되는 것은 풍정사계의 여름 술인 풍정사계 하(夏) 였다. 과하주(過夏酒)라고 하여, 더운 여름에도 상온에서 상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약주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도수가 18도로 높은 편이다. 풍정사계의 다른 술에 대해서는 과거의 리뷰를 참조해 주기 바란다. 2022.01.22 - [U.. 2023. 6. 14.
술 추천: 청명주 (충북 충주, 약주) 전통주는 막걸리(탁주)를 제외하고는 그리 즐겨 마시지 않는 편이다. 그러나 최근 보면 상당히 좋은 양조장들이 여러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이 느껴져서, 신중하게 조금씩 시도를 해 보고 있다. 이전 리뷰한 '보은주'라고 하는 탁주를 만드는 충북 충주의 중원당에서 나온 약주를 마셔 볼 기회가 있어 이번에 한 번 마셔 보았다. 보은주의 리뷰는 아래를 참조하기 바란다. 2023.03.10 - [Useful Things/술 추천] - 술 추천: 보은주 (충북 충주) 술 추천: 보은주 (충북 충주)2022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탁주부분 최우수상을 받은 보은주를 마셔보았다. 이 술은 충북 충주에 위치한 중원당이라는 곳에서 나온 술인데, 쌀과 찹쌀 누룩으로만 만든 프리미엄 탁주로, seoulindanger.tisto.. 2023. 4. 16.
술 추천: 세종대왕 어주 (장희도가, 약주) 이전 소개한 세종대왕 어주 탁주를 만든 장희도가에서 나온 약주를 마셔보았다. 15도짜리 고급 약주다. 세종대왕 어주 탁주도 상당히 매력 넘치는 술이었는데, 그 리뷰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기 바란다. 2022.09.24 - [Useful Things/술 추천] - 술 추천: 세종대왕 어주 탁주 (장희도가) 술 추천: 세종대왕 어주 탁주 (장희도가) 충북 청원군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주)장희 (장희도가)에서 나온 술이다. 이 세종대왕 어주가 만들어지는 ‘장희도가’는 장정수, 김주희 명인 부부가 장정수 명인의 고향인 청주 쪽으로 귀촌 seoulindanger.tistory.com 먼저 라벨에 2019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대통령상 수상이라는 표시와, 병목의 스티커가 눈에 들어온다. 확실히 기대를 하게 만드.. 2022. 10. 22.
술 추천: 천비향 약주 이전 풍정사계 춘(春)을 리뷰한 적이 있다. 2022.01.22 - [Useful Things/술 추천] - 술 추천: 풍정사계 춘(春) - 전통주(약주) 술 추천: 풍정사계 춘(春) - 전통주(약주) 2022.01.09 - [Useful Things/술 추천] - 술 추천: 풍정사계 추(秋) 술 추천: 풍정사계 춘(春) 풍정사계 추(秋)를 마시고, 홍대 한국술 보틀숍에 가서 풍정사계 시리즈의 최대 히트작인 seoulindanger.tistory.com 이 풍정사계 춘(春)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시 공식 만찬주로 쓰였다는 명성에 걸맞게 아주 좋은 술이었지만, 솔직히 조금 단맛이 부담스럽기도 한 술이었다. 하지만 약주라고 하는게 얼마나 매력적인 술인지를 알려 준 제품이기도 했다. 이전에는 약주 장르에 아.. 2022. 3. 25.
술 추천: 풍정사계 춘(春) - 전통주(약주) 2022.01.09 - [Useful Things/술 추천] - 술 추천: 풍정사계 추(秋) 2023.06.14 - [Useful Things/술 추천] - 술 추천: 풍정사계 하(夏) - 전통주(과하주, 18도) 술 추천: 풍정사계 춘(春) 풍정사계 추(秋)를 마시고, 홍대 한국술 보틀숍에 가서 풍정사계 시리즈의 최대 히트작인 풍정사계 춘(春)을 사 왔다. 사실은 계절에 걸맞게 풍정사계 동(冬)을 마시고 싶었지만, 증류주인 동(冬)의 두 가지 버전인 25도와 42도 둘 중 뭘 고를까 정말 고민하다가, 그냥 최대 히트작 춘(春)을 마셔 보기로 했다. 2022년 1월 기준, 한국술 보틀숍 사장님 이야기로, 풍정사계 양조장에 풍정사계 춘(春)을 30병 주문하면 3병 밖에 물량이 확보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건.. 2022. 1. 22.
술 추천: 벌떡주 알밤으로 유명한 충남 공주에 소재한 농업주식회사 천지인 주조에서 나온 술이다. 2002년부터 알밤 막걸리를 생산해 온 회사라는데, 사실상 우리가 편의점에서 볼 수 있는 알밤막걸리의 원조격인 회사라고 한다. 공주에 다녀온 회사 직원분이 선물로 준 술인데, 사실 사진에서 보듯 술병 디자인에서 로맨틱함이나 고급진 유머를 찾아보기는 힘들다. 그나마 병 디자인은 진지해 보이긴 하는데, 역시 '벌떡주'라는 이름에서 오는 부담스러움을 좀 지우긴 어렵다. 이런 게 과거 '민중의 해학'이라고 해서 널리 용인받고 오히려 뭐 아주 좋은 것처럼 여겨지던 때가 있었다. 지금도 뭐, 이 천지인주조의 술의 주요 고객층을 장년층 이상 남성으로 본다면, 뭐 걸쭉하게 웃어넘기며 받아 들여질 수 있겠지만 (그리고 이 술의 경우 오히려 이.. 2021. 10. 3.
술 추천: 대나무 통술 - 전통주(약주) 일 때문에 지방에 갈 일이 있으면 나는 항상 그 지역의 마트나 편의점에 들려 해당지역의 막걸리를 사서 마셔보는 취미가 있다. 대부분 맛은 다 비슷비슷하지만, 그래도 맛을 보기 직전의 기대감은 전혀 줄어들지 않는다. 때떄로 좀 개성있는 맛을 만날 때면 정말 놀라기도 하면서, 매우 기쁘기도 하다. 사실 이 블로그에서 술 추천에 관련한 포스트를 작성하려고 맘 먹었던 것도, 어떤 지방 도시에서 생각보다 맛있는 막걸리를 마시던 어떤 저녁이었다. 모든 일이 다 뜻대로 가고 마음 편히 누워 호텔 특유의 들뜬 분위기에서 막걸리를 마시다가 이런 기록들을 좀 남겨놓고 싶다고 생각한 것이 이 모든 것에 시작이다. 결국 위스키와 와인, 맥주에 대한 글만 지금까지 많이 썼지만, 앞으로는 여행을 갈 때마다 만나게 되는 막걸리나 .. 2021.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