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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ful Things/점술과 샤머니즘36

목경선생 - 관상 목경선생님을 만나 본 친구의 이야기를 그대로 옮긴다. 어느날 친구를 만나 커피를 마시는데, 그 친구가 갑자기 물어봤다. "야, 너 점같은거 보냐?" 의외였다. 일단 그 친구가 점에 관한 이야기를 한 것도 의외였고, 그걸 나에게 물어 본 것도 의외였다. "음.. 안보는데? 갑자기 왜?" 짐짓 시치미를 떼고 말하니, 이 친구가 목경선생님의 이야기를 꺼냈다. 몇년 전 목경 선생이라는 사람에게 관상을 본 적이있는데, 매우 신기하다는 것이었다. 목경선생의 관법은 매우 특이했다. 일단 생년 월일 정도를 묻고서는 빤히 얼굴을 쳐다보며 모나미 볼펜으로 연습장 위에다 계속 필기체 같은 글자를 쓴다. 딱 아래 같은 느낌이다. 이 지점에서 이게 뭐냐고 목경선생님에게 물으면 '산스크리트 어'나 '히브리어'를 쓰는 거라고 하는.. 2024. 3. 31.
사주와 신점 중 뭘 골라야 할까 이 글을 읽는 사람이라면 사주와 신점의 차이에 대해서는 다들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사주에 대해 먼저 정리해 보겠다. 사주는 우리가 태어난 년,월,일,시 의 네가지 기준점에 글자 2개씩을 부여해서 (하나는 12간지, 다른 하나는 10진법) 8글자의 조합을 만들어서 이 8글자의 조합을 가지고, 보고자 하는 미래, 또는 과거의 각각에 해당하는 매해, 매월, 매년, 매일에 부여된 글자와의 조합을 이용하여 운명이 어떠한 모습을 나타내는지를 점치는 기술이다. 흔히들 사주는 통계학이다 - 라는 말을 들어봤을 텐데, 대충 이런 조합을 가진 사람은 이런 운명이고, 저런 조합을 가진 사람이 이런 해에는 이런 일을 겪는다 라는 것을 쭉 정리해서 누군가가 이 조합표를 만들어 냈고, 그리고 이 조합표에 따라 풀이를 한다는 측.. 2024. 1. 21.
석계 김성철 선생님 (자미두수) 2년전 쯤, 석계 김성철 선생님을 소개하는 글을 쓴 적이 있다. 2021.12.20 - [Useful Things/점술과 샤머니즘] - 새해 준비 - 신수 보기 새해 준비 - 신수 보기 새해를 맞이하는 다양한 방법 중, 한 가지 흥미로운 것이 바로 토정비결 보기다. 한 해의 운수를 한 번 들어보고, 앞으로 또 1년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를 본인 스스로도 한 번 생각해 보는 의미에 seoulindanger.tistory.com 이 분은 이제는 아주 유명한 역술인이 되었고, 또 30년 가까이 계속 점을 봐 오면서 롱런 하는 그런 분이지만, 여전히 간명비를 3만원으로 유지하는 분이다 (2023년 12월 기준). 많은 사람들이 이제 5만원, 10만원을 요구하는 터무니없는 시대에, 여전히 점의 본질을 알고 간명비도.. 2023. 12. 19.
주역 및 명리: 남포동 정이원 (이길우) 선생 처음 이 분을 소개 받고 점을 예약했을 때, 나는 이 분 역시 사주로 봐 주시는 분인 줄 알았다. 생년월일시, 즉 사주 정보를 미리 달라고 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특이하게도 사주정보 뿐 아니라 한자 이름과 함께 묻고 싶은 질문도 간략하게 정리해서 보내달라고 하셨기 때문에, 일반적인 사주와 달리 개별 사안도 잘 봐주시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날짜와 시간을 정하고 선생님의 전화를 기다리면서도 은근 신경이 쓰였다. 드린 질문에 대해서는 후회가 없었으나, 오히려 너무 간절한 질문들이기에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오면 어쩌지 신경도 많이 쓰였다. 그런 때를 대비하여 아래와 같은 글을 쓰기도 했지만 말이다. 2021.09.21 - [Useful Things/점술과 샤머니즘] - 점을 보았는데 결과가 좋지 않은 .. 2023. 11. 14.
찬스사주까페 이효정 박사 (명리) 인사동 찬스사주까페의 이효정 박사님은 이미 인터넷에 엄청 후기도 많고 지난 30년간 한 자리에서 계속 점을 봐 주신 분이다. 강의 경력도 15년이나 된다 (2023년 기준). 정말 놀라운 고수이다. 생각보다 두번 세번 단골이 되어 찾아가는 집은 드문데, 나는 이제 1-2년에 한 번은 찾아가서 이 곳에서 점을 본다. 놀라운 것은 지난 몇년 간 이 분이 말한 것들이 거의 맞았다는 것이다.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신기해서 한 번 물어 봤다. "점을 보시면 역시 잘 맞는다고 느끼세요?" 이에 대해서 이효정 박사님은 한치의 주저 없이 말씀한다. "그럼요 잘 맞죠. 찾아오시는 분들 다 소문 듣고 오는 거에요^^" "대충 보면 어느 정도 맞는 거 같으세요?" "사주가 전부가 아닌데, 그래도 80% 넘게는 그렇게.. 2023. 7. 14.
누름다토 이원태 - 사주 및 관상 몇년 전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통해 말씀을 나누고 사주를 봤던 누름다토 이원태님에 대해 뒤늦은 후기를 남긴다. 이 분은 워낙 후기도 많고 핫한 사람이어서 굳이 나까지 후기를 남기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최근 설입 청년술사님과 이 분을 헷갈리는 분도 생기는 것 같고, 비교하는 분들도 많아져서 내 나름대로 한 번 정리해 보고자 한다. 이 분의 가장 큰 장점은 이 사주 풀이에 상당히 진지하고 열정적이라는 점이다. 특히 유료 상담 진행 후 전화로 이야기 해 주는 것이 정말 정성스럽고 큰 도움이 되는데, 이 분의 풀이 스타일에 대해서는 아래 네이버 블로그의 후기가 정말 좋았다. https://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cui1006&logNo=221914759132.. 2023. 6. 27.
일산 대니얼 선생 - 사주 보통 사주의 대가들은 한자 이름을 쓴다. 그런데 Daniel Consulting Company 라는 상호를 쓰는 대니얼 선생님은 특이하게도 영어 이름을 쓰는게 재미있었다. 그것도 다니엘도 아닌 대니얼.. 북미 스타일의 발음을 사용한 이름을 쓰고 있다. 처음에 이 분을 소개해 준 사람은 매우 세련된 여자분이었다. 보통 잘나가는 여자분들이 알음알음 용하고 기깔나는 역술인들을 아는 경우가 많은데, 우연히 만났다가 이 분이 자기 점 본 이야기를 해 주는 걸 인상깊게 듣고 있다가 부탁을 해서 이 분의 연락처를 얻었다. 이 분이 재미있는 건 운명에 대한 깊은 이해에서 나온다. 단순히 사주가 이러하니까 운명이 이러할 것이다 - 이와 같은 정석적인 사주 풀이도 중요하지만, 결국 사람이 점을 본다는 건, 미래가 궁금한 .. 2023. 6. 24.
대구 소운철학관 - 사주명리 대구에도 유명한 점집이 있다. 사주 명리에 근거한 간명을 해 주는 곳인데, 이 곳 역시 같은 자리에서 35년 이상 (2023년 기준) 자리를 지킨 곳이다. 실제로는 약 40년 이상 사주 감정을 해 온 분이라고 한다. 사주 팔자 다 웃기는 짓이고 미신이다 - 이렇게 치부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은 보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세상을 그렇게 성리학적 관점으로 맞다 / 틀리다 또는 과학적이다 / 비과학적이다 등의 잣대를 들이대고 이분법적으로 봐서 무조건 배척하는 것도 과연 옳은것인가 - 나는 그걸 묻고 싶다. 분명 점술과 미신의 폐해를 나는 잘 인지하고 있고, 여전히 아주 특별한 예외적 케이스를 제외하고는 제대로 된 역술가가 많지 않다는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한 자리에서 오래 영업한 사람들은 확실.. 2023. 6. 19.
릴리 김봉건 - 점성술 우리나라와 중국에 사주팔자가 있다면, 그와 비슷하게 서구에는 점성술(astrology)이 있다. 이 점성술에 대해서도 서구 사회에서 마치 우리 사주처럼 맹신하는 사람도 있고, 엄청나게 용하다고 해서 역사에 남은 사람들도 있다. 참으로 신기한게, 나는 사주나 신점 이런 거에서는 미신 여부를 떠나 흥미를 느꼈는데, 도저히 이 점성술에 대해서는 미신 이상 이하도 아니게 느껴졌었다. 정말 이상하게 느껴지고 비과학적;;으로 느껴졌었다. 따지고 보면 사주나 신점도 마찬가지지만, 약간 우리 문화권이 아니라 서양 문화권에서 행하는 것이다 보니 더욱 낯설고 약간 거리를 두고 볼 수 있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 하지만 이렇게 블로그를 하면서 이것 저것 열심히 탐험하고 체험해서 후기를 남기는 것도 내 일이라고 생각하게 되어.. 2023. 6. 15.
사주 추천 - 양산 제원 박제식 (명리학) 두 명이 추천해 준 술사들은 대부분 상담을 해 보는 편이다. 이 분도 두 명의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을 받아 약간의 확신을 가지고 연락을 드려 보았다. 양산 하면 지금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책방이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사실 양산은 원래 아주 조용한 고장으로 알고 있다. 이 양산에서 아주 오랫동안 사주를 연구해 오며 자신만의 관법을 다듬은 분이 바로 이 제원 박제식 선생님이다. 전화로 간명을 해 주시는데, 사투리를 쓰시지만 알아듣기도 쉽고, 아주 편안한 상담이 가능하다. 신점과 달리 사주 명리학의 경우는, 역시 풀어주시는 술사님들이 '공부'를 하신 분들이 많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래서 잘만 맞으면 꽤 깊은 대화를 하면서 자신의 삶과 현 상황의 운의 흐름에 대해서 '사주 명리학 이라는 렌즈를 통한' 깊은 이.. 2023. 6. 12.
일산 가야철학원 - 사주명리 예전에 한 여자와 술을 마시다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여자분의 전 남자친구 사이에 있었던 에피소드였는데, 아래와 같은 이야기였다. 저는 남친이 생기면 보통 궁합을 꼭 보는 편이에요. 그래서 직전 남자도 몇달 되었을 때, 사주를 받아서 궁합을 봤어요. 일산에 제가 자주 가는 사주 보는 집이 있어서 그 집에서 보거든요. 그런데 남자 사주를 보더니, 사주 봐주는 선생님이 이 남자는 중간에 사별하는 수가 있는 남자라고, 이 사람이랑 결혼하면 어쩌면 죽을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돌아와서 한참 고민하다가 몇 주 지났을 때, 그 남자한테 헤어지자고 이야기 했어요. 물론 사주 이야기는 하지도 않고, 또 약간 안맞는 거 같은 부분도 있어서.. 그냥 대충 둘러 댔어요. 그런데 그 남자가 그러더라구요: ".. 2023. 6. 4.
종교와 샤머니즘 기독교나 불교 신앙을 가지고 있는 사람 중에도 점을 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기독교 같은 곳에서는 점을 치지 말라고 하고, 불교도 너무 그런 것에 의지하지 말라고 가르치는데 사람들은 왜 점을 칠까? 먼저 왜 점을 치지 말라고 할까? 내 생각에는 아주 단순하다. 종교적인 인물들이 영적인 것을 부정했을 리는 없고, 오히려 삿된 영혼들 즉 악령들이나 잡귀들이 인간을 혹세무민하거나, 아니면 인간이 인간을 쥐고 흔드는 것 (즉, 사기)의 위험성을 알고 있엇기 때문이리라. 하지만, 세상은 그리 단순하지만은 않다. 사람들은 자기가 설명하지 못하는 것들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싶어 한다. 이것이 바로 점을 치는 이유다. 그 설명이 설령 아무말이나 지껄 이는 수준이더라도, 사람은 그 안에서 의미를 찾으려고 애를쓴다. 그.. 2023. 5. 29.
전주 이하나 (상호 없는 집) - 사주 전주 쪽에 특이한 사주 명인이 있다. 몇년 전 이 분 역시 바닐라젠님의 블로그에서 알게 되어 점을 본 적이 있는데, 얼마 전 전화 통화 메모를 뒤적이다가 이 상호 없는 집 (이하나 선생)의 기록을 찾아내고 찬찬히 읽어 보다가 너무 놀라서 리뷰를 올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분은 전주에서 입시 학원을 운영하시는 여자분이신데 학원도 매우 잘 되는데 본인의 인생에 흥미가 있어 사주 명리학 공부를 하시다가 남들도 봐 주게 되었다고 한다. 실제 학생들의 진로 지도시에도 사주를 참조하신다고 하는데 꽤 도움이 되신다고 한다. 나야 뭐 이런 것에는 조금 불편함을 느끼지만, 그래도 임상 실험이라는 측면에서는 나름 많은 연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실제 상담을 받아 보니 먼저 상담사님의 통통 튀는 목소리에서 힘을 느낄.. 2023. 5. 27.
성민스님 - 사주 및 관상 충청도 지역 한 암자에 기거하고 계시는 특이한 스님이시다. 본업으로 점을 봐 주시는 건 아니고, 40여년간 혼자 명리학과 기문둔갑, 구성학, 주역, 풍수 등을 쭉 공부하셨다고 하시며, 처음에 명리를 공부했었던 20대 때는 잘 맞지 않아 고민을 많이 하셨는데, 포기하지 않고 계속 공부를 하니 어느 날 문리가 트여서 공부가 빨라지고 깊은 이해를 얻으셨다고 한다. 특이한 것은 이 스님은 사주 뿐만 아니라, 관상을 함께 봐 주시고, 오히려 관상 쪽에서 더 높은 적중률을 보인다는 것이다. 사실 나도 관상은 이번이 처음인데 처음에 사주를 봐 주시다가, "스님, 관상도 잘 보신다면서요?" 라고 물어 보니 웃으시면서 "그럼 정면과 옆면 사진 좀 보내주세요" 하신다. 그래서 사진을 보내니 사주 때보다 훨씬 다양하고 풍부.. 2023. 5. 13.
대전 신점 후기: 남강 대불사 알음알음 알려진 곳으로, 일체의 블로그/ SNS 마케팅이나 유튜브 출연이 없지만 꽤 많은 사람들이 전국적으로 찾아오는 곳이다. 나 또한 소개를 받아 가 보게 되었다. 이 곳은 다른 곳과 달리 처음부터 전화 상담은 받아주지 않는다. 최초 1회는 무조건 찾아 가야 하는 그런 곳이다. 많은 무속인들이 요새는 전화 상담을 하고 있기에 전화상담을 아예 부정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역시 직접 대면했을 때와 차원이 다른 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신당에 들어 선 순간, 다른 곳과 달리 상당히 안정적인 느낌이 들었다. 보통은 약간 음습한 느낌이 드는 곳이 많은데, 이 곳은 양지 바른 곳에 있어서 그런지 채광도 잘 되고, 분위기도 그렇게 무섭지 않았다. 무엇보다 점을 봐 주시는 무속인 선생님이 상당한 미인이셔서 놀랐다 (.. 2023. 5. 4.
이경진 사주 블로거 바닐라젠 선생님이 2022.3.4.에 추천한 제 22차 추천 목록에 있는 사주 전문가이다. 나도 2022년에 한 번 이 분에게 사주를 본 적이 있다. 먼저 바닐라젠 블로그의 소개를 인용한다. 이경진 선생님의 간명은 사주 전체의 특징을 파악하는데 좋고, 강점은 사주 상 조심해야 할 부분을 잘 짚어내시며, 건강을 매우 잘 보십니다. 이경진 선생님 본인도 건강을 잘 보신다는 점에 수긍하시면서 덧붙이시는 말씀이 간호사를 하셔서 아무래도 더 깊이 있게 볼 수 있는 것 같다고 하십니다. 향후 조심해야 할 부분들에 대한 지적이 매우 구체적이고 현실적이어서, 잘 귀담아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간명 분위기는 매우 편안하고 안정적입니다. 솔직 다감하고 친절하십니다. 출처: https://blog.naver.co.. 2023. 4. 16.
약사보살 해연 - 신점 약사보살 해연 (또는 혜연) 님은 아래 유튜브를 보고 알게 되었다. 약사보살 해연 유튜브 젊은 무속인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공부가 깊은 분으로 보였으며, 보통 무속인 특유의 과장된 말투나 행동, 또는 기괴한 패션 취향이나 저속함이 없는 그런 분이었다. 그런 면에서는 이전 소개했던 군자역 보살님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지 않나 싶다. 해선암보살님의 경우에는 전화로밖에 상담을 하지 못했지만 목소리에서 풍겨 나오는 느낌에서 역시 약간 세련됨이 느껴졌다. 어쩌면 내가 그냥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이 일도 역시 남의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것임을 생각해 보면, 아주 중요한 요소가 아닌가 싶다. 아래 글을 한 번 읽어 보기 바란다. 2019.08.17 - [수렵채집일기/운명을 개척하기 - 지혜와 .. 2023. 4. 13.
군자역 도사 - 신점 바닐라젠님의 블로그를 종종 보는데, 아무래도 정보 비대칭이 장난아니게 심한 이 점술 분야에서 아무래도 나름 가장 충실하고 중립적인 정보를 제공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점술은 기본적으로 믿을 만한 것은 못된다고 본다. 그러나 내 자신도 아직 이것을 그냥 비과학적인것이고 완전 터무니없는 것이라고 밀쳐내기는 어려운 것이, 내가 던지는 상당히 구체적이고 반복되는 질문에, 많은 역술가나 무속인들이 비교적 일관적인 답을 제공한다는 것이 신기하기 때문이다. ChatGPT의 시대에 이런 점을 논한다는 게 웃기게도 느껴진다. 내가 아는 한 그 어떤 무속인, 사주보는 사람도 ChatGPT의 등장을 예상하지 못했다. 심지어 그 이전에 코로나조차 제대로 예언한 사람이 없다. 그렇다면 이들이 보는 미래, 혹은 이들이 감지하는.. 2023. 3. 26.
청주 색깔사주 업데이트 작년에 리뷰했던 색깔사주 관련해서, 1년 후 검증과 업데이트를 남긴다. 먼저 업데이트다. 2023년 2월 이후부터 기본적으로 전화 / zoom 상담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제 청주에 굳이 찾아가서 번호표를 뽑고 기다릴 필요가 없게 되었다. 청주 색깔사주의 연락처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오픈카톡으로 문의 주시라. https://open.kakao.com/o/s79kKHad 이다영과 진별아#습관형성, #운명 개척, #새로운 인생open.kakao.com 먼저 1년 전의 리뷰 링크를 남긴다. 지난 1년여간 만난 역술인들 중 설입 청년술사와 함께 가장 흥미로웠던 사주 관련 역술가는 바로 이 색깔사주이다. 2022.03.15 - [Useful Things/점술과 샤머니즘] - 청주 색깔사주 청주 색깔사주청주.. 2023. 3. 16.
해선암 보살 - 신점 길을 걷다 보면, 그리고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면 정말 무당이 많이 늘어났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심지어 무당 학원이 있는 세상이라니 뭐 그럴 만도 하다. 가끔 신점을 소개해 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나는 그럴 때마다 신점은 왠만하면 보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 차라리 점을 보고 싶은 거면 사주를 보라고 한다. 예를들어 아래 같은 사람에게 부담없이 보는 것도 방법이다. 2023.03.05 - [Useful Things/점술과 샤머니즘] - 사주 추천 - 설입 청년술사 왜냐면 대부분의 사람은 신점에 대해 면역이 없기 떄문이다. 그래서 상당히 휘둘리는 것을 많이 보았다. "에이~ 난 그런 거 안믿어" 하는 사람들도 뒤로는 엄청 당하는 것을 보았다. 우리 민족 문화에는 기본적으로 무속이나 영적인 것에 대한.. 2023. 3. 12.
사주 추천 - 설입 청년술사 2호선 서울대입구역을 줄여서 설입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정확한 이름이나 나이는 모르겠지만, 이 관악구 쪽 서울대입구에 근거지를 둔 아주 지적이고 매력적인 사주 전문가가 있어 소개한다. 지금까지 본 사주 중에서 가장 정확하고 간결한 간명을 받았다. 본인도 확신이 있는 부분은 힘을 주어 제대로 강조 해 주고, 모르는 부분은 거기까지는 모르겠다고 말한다. 논리가 탄탄해서 아무말이나 막 던지는 거리의 술사나 도사와는 차원이 다르다. 아주 바빠서 약속 잡기가 쉽지 않았는데, 우연의 일치로 인해 소개 받은 사람이 빵꾸를 내면서 최근 생각보다 빨리 간명을 받아 볼 수 있었다. 노장은 아니지만, 오히려 노장이 아니기에 젊은 사람들의 이슈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는 능력이 있었다. 50대 분의 사주를 간명할 때에는 이 .. 2023. 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