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이하나 (상호 없는 집) - 사주

전주 쪽에 특이한 사주 명인이 있다. 몇년 전 이 분 역시 바닐라젠님의 블로그에서 알게 되어 점을 본 적이 있는데, 얼마 전 전화 통화 메모를 뒤적이다가 이 상호 없는 집 (이하나 선생)의 기록을 찾아내고 찬찬히 읽어 보다가 너무 놀라서 리뷰를 올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분은 전주에서 입시 학원을 운영하시는 여자분이신데 학원도 매우 잘 되는데 본인의 인생에 흥미가 있어 사주 명리학 공부를 하시다가 남들도 봐 주게 되었다고 한다.

실제 학생들의 진로 지도시에도 사주를 참조하신다고 하는데 꽤 도움이 되신다고 한다. 나야 뭐 이런 것에는 조금 불편함을 느끼지만, 그래도 임상 실험이라는 측면에서는 나름 많은 연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실제 상담을 받아 보니 먼저 상담사님의 통통 튀는 목소리에서 힘을 느낄 수 있었다. 50 전후의 비교적 젊은 중년 여성분이시지만, 목소리는 정말 젊은 2-30대 여성 같다. 특히 말투도 그런 것 같은데 그런 면에서 밝음이 느껴져서 좋았다.

상담 스타일은 상당히 적극적이고 포용적이다. 정말 학생을 상담해 주는 선생님처럼 듣는 사람 입장에서 말을 해 주신다. 그러면서 풀어주는 내용은 상당히 현실성이 넘친다. 정말 어떤 의미에서 이 분이 하는 고3 학원이 왜 잘 되는지 알것 같았다. 현실적이지만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는 간명.. 사주나 점보기가 결국 K 정신상담이라면 이 분만큼 맘 편히 이야기 가능한 분도 드물 것 같았다.

그리고 상담 후에도 편하게 연락하라고 해 주시는 점이 참 좋았다.

사실 점이라는 게 정말 이야기 나누는 그 때 보다, 나중에 이렇게 잘 맞는 다는 걸 알게 된 때에 다시 또 상담해 보고 싶을 때가 많은데 은근 부담스럽기도 하고 또 돈이 많이 들을까 걱정되는 경우도 많은데 이렇게 먼저 손을 내미는 분도 드물지 않나 싶다. 물론! 당연히 무한 AS란 있을 수 없고 그때 그때 의미있는 상담을 하고 상담사의 시간을 썼다면 당연히 돈을 내야겠지만...

여튼 이 분의 연락처를 알고 싶은 분은 아래 오픈카톡으로 연락 주기 바란다.

https://open.kakao.com/o/s79kKHad

이다영과 진별아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