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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주229

술 추천: 아홉쌀 막걸리 (한아양조) 개인적으로 한아양조 막걸리 중에 이 아홉쌀 막걸리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열두쌀 막걸리(12도 짜리), 일곱쌀 막걸리(7도 짜리)도 각각 한 병씩 사서 최근에 음미하였지만, 이번에 마신 9도짜리 아홉쌀 막걸리가 가장 밸런스도 좋았고 도수도 적당한 느낌이었다. 위 두 막걸리에 대한 리뷰는 아래 글을 참조하시고... 2022.08.16 - [Useful Things/술 추천] - 술 추천: 일곱쌀 막걸리 (한아양조) 2022.07.27 - [Useful Things/술 추천] - 술 추천: 열두쌀 막걸리 (한아양조) 아홉쌀은 탄산과 막걸리 특유의 단맛, 그리고 신맛이 정말 잘 조화된 맛을 가졌다. 특히 병입하고 나서 일주일 정도 지난 후 시간을 가지고 마셨을 때 개성이 터지는 훌륭한 맛이 난다고 생각한다. .. 2022. 9. 22.
술 추천: 버터 막걸리 - 블랑제리뵈르 버터 막걸리 (BEURRE 막걸리)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 버터막걸리를 여의도 더현대 팝업스토어에서 구입해서 마셔 보았다. 참고로 이 블랑제리뵈르 버터 막걸리는 여의도 더현대 지하 2층 클로저 매장 근처에 팝업 스토어가 있다. 라벨에 붉은 색으로 선명히 박힌 BEURRE (뵈르) 라는 글은 찾아보니 프랑스어로 버터라고 한다. 흠... 그래서 버터 막걸리로군, 하고 깨닫는다. 올해 8월에 나온 신상 막걸리로, 100% 김포의 특등급 고시히카리 쌀을 사용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양조장은 88막걸리로 유명한 팔팔양조장이다. 팔팔 막걸리의 리뷰는 아래를 참조해 주기 바란다. 2022.07.24 - [Useful Things/술 추천] - 술 추천: 팔팔막걸리 술 추천: 팔팔막걸리 간만에 아주 훌륭하고 개성있는 막걸리를 만났다. 확실히 2020년대.. 2022. 9. 15.
술 추천: 산양 생 막걸리 (통영) 통영지역의 막걸리 하나를 더 소개한다. 다른 하나인 도산 법송탁주 막걸리의 리뷰는 아래 글을 참조... 2022.09.11 - [Useful Things/술 추천] - 술 추천: 도산 법송탁주 생막걸리 (경남 통영) 술 추천: 도산 법송탁주 생막걸리 (경남 통영) 바다가 아름다운 통영지역의 막걸리다. 이런 남쪽지역의 막걸리는 유통기한의 문제로 서울에서는 정말 구하기 힘들다. 이번에 마신 도산 법송탁주 유통기한이 딱 15일이었다. 각 지역에 정말 좋 seoulindanger.tistory.com 먼저 소개한 도산 법송탁주 생막걸리가 개성적인 막걸리였다면, 이번에 소개하는 산양 생막걸리는 일반적이고 정석적인 스타일의 막걸리다. 흔히 서울 장수 막걸리나, 부산의 생탁, 지평 막걸리 같은 현대식 막걸리 스타일에.. 2022. 9. 13.
술 추천: 생탁 (부산) 서울에 장수 생막걸리가 있다면, 부산에는 생탁이 있다. 경상도 지방의 지인이, "은근히 생탁 이거 괜찮더라" 이렇게 추천해 주어서 기억해 놓고 있다가, 경남 지역을 갈 일이 있을 때 한 병 발견해서 마셔 보았다. 아직 늦여름, 초가을 햇볕이 따가울 때 야외에서 한 잔 해 보고 싶었지만, 결국 실내에서 종이컵에 받아 마시게 되었다. 하지만, 한 잔 마시면서 눈이 딱 트이면서, "아 이 술, 왜 인기 있는지 알겠네" 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확실히 기본기가 있는 술이었다. 적당한 탄산감에 부드러운 단맛, 거기에 살짝 가미된 고소함이 아주 균형이 잘 잡혀 있었다. 정말 잘 만든 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산 하면, 새콤한 막걸리의 대표주자인 금정산성막걸리도 있고, 훌륭한 막걸리가 많은데 이 막걸리가 왜 장수막.. 2022. 9. 12.
술 추천: 도산 법송탁주 생막걸리 (경남 통영) 바다가 아름다운 통영지역의 막걸리다. 이런 남쪽지역의 막걸리는 유통기한의 문제로 서울에서는 정말 구하기 힘들다. 이번에 마신 도산 법송탁주 유통기한이 딱 15일이었다. 각 지역에 정말 좋은 막걸리가 많은데 이렇게 직접 오지 않으면 경험을 할 수 없는 막걸리가 많으니 아쉬울 뿐이다. 도산 법송탁주 생막걸리는 통영 강구항 지역에서 가장 잘 팔리는 것처럼 보였다. 거의 모든 편의점이나 마트, 식당에서 팔리고 있었고 다들 이 막걸리를 마시는 분위기였다. 듣기로는 통영지역에는 산양막걸리와 광도막걸리, 그리고 욕지도 고구마 막걸리가 있다고 하는데 짧은 일정에서 모두 맛보기는 좀 어려웠다. 또한 '거북이와 두루미' 라는 가게에서 건축가 박준우씨가 콘크리트 배합법을 응용하여 신중히 만들었다는 막걸리가 있다고 하는데, .. 2022. 9. 11.
술 추천: 영탁 생 막걸리 인기가 있는 막걸리에는 이유가 있다. 서울 장수 막걸리, 지평 막걸리 그리고 영탁 막걸리. 편의점이나 마트에 항상 놓여있는 전국구 막걸리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가격도 싸지만 정말 맛있다. 영탁 막걸리는 서울 장수 막걸리와 마찬가지로 여러 차례 마실 기회가 있었으나, 그때마다 사진을 못찍었든지, 다른 여타의 이유로 리뷰를 할 수 없었다. 그러다 이번 기회에 천천히 이 영탁 생 막걸리를 마셔 볼 기회가 생겨 한 번 음미해 보았다. 맛은 확실히 좋다. 이 영탁 생 막걸리를 만드는 예천양조는 경북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데, 몇몇 경상도 지역 막걸리처럼 산도가 강하거나 하지 않고, 아주 달고 시원한 그런 맛이다. 아스파탐이 들어간 저가형 막걸리의 최고봉인 서울 장수 막걸리 같은 그런 균형이 딱 잡히고, 짜릿할 정도.. 2022. 9. 5.
술 추천: 골목막걸리 프리미엄 2020 박유덕의 골목막걸리라는 브랜드르 가진 술로는 이미 아래 보급판 6도짜리를 마셔 본 적이 있다. 2022.04.30 - [Useful Things/술 추천] - 술 추천: 골목 막걸리 술 추천: 골목 막걸리 대형 마트나 중형 슈퍼마켓에 꽤 많이 들어와 있는 '골목 막걸리'를 마셔 보았다. 역시 편의점에 단골로 자리잡고 있는 '가평 잣 막걸리'를 제주하는 (주)우리술에서 나온 술이다. 나는 개인적으 seoulindanger.tistory.com 이번에 홈플러스에 가서 얼마 전 리뷰한 대보리 막걸리와 함께, 이 박유덕의 프리미엄 골목막걸리 (12도) 자리를 발견해서 함께 사왔다. 이전 마셨던 6도 짜리도 나쁘지 않았고, 최근 마셔봤던 백걸리도 아주 좋은 인상을 받았기에 이 12도짜리 프리미엄 골목막걸리에게도 .. 2022. 9. 3.
술 추천: 대보리 탁배기 (가평 우리도가) 일에 쫒겨 여유가 없었지만 왠지 막걸리가 마시고 싶었다. 그래서 홈플러스에 가서 그동안 한 번 마셔보고 싶었지만, 용량 문제로 미뤄두고 있었던 대보리 탁배기를 사서 마셔 보았다. 이렇게 용량이 큰 용기 (1700ml) 는 역시 가볍게 즐기기는 좀 무리가 있다. 여럿이 나누어 마시면 모를까, 일반 막걸리병 (750ml)의 2.26배니까 상당한 양이다. 맛을 즐기고 여러 술을 시험해 보고 싶은 나로서는 아무래도 이런 대용량은 좀 피하게 된다. 아마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 아닐까? 생각해 보지만, 그래도 이렇게 당당히 큰 몸집을 뽑내며 다른 유명 막걸리들과 함께 오랫동안 도태되지 않고 쭉 팔리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홈플러스의 선택을 받았다는 점, 그리고 대용량이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빠지지 않고.. 2022. 9. 1.
술 추천: 강화 인삼 생 막걸리 바다를 좋아한다. 산도 좋아하지만, 바다의 풍경이 참 좋다. 동해의 깊고 푸른 바다도 좋지만, 역시 가까이에 있는 서해 바다도 장관이다. 간조가 되어 뻘이 드러난 바닷가도 매력적이고, 물이 차올라 만조 때의 넘실대는 바닷물도 좋아한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멋진 석양을 보러 강화도에 갔지만, 너무 늦게 도착해서 본 것은 완전한 일몰 직전의 15분 정도 뿐이었다. 그래도 정말 멋진 광경을 볼 수 있었다. 서울시는 정말 멋진 곳이다. 시내에 멋진 산도 있고, 강도 있고, 가까이에 서해 바다도 있다. 서해바다 같은 갯벌이 발달하고 조수간만의 차가 큰 바다는 세계적으로 드물기 때문에 희소성이 더욱 높다고 생각한다. 강화도 해변의 여러 식당 중 적당한 곳 (서해촌 이라는 곳에 갔다)에 들어가 회와 조개구이 그리고 칼.. 2022. 8. 28.
술 추천: 이박사 신동막걸리 원주 12% (청산녹수) 강남의 한 비싼 위스키바에서 추천받은 위스키다. 위스키 바에서 막걸리 이야기를 한 나도 나지만, 그에 대해서 자기도 막걸리를 좋아한다며 이 술을 추천해 준 분도 재미있는 분이다. 그 위스키 바는 술값 그 자체보다, 미인 바텐더를 두고 물장사를 하는 곳이기도 하기 때문에 자주 갈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언젠가 다시 가게 된다면 이 이박사 신동막걸리를 마셔 보았다고 말을 전해 주고 싶다. 백종원 사장님의 백걸리 이후, 간만에 아주 맛좋은 막걸리를 만났다. 이 신동막걸리는 전남 장성군에서 나오는데, 그래서인지 해창 막걸리와 아주 닮은 맛을 가졌다. 백걸리가 다소 엄청 단 느낌이라고 하면, 이 신동막걸리는 탄산감과 드라이함이 잘 갖춰진 막걸리다. 먼저 맛이다. 확실히 이 신동막걸리는 권할 만한 수준의 퀄리티를 가.. 2022. 8. 27.
술 추천: 복순도가 탁주 스파클링 막걸리의 대명사가 되어 가고 있는 복순도가에서 나온 9% 짜리 무아스파탐, 무첨가물 프리미엄 계열 막걸리다. '100% 발효원액 그대로'라는 선전문구를 라벨에 기재하고 있다. 이전에 스파클링 막걸리인 복순도가 손막걸리에 대해서는 한 번 리뷰한 적이 있다. 2022.05.15 - [Useful Things/술 추천] - 술 추천: 복순도가 손막걸리 (울산) 술 추천: 복순도가 손막걸리 (울산) 울산을 대표하는 막걸리이자, 프리미엄 막걸리 중 구하기도 쉽고 (여러 대형 마트 - 이마트나 홈플러스에 대량 입고), 또 아주 잘 알려진 막걸리인 복순도가 손막걸리를 마셔 보았다. 사실 이 복 seoulindanger.tistory.com 울산지역의 '새그러운', 즉 새콤한 막걸리 중에서 가장 프리미엄의 지.. 2022. 8. 26.
술 추천: 해창 막걸리 18도 (2번째 리뷰) 이전에도 해창 막걸리를 쭉 리뷰한 적이 있다. 그러나 역시 한번 마신 것과 두어번 마시며 익숙해 지는 것, 또 여러번 즐겨 마시며 속속들이 아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2022.05.07 - [Useful Things/술 추천] - 술 추천: 해창 막걸리 18도 2022.05.01 - [Useful Things/술 추천] - 술 추천: 해창 막걸리 15도 (해창 블루) 2022.03.20 - [Useful Things/술 추천] - 술 추천: 해창막걸리 12도 2022.05.05 - [Useful Things/술 추천] - 술 추천: 해창 막걸리 9도 2022.05.12 - [Useful Things/술 추천] - 술 추천: 해창 막걸리 6도 대부분의 소믈리에나 평론가가 결국 아무리 뛰어나도 완벽할 수는.. 2022. 8. 25.
술 추천: 우도 땅콩 전통주 (조은술 세종) 여러 가지 맛을 조합하는 시도를 다양히 전개하는 양조장인 조은술 세종에서 내놓고 있는 우도 땅콩 전통주다. 이 술은 여러 유사품, 모방품을 낳았는지, '원조'임을 강조하고 있다. 해당 술은 CU에서 구입했지만, 전통주 구독 서비스인 '술담화'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즉, 이 우도 땅콩이 들어간 탁주 중에서는 가장 원조이며, 맛을 인정받고 있는 술이라고 하겠다. 맛은 확실히 달콤하고 녹진하다. 우도 땅콩이란게 원래 이렇게 단 음식인지는 잘 모르지만 단 가공식품에 많이 들어가 있는 것 같다. 땅콩 잼 수준으로 달콤하고 찐득한 맛이 막걸리에 녹아드니 참 달달하고 맛있었다. 비슷한 술로는 국순당에서 나왔던 바밤바 막걸리가 있을텐데, 이 막걸리도 나름 시장에서 반응이 좋았던 걸 보면 이 우도 땅콩 막걸리가 사랑받는.. 2022. 8. 21.
술 추천: 사임당 옥수수 생 동동주 두부요리와 김치보쌈, 그리고 청국장이 맛있었던 한 가게에서 새로운 탁주를 만나 바로 시켜 보았다.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나오는 사임당 생 동동주라는 술을 마셔 보았다. 안주가 워낙 좋아서 그런지, 진짜 만족스러운 한 잔이었다. 때로 이렇게 오랫동안 장사를 하는 한식스타일 밥집+술집에서 좋은 막걸리를 만나는 경우가 많다. 값도 싸고 맛있는데 고객들이 꾸준히 찾는 막걸리가 결국 살아 남는 것이다. 특히 장수, 지평, 느린마을 등의 엄청난 경쟁자들이 있는데도 계속 메뉴에 살아남는 막걸리들은 뭔가가 있다고 봐야 한다. 쌀막걸리에 이것 저것 다른 첨가물을 섞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었는데, 최근에 막걸리를 마시는 폭을 넓히면서 오히려 여러 맛을 첨가한 것들의 매력을 배우는 중이다. 이 사임당 옥수수 생 동동.. 2022. 8. 21.
이상헌 탁주 14도 이상헌 탁주는 송명섭 막걸리나 국순당 古 옛날막걸리와 같이 누룩향을 즐길 수 있고 드라이한 막걸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지가 아닐까 싶다. 이런 누룩 향이 풍부한 술은 초급자 용은 아니지만, 여러 술을 마시다 보면 잘 익은 치즈를 맛보는 느낌이 들면서 중독적인 매력에 빠지고 만다. 아,이런 막걸리로서 두술도가에서 나온 희양산 막걸리도 추천할 만 하다. 어쩌면 이 이상헌 탁주와 가장 비슷한 건 희양산 막걸리가 아닐까 싶다. 2022.06.19 - [Useful Things/술 추천] - 술 추천: 희양산 막걸리 15도 (경북 문경 두술도가) 2022.03.06 - [Useful Things/술 추천] - 술 추천: 국순당 古 옛날막걸리 이상헌 탁주 시리즈는 14도와 19도 짜리가 있고 당연히 .. 2022. 7. 16.
이상헌 탁주 19도 제대로 만든 탁주를 만났다. 아주 고급스럽고, 정성이 느껴지는 술이다. 술에 자기 이름을 내 거는 것은 위스키에서도 잘 찾아 볼 수 있지만, 전통주에도 이런 술들이 있다. 송명섭 막걸리 같은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2022.04.16 - [Useful Things/술 추천] - 술 추천: 송명섭 막걸리 이번에 마시게 된 이상헌 탁주 또한 이렇게 양조인의 이름이 전면에 드러난 술이다. 마시기 전부터 기대가 많이 되었다. 먼저 이 술을 만든 이상헌씨와, 그가 있는 양조장인 '이가수불'에 대한 소개 기사 링크를 첨부한다. https://www.travie.com/news/articleView.html?idxno=17038 [酒力 Interview] 이가수불 이상헌 대표- 19도 막걸리를 위한 안내서 - 트래비.. 2022. 7. 13.
술 추천: 고택 찹쌀생주 방배동 지역의 그린마트라는 지역 체인에 이 고택 찹쌀생주가 들어와 있기에 구매해 보았다. 찹쌀로 빚은 이 술은 알콜 도수가 12%로 높은 편이다. 모든 발효주는 도수의 한계가 18%라고 하는데 (그 이상의 술을 만들려면 증류가 필요), 그렇다면 당도를 낮추고, 꽤 높은 수준까지 알콜을 높이는 선택을 한 술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통주의 달콤한 맛을 유지한 채 멋진 맛을 만들어낸 해창 막걸리 12도와 같이, 이 고택 찹쌀생주도 나름의 품위있는 달달함을 유지해 가면서 아주 특이한 탁주를 만들어 내는 데 성공했다 이 술은 여러 모로 특이하다. 먼저 모양부터 500ml 병이 매우 앙증맞은 느낌이고, 뚜껑 부분의 빨간색 한지 재질의 덮개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준다. 이렇게 포장에 신경을 쓰.. 2022. 4. 2.
술 추천: 풍정사계 추(秋) 2022.01.22 - [Useful Things/술 추천] - 술 추천: 풍정사계 춘(春) 2023.06.14 - [Useful Things/술 추천] - 술 추천: 풍정사계 하(夏) - 전통주(과하주, 18도) 술 추천: 풍정사계 추(秋) 이전 추사40에서 소개했던 한국술보틀샵에서 함께 구매한 풍정사계 추(秋)를 마셨다. 막걸리를 아주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마실 술을 추천 부탁했을 때, 바로 소개해 주신 술이다. 알콜도수 12%의 막걸리 (탁주)인데, 가격은 비싸지만 그래도 기대가 많이 되었다. 단풍 우물 (楓井, 풍정)의 사계절(四季) 중 가을(秋)이라니, 술 이름이 참 낭만적이었다. 처음엔 나는 이 탁주 이름이 그냥 풍정사계 추, 이고 이 술만 있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풍정사계 시리즈가 있고,.. 2022. 1. 9.
술 추천: 대대포 죽향도가 막걸리 편의점 CU에 입점되어 마셔보게 된 술이다. 몇년 전 지평 생막걸리가 편의점에 들어와서 전국적으로 히트를 치게 된 이후, 당분간 그 후속작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편의점 아주머니께서 좀 비싸지만 (2200원) 정말 맛이 괜찮은 막걸리가 들어왔다는 이야기를 해 주셔서 이 막걸리를 마셔 보게 되었다. 과연 화제를 일으키며 편의점 입점을 이루어 낼 만한 제품이었다. 우선 아주 기분 좋은 달달함을 갖추고 있는게 특징이다. 꼭 무슨 안주랑 같이 마시지 않아도, 그 자체로 한 잔의 커피나 차처럼 막걸리를 음료로서 즐긴다고 했을 때, 아주 만족스럽게 음미할 수 있는 달콤함을 갖추었다. 너무 부담스럽지도 않고, 뒷맛에 잔당감이 남지도 않는 깔끔한 단맛이다. 전남 담양에서 빚는 술인데, 좀 찾아 보니 순천만 .. 2021.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