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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333

술 추천: 상당산성 막걸리 청주 지역에도 종종 갈 일이 있다. 이전에 청주에서 산 대나무 통술은 아직도 잘 기억하고 있다. 2021.08.06 - [Useful Things/술 추천] - 술 추천: 대나무 통술 - 전통주(약주) 술 추천: 대나무 통술 - 전통주(약주) 일 때문에 지방에 갈 일이 있으면 나는 항상 그 지역의 마트나 편의점에 들려 해당지역의 막걸리를 사서 마셔보는 취미가 있다. 대부분 맛은 다 비슷비슷하지만, 그래도 맛을 보기 직전의 기대 seoulindanger.tistory.com 청주 지역은 강력한 풍정사계 브랜드를 만드는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화양이 위치하고 있는 등, 나름대로 전통주 술 문화가 잘 보전, 발전하고 있는 고장이다. 2022.01.22 - [Useful Things/술 추천] - 술 추천: 풍정.. 2022. 2. 27.
술 추천: 서울 생 살균막걸리 최근 주목 받는 전통주 플레이어 중, 술담화라는 회사가 있다. 이전 대대포 죽향도가 막걸리에서도 한 번 소개한 서비스인데, 전통주에 특화되어 구독 모델로 전통주를 배달해 주고, 여러 막걸리 및 전통주 브랜드를 개발하기도 하는 곳이다. 2021.11.07 - [Useful Things/술 추천] - 술 추천: 대대포 죽향도가 막걸리 술 추천: 대대포 죽향도가 막걸리 편의점 CU에 입점되어 마셔보게 된 술이다. 몇년 전 지평 생막걸리가 편의점에 들어와서 전국적으로 히트를 치게 된 이후, 당분간 그 후속작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편의점 아주머니 seoulindanger.tistory.com 이 술담화에서 꽤 재미있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데, 전통주 소믈리에 분이 나와서, 여러 술을 소개하고, 맛을.. 2022. 2. 26.
술 추천: 영동심천 생 막걸리 충북 영동은 행정구역은 충북이지만 사실 대전보다도 밑에 있고 오히려 무주에 가깝다. 충청북도 충청남도는 사실 충청서도 충청동도로 부르는 것이 더 현실에 부합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매번 한다. 여튼 이번에 영동에 방문할 일이 있어 영동 IC 근처의 작은 마을의 한 슈퍼에서 이 영동심천 생 막걸리를 샀다. 시골의 잘 알려지지 않은 막걸리인줄 알고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으나, 나중에 알고 보니 대를 이어 양조장을 운영하고 있는 곳에서 만든 전통있는 막걸리였다. 먼저 맛을 스케치 해 보자면, 달지 읺고 살짝 알콜 음료 고유의 터프함이 기분 좋게 지나가는 게 매우 개성적이었다. 꽤 씩씩한 맛의 막걸리다. 혀에 닿을 때의 즉각적인 맛이야 당연히 달달한 막걸리가 당장은 맛있지만, 맛을 조금만 깊게 느껴보려고 .. 2022. 2. 12.
술 추천: 음봉 막걸리 천안에서 일을 보고, 근처에서 우체국을 들릴 일이 있어 네이버에서 우체국을 찾다가 아산시 음봉면에 들어가게 되었다. 우체국에서 보내야 할 우편물을 보내고 난 후, 앞을 딱 보니, '음봉 양조장'이라는 양조장이 보였다. 막걸리를 좋아하지만, 양조장에 들려 막걸리를 직접 사 본 적은 없었기 때문에, 기쁜 마음으로 들어갔다. 막걸리가 생산 되는 모습을 제대로 볼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막걸리가 만들어지고 있는 현장감은 진한 막걸리향과 소리로 충분히 다가오고 있었다. 기쁜 마음으로 막걸리 한 병을 현금 주고 산 후, 차를 몰아 서울로 왔다. 서울에서는 평생에 걸쳐 막걸리를 즐겨 온 분과 함께 같이 나누었고, 가족들에게도 쭉 돌려서 맛 소감을 들어 보았다. "이 막걸리 정말 맛있네." "가끔 네가 사오는 비싼 막.. 2022. 2. 6.
술 추천: 덕산 생 막걸리 개인적으로 충청도 지역을 다닐 일이 많다. 그 중 진천도 꽤 다녔는데, 진천을 다닌지 6년만에 처음으로 진천의 명물 덕산 막걸리를 드디어 마셔 보게 되었다. 이 덕산 막걸리는 막걸리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은 들어 보았을 만한 유명 막걸리다. 1930년 부터 90년 이상 영업한 덕산 양조장의 제품으로, 여러 매체와 막걸리 관련 서적에 항상 소개되는 그런 술이다. 버번 위스키에 메이커스 마크(Maker's Mark), 버팔로 트레이스 (Buffalo Trace), 와일드 터키(Wild Turkey)으로 이루어진 버번3대장이 있고 일본 소주에 모리이조(森伊蔵), 무라오(村尾), 마오(魔王)로 이루어진 3대장이 있듯이 우리 막걸리도 적당히 3대장을 만들어 마케팅 목적으로 활용하면 어떨까 싶다. 내 마음대.. 2022. 2. 5.
술 추천: 우리 쌀 꾼 생막걸리 오랜만에 제대로 된 막걸리를 만났다. 지평생막걸리에 이은 최대의 다크호스가 아닐까 싶다. 경북 성주군 성남면에 있는 직원 3명의 전형적인 영세 양조장인 (주)대명전통주에서, 아주 훌륭한 막걸리를 탄생시켰다. 우리 쌀을 쓴다는 것 제외하고는, 합성감미료도 들어 가 있고, 나머지 재료도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함 속에서 특출난 맛을 창조해 낸 것이다. 내가 '좋은' 막걸리인지 여부를 판단하는 나름의 세가지 기준, 1) 無합성감미료 2) 국내산 쌀 100% 3) 자체발효 누룩 이 세가지에서 일단 확인 되는 건 2) 국내산 쌀 뿐이지만, 맛은 정말 최고 수준 이었다. 현재 경북지역 마트에는 들어와 있는 것 같은데, 이 지역에서 '옛날 팔공산 동동주'라는 제품으로 꾸준히 인기 제품을 생산 해 온 (주)대명전통주의 최.. 2022. 2. 1.
술 추천: 태화루 막걸리 (울산) 경주 인근을 들러 마트를 가보니, 태화루 생 쌀막걸리를 판매하고 있었다. 조금 알아 보니, 울산 지역에서는 막걸리 하면 이 태화루 막걸리를 지칭하는 것이라고 알려져 있는 만큼, 울산 지역을 꽉 잡고 있는 막걸리라고 하여 구매해 보았다. 사실 울산도 현대중공업을 위시한 큰 산업단지가 있어 외지인 비율도 꽤 높을 텐데, 그 지역에서 이렇게 확고한 위치를 가진 술이 있다면, 뭔가 특별한 것이 있을 것이다 짐작했고, 역시 마셔 보니 이 블로그에 올라올 만한 개성과 장점이 풍부한 술이었다. 같은 막걸리라도 언제, 어디에서 마시느냐에 따라 상당히 느낌이 다르다. 막걸리 뿐만이 아니다. 모든 술이 사실 그렇고, 술 뿐만이 아니라 음식도 다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막걸리도 참 장소를 많이 타는 술인 것 같다. 이번 태.. 2022. 1. 31.
술 추천: 지평 생막걸리 서울 장수막걸리와 함께 몇년 전부터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막걸리다. 2019년 이후에는 서울 어디에서든, 아니 전국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막걸리가 되었다. 나도 이 막걸리를 2017년인가 어느 여름 처음 편의점에서 발견해서 마신 후에, 장수 막걸리와 확연히 구분되는 크리미하고 달콤한 이 지평 생막걸리에 깜짝 놀라고, 그 이후 완전한 팬이 되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1925년 설립된 전통의 지평주조에서 생산되는 이 지평 생막걸리는, 여러 막걸리 전문 서적에서 소개가 된 품질이 우수한 막걸리였다. 그러나 개성은 있지만 그러나 영세한 수많은 지역 막걸리 중 하나였던 이 지평 생막걸리가, 모종의 이유로 대박이 터지면서, 이제는 완전 유명한 브랜드가 되었다. 지금은 장수막걸리, 국순당, 배상면 주가 느린마.. 2022. 1. 30.
술 추천: 국순당 생막걸리 국순당에서 나온 생막걸리 리뉴얼 버전이다. 상장사 국순당의 제품인만큼, 어느 정도 품질은 보장되어 있겠거니 믿음은 있었고, 리뉴얼을 거친 후 '생막걸리'라는 이름과 깔끔한 포장을 갖추었기에 이전부터 눈이 가는 제품이었다. 얼마 전 리뷰한 배상면주가의 느린마을 막걸리와 살짝 결은 다르지만, 그래도 전통주 명가에서 저렴한 가성비 제품으로 만든 막걸리라는 점에서 맛의 수준이 상당히 궁금했다. 느린마을 막걸리와는 달리 무합성감미료 제품은 아니고, 프리미엄 계열도 아니다. 그러나 살짝 고급스러운 느낌을 지울 수 없는 묘한 개성의 제품이다. 이 국순당 생 막걸리의 가장 큰 특징은 약간 요구르트를 연상케 하는 잘 발효된 신맛과, 아주 적절한 강도로 만족스럽게 터져 주는 탄산감이다. 국순당에서 1000억 유산균 막걸리.. 2022. 1. 29.
술 추천: 느린마을 막걸리 (배상면주가) 늘 우리 곁에서 구할 수 있고, 오랜 기간 시장에서 살아남은 조용한 강자다. 소매가가 장수 막걸리의 약 1.5배 정도이기는 하지만, 다른 프리미엄 막걸리들과 달리 그리 비싸지도 않아서 그런지 오히려 평가 절하 당하고 있는 느낌이다. 좋은 막걸리인데 요즘 신생 양조장의 힙함과 마케팅에 밀리고, 시장의 대세인 2천원 미만 카테고리의 절대강자 장수막걸리의 생각보다 높은 품질과 맛에 프리미엄 막걸리들이 오랜기간 시장에서 설득력을 얻지 못한게 그 이유이리라. 이 느린마을 막걸리는 나에게 있어 늘 그런 존재였다. 언젠가 사서 마셔보고는 싶지만, 괜히 안사게 되는 존재. 그 값주고 사기엔 좀 부담스럽고, 뭔가 희소한 느낌은 별로 없어서 언제나 기다려 줄 것 같은 존재. 그러나 얼마전 경주 법주 막걸리를 마셔보고 합성.. 2022. 1. 20.
술 추천: 미친막걸리 (DOK브루어리) 아직 설도 찾아오지 않은 1월의 한겨울이지만, 여름이 그립다. 특히 매드포갈릭에서 만난 '미친막걸리'의 맛을 보니, 벌써부터 2022년 여름이 기다려지고, 이 때 시원하게 맛볼 DOK브루어리의 막걸리 맛이 어떨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콜라와 사이다만 알던 시절, 처음으로 맛본 환타의 충격같은 막걸리였다. 매드포갈릭에서 식사하며 본 메뉴에서, '미친 맥주'와 '미친 막걸리'를 발견했을 때, 참 센스없는 네이밍이라고 생각했다 (지금도 변함없음). 그런데 최근 막걸리에 좀 빠져 있기도 해서 한 번 손해보는 셈 치고 시켜 보기로 했다. "이런 거 어차피 맛 없을거 같긴 한데...." 이러면서 주문한 것을 아직도 기억한다. 하지만 이 막걸리의 맛을 보는 순간, 특유의 달콤함과 청량함, 그리고 깔끔한 탄산감에 내.. 2022. 1. 16.
술 추천: 경주법주 쌀 막걸리 이번엔 경주 막걸리다. 경주 법주는 나름 청주/제사주에서는 유명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제조사에서 막걸리를 만들고 있어서 바로 흥미를 끌었다. 무엇보다 성분표에 아스파탐같은 합성 감미료가 없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최근에는 무슨 '착한 막걸리' 이런 이름을 달고 있는 막걸리에도 다들 당연한 듯 아스파탐이나 다른 합성감미료가 들어 있는데, 이것이 없다는 것 만으로도 개성이 된다고 생각한다. 또한 쌀을 20% 깎아낸 정미 백미를 사용했다고 하는데, 반(40% 이상)정도를 깎아낸 백미를 쓰는 일본의 긴조주 (吟醸酒)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맛을 위해 정미를 했다는 것을 강조하는 데에서, 법주를 만드는 경주 법주다운 마케팅 포인트라고 생각했다. 쌀로 술을 만들 때, 쌀의 겉표면과 배아에는 단백질, 지방 .. 2022. 1. 2.
술 추천: 이동 막걸리 (이동주조, 1인1병) 연말을 맞아 괜찮은 술들을 찾아보려고 이곳 저곳 술 파는 곳에서 항상 진열대를 유심히 보고 있다. 최근 CU 편의점에 보통 크기의 3/4 싸이즈의 귀여운 막걸리가 들어온 걸 발견하고 보니, 전통의 막걸리 명가 이동주조에서 나온 이동 막걸리가, '1인 1병'이라는 컨셉으로 주황색 라벨을 두르고 500ml 미니 사이즈로 팔리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포천에는 이동 막걸리, 일동 막걸리가 있지만, 원래 원조는 조금 더 개발이 덜 된 이동 쪽의 맑은 물로 만든 이동 막걸리가 더 알아준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도 이동 막걸리가 좀 더 호감이 간다. 일본에서 팔리는 한국 막걸리 중, 예전에 TV광고도 하고 여기 저기 납품을 해서 좀 유명해 진 막걸리 중 닛코리 맛코리 (닛코리 막걸리) 라는 브랜드가 있는데, 이 또한 이.. 2021. 12. 21.
술 추천: 배다리 막걸리 최근의 술 추천은 모두 막걸리 뿐이다. 이번엔 고양시의 자랑 배다리 막걸리이다. 이전 박정희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즐겨 마셨다는 걸로 유명한 막걸리로서, 서울 서부 지역에 살고 있다면 가끔 편의점에서도 구할 수 있어 접근성이 그래도 높은 편인 술이다. 이전 2010년대에 이 배다리 막걸리를 처음 맛 보았을 때는 단 맛이 확실히 적고 드라이한 개성이 있는 막걸리라고 생각했는데, 최근 다시 마셔 본 느낌은 드라이한 특징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전체적으로 달달함도 보강이 된 느낌이었다. 좀 더 대중적이 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나름 1915년부터 술을 만들어온 배다리 술도가에서 나오는 플래그십 제품이고, 앞에서 말한 것처럼 박정희 대통령이 즐겨 마셨다는 일화가 붙어 있는 만큼, 술 맛 자체는 타사 제품에 비해 깔.. 2021. 12. 15.
술 추천: 표문 (곰표) 막걸리 이 블로그에서 위스키, 와인을 주로 소개하면서, 함께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것이 바로 막걸리이다. 그런데 막걸리도 영어로 하면 rice wine이니, 결국 와인 (발효주)의 일종을 다루고 있는 것으로 봐야하나...? 하는 이런 부질없는 생각을 하며 홈플러스에서 발견한 표문막거리를 따서 마셨다. 편의점에 이미 들어와서 인기를 끌고 있는 밀맥주 곰표 맥주에 이어 이번엔 막걸리가 출시되어 대형 마트에 입점된 것을 발견했다. 곰표 맥주의 인기는 아래 기사 (작년인 2020년 11월 기사임)를 참조하기 바란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345206625964408&mediaCodeNo=257 없어서 못사는 ‘곰표 맥주’…“내년 1월 확 풀립니다” 인싸들의 맥주.. 2021. 12. 5.
술 추천: 대대포 죽향도가 막걸리 편의점 CU에 입점되어 마셔보게 된 술이다. 몇년 전 지평 생막걸리가 편의점에 들어와서 전국적으로 히트를 치게 된 이후, 당분간 그 후속작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편의점 아주머니께서 좀 비싸지만 (2200원) 정말 맛이 괜찮은 막걸리가 들어왔다는 이야기를 해 주셔서 이 막걸리를 마셔 보게 되었다. 과연 화제를 일으키며 편의점 입점을 이루어 낼 만한 제품이었다. 우선 아주 기분 좋은 달달함을 갖추고 있는게 특징이다. 꼭 무슨 안주랑 같이 마시지 않아도, 그 자체로 한 잔의 커피나 차처럼 막걸리를 음료로서 즐긴다고 했을 때, 아주 만족스럽게 음미할 수 있는 달콤함을 갖추었다. 너무 부담스럽지도 않고, 뒷맛에 잔당감이 남지도 않는 깔끔한 단맛이다. 전남 담양에서 빚는 술인데, 좀 찾아 보니 순천만 .. 2021. 11. 7.
술 추천: 천안 쌀 생 막걸리 천안 지역에 자주 방문하고 있다. 천안에서 비즈니스 상 성공을 거두었기에 이 지역에 대한 이미지가 좋은편이다. 그런데 정작 천안에 그렇게 많이 갔으면서 천안의 막걸리를 마셔보지 못했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 얼른 편의점에 가서 하나 샀다. 병천 순대국밥집에 늘 보이던 이 빨간 뚜껑의 '천안 쌀 생막걸리'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막걸리는 세세한 지역별로 양조장이 다수 존재하기에 나는 지방에 갈 때 마다 편의점에서 1500원~2000원을 주고 그 지역의 막걸리를 꼭 사서 마셔 보는 편이다. 생각해 보면 포도주 와인을 즐기는 것과 하나 다를 것 없는 취향이지만, 값도 훨씬 적게 들고, 경험도 훨씬 폭 넓게 할 수 있다. 언젠가 우리나라의 술문화가 쭉 올라오게 되면 우리 막걸리도 취향과 다양성을 즐길 수 있는.. 2021. 11. 7.
술 추천: 용인 처인성 막걸리 이전에도 전통주 하나를 소개한 적이 있다. 그리고 내 취미가 어떤 지방에 가면, 그 지방 편의점이나 마트에 가서 해당 지역의 막걸리를 사서 맛보는 것이라고도 이야기 했다. 지금까지는 그런 막걸리들을 그냥 넘겼지만, 이제는 이렇게 기록을 남겨 놓으려고 한다. 매사 무슨 일이든 기록을 남기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이제는 알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일 때문에 용인시 백암에 갔다가, 이천시 마장 농협 하나로마트에 들러 보게 되었다. 해당 지역은 이천시에 있기 때문에 당연히 이천 지역의 막걸리를 팔 것으로 예상했는데, 뜻밖에도 이 용인 처인성 막걸리를 함께 팔고 있었다. 이천은 쌀이 유명한 고장인 만큼, 막걸리도 이천 지역 막걸리를 우선 판매하고 있을 줄 알았는데, 뜻밖에도 용인의 막걸리.. 2021.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