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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렵채집일기/운명을 개척하기 - 지혜와 운

올해도 베풀고 나눈다 - 2023

by FarEastReader 2023.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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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부터 매년 1년에 한 번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돈을 기부한다.

올해도 이렇게 또 얼마만큼의 성의를 담아 기부금을 냈다. 

 

과거 기록은 아래에 남겨둔다.

2022.11.26 - [수렵채집일기/운명을 개척하기 - 지혜와 운] - 베풀고 나누자

2021.10.05 - [수렵채집일기/운명을 개척하기 - 지혜와 운] - 베푸는 삶으로 진화

돌이켜보니 21년에는 10월에, 22년에는 11월에, 그리고 23년에는 12월에 기부금을 냈다. 앞으로도 10~12월 사이에 계속 기부금을 낼 생각이다.

 

이런 짓을 왜 하나?

처음엔 그냥 좀 불행에서 탈출해 보려고 했던 것 같다. 약간의 좋은 일이 있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어떤 좋은 일이 있었는지는 잘 기억이 안난다. 다만 2021년 9월에 아는 사람에 암에 걸려 입원해 있었을 때 보았던 소아암환자들... 어린 아이들인데 암에 걸린 아이들...을 보면서 가슴이 아파서 조금이라도 병원비에 보탬이 되었으면 해서 돈을 보냈었다.

그때 나도 좀 어려웠었는데, 그래도 뭐 먹고 살만하니까 그랬던 것 같다. 

2022년에는 11월에 큰 도움을 받아 사업을 크게 호전 시킨 일이 있었다. 그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또 같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돈을 기부했다. 당시에는 돈도 돈이지만, 봉사활동을 좀 다녀보려고 알아보고 실제 다녀 오기도 했는데, 생각보다 지속가능하게 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2023년... 사실 12월까지 밀린 것은, 내 스스로 마음 한 구석에 어디에선가 사업과 관련하여 좋은 일이 있으면 기부해야지, 하는 마음이 있어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러지 않기로 했다. 지금 결과를 기다리는 일들이 몇가지 있기는 하지만, 그것의 결과에 따라 기부 하고 말고가 결정된다는 것은 기부의 정신에도 어긋나는 것 같다. 내가 살아가는 동안에 잘한 일, 좋은 일이 몇가지 없겠지만, 가슴을 펴고 자랑할 수 있는 잘한 일 중 하나가 이 작은 기부일텐데, 이걸 거래하듯이 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돌이켜보면 올해도 참 이기적으로 살았다. 처음에는 아니었는데, 점차 그렇게 되었다. 일이 잘되면 잘될수록 사람은 오만해지고 이기적이 된다. 나도 언젠가부터 약간 폭주하듯 살았던 것 같다. 돌이켜 보면 부끄러움 뿐이다.

 

할 수 있는 만큼 좋은 씨앗을 뿌리고, 또 할 수 있는 만큼 덕을 쌓으며 살아가려 한다.

무언가 좋은 일을 계속 해 나가는 삶의 귀함과 중요성은 이전에도 글로 남긴 적이 있다.

2022.11.17 - [수렵채집일기/운명을 개척하기 - 지혜와 운] - 적선의 엄청난 효과

2022.05.16 - [수렵채집일기/운명을 개척하기 - 지혜와 운] - 덕을 쌓아 나가자

2021.06.23 - [수렵채집일기/운명을 개척하기 - 지혜와 운] - 덕을 쌓는 삶을 살자

2021.02.05 - [수렵채집일기/운명을 개척하기 - 지혜와 운] - 용서해 줘라: 덕을 쌓는 쉬운 방법

 

열심히 살아가고, 또 이득을 보는 것도 좋지만 때로는 줄 줄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그리고 무언가를 줄 때, 그것이 귀하게 쓰일 수 있는 곳에 전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훌륭한 선생에게 선물을 하거나 커피를 사는 것,

좋은 친구에게 선물을 하거나 밥을 사는 것,

고마운 사람에게 선물을 하거나 술을 사는 것,

그리고 가족들에게 선물을 하거나 맛있는 음식을 사주는 것... 등등

이런 것들도 훌륭한 덕쌓기다.

그러나 때로는 그 이상의 것에도 손을 내밀 필요가 있다고 본다. 물론 이런 마음을 악용하는 장사꾼들도 많지만..

 

일단 마음이 생긴 사람들을 위해서 내가 기부하고 있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의 링크를 남긴다. 관심있는 분은 참조해 봐도 좋다.

https://soaam.or.kr/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어린생명story]소아암 어린이의 병원 앞 우리 집, "사랑의 보금자리"를 지켜주세요!

soaam.or.kr

 

그리고 더 좋은 기부처를 알고 있는 사람은 얼마든지 댓글등으로 추천해 주기 바란다.

아래와 같은 곳도 좋아보였다.

사회적 소외계층에 영어교육을 해 주는 곳이다.

https://www.engcoop.com/

 

Home | 잉쿱사회적협동조합

기업 영어, 영어 회화, 토플, 탭스, 오픽, 디베이트, 등 맞춤형 강사 파견

www.engcoop.com

 

베풀고 살자.

덕을 쌓자.

ChatGPT로 생성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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