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기소, 최강욱 의원 대법원 최종유죄판결, 윤미향 의원의 2심 유죄선고.... 이에 이어서 어제 (2023.9.21)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되었다.
사실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23년 2월 26일에 한 번 있었지만, 그때는 부결되었고,
2023년 9월 21에 있었던 이번 표결에서는 가결된 것이다.
이미 며칠간 단식 투쟁에 들어간 이재명 대표는 이제는 쉽지 않을 거라는 것을 미리 알았던 것 같다. 그래서 아마 더 강수를 두었던 것이고, 극적인 연출을 한 것이리라. 하지만 대세를 뒤집을 수는 없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은 글도 올렸다.
그렇지만 역시 힘에 부쳤다.
아쉽게도 역사의 방향은 현재 이재명 대표의 편이 아닌 것이다.
안희정도, 박원순도, 조국도 그렇게 패배를 겪었다.
이제 민주당에 남은 사람들은 이낙연 전 총리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 정도가 아닐까? 그런데 이들이 문재인 대통령이나 이재명 대표와 같은 카리스마와 장악력을 가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게다가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인지도도 좀 낮다고 본다.
이 문제는 단순한 것이 아니다.
미-중 패권전쟁에서 누가 이길지 아직 모르는 상황에서 우리는 점점 미국 편으로 가고 있다. 이재명 대표의 몰락은 이 구도를 더 확고하게 만들 것이다. 우리는 이렇게 선택을 하고 있고,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한동훈 장관이 언급한 이재명 대표의 죄목을 살펴보라. 특히 마지막 부분...
"이재명, 조폭 사업가와 결탁... 北의 외화 상납"
이재명 대표는 사실 이 지점에서 건너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 버린 것이다.
다른 비리와 죄목의 규모도 크고, 대담하지만... 이건 하지 말았어야 했다. 내가 보기에 이재명 대표는 북한에 맹종하는 사람은 아닌 거 같았는데 왜 북한에 돈을 줘야 했을까? 이 지점이 내게는 큰 미스터리다.
세상이 점점 더 복잡해지는 느낌이다. 과연 살아 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급변 사태를 대비해서도 배당주/경기방어주를 더 많이 보고, 삼성전자와 조선주같이 패권전쟁의 핵심 자산을 놓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자산 밖에 믿을 게 없을지도 모른다.
<위 주식 관련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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