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Useful Things/술 추천435

술 추천: 투 버즈 원 스톤 (Two Birds One Stone) 와인 투 버즈 원 스톤 (Two Birds One Stone) 와인 - 미디엄 스위트 (Medium Sweet) 마트나 백화점에서 아주 저렴하게 (5,000원 정도)에 구할 수 있는 와인이다. 달콤한 맛의 미디엄 스위트와, 드라이 두가지 버전이 있다. 이번에 집에 사온 것은 달콤한 맛이다. 유난히 하늘이 예쁘고 더웠던 이번 여름에는 역시 달콤한 와인이 훨씬 어울린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저렴한 가격의 와인이지만, 나름 전통이 있는 프랑스의 와이너리에서 나온 제품이라고 한다. 찾아보니 의외로 Vivino에서는 15,000원대의 가격을 제시하고 있는 걸로 보아 꽤 수요가 있는 와인 같다. 의외로 저렴하게 구한 것이 뿌듯하게 느껴질 정도다. 처음엔 특유의 단맛에서 '진로 와인'의 맛과 향기를 느꼈다.나도 모르게, .. 2021. 8. 21.
술 추천: 우드헨지 (Woodhenge) 와인 이번엔 호주 와인이다. 라벨에도 써 있듯이 Shiraz 품종을 쓴 와인이고, Wira Wira 라고 하는 나름 명성이 있는 와이너리에서 나온 와인이라고 한다. 열정적인 와인 가게 사장님의 추천으로 이 와인을 구매하게 되었다. 나중에 와인 매니아 친구에게 이 와인을 아냐고 물어 보았을 때, 이 와인의 존재는 몰랐지만 와이너리인 Wira Wira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다. 나름대로 명망이 있고 개성있는 와인을 빚어내는 곳이라고 들었다. 이 와인을 처음 마셨을 때의 느낌은, '낯선 느낌'이 제일 강했다. 아무래도 Shiraz (쉬라즈) 품종 포도로 만든 와인을 그간 많이 접해 보지 못했기 떄문이리라. 쉬라즈 품종 와인은 산도와 탄닌 모두 보통 이상으로 강하다고 한다. 이 쉬라즈 품종은 유럽에서는 Syrah (시.. 2021. 8. 16.
술 추천: 비야 엘리사(Villa Elisa) 와인 누군가가 선물해 주어 마시게 된 와인이다. 오래 전부터 한국의 마트나 백화점 와인 매장에 수입되어 온 스테디셀러라고 한다. 가격은 만원 언저리의 저렴한 와인이지만, 즐겁게 마실 수 있는 와인이다. 와인은 마시면서 길을 잃기 쉽다. 그래서 와인의 길 (와인道..)을 제대로 읽어나가기 위해서는 꼭 여러 지역, 여러 품종, 여러 가격대의 와인을 폭넓게 경험해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다른 술과 달리 선생이 있는 것이 훨씬 좋다고 생각한다. 따지기 좋아하고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거창한 선생이 아니라, 이거 마셔 보라 하고 선물도 해 주고, 편견 없이 술을 즐길 수 있게 안내 해 주는 경험 많고 솔직하고 긍정적인 선생님이 필요하다. 그래서 나는 동네 마트나 아니면 근처 백화점이 있으면 거기서 일.. 2021. 8. 14.
술 추천: 대나무 통술 - 전통주(약주) 일 때문에 지방에 갈 일이 있으면 나는 항상 그 지역의 마트나 편의점에 들려 해당지역의 막걸리를 사서 마셔보는 취미가 있다. 대부분 맛은 다 비슷비슷하지만, 그래도 맛을 보기 직전의 기대감은 전혀 줄어들지 않는다. 때떄로 좀 개성있는 맛을 만날 때면 정말 놀라기도 하면서, 매우 기쁘기도 하다. 사실 이 블로그에서 술 추천에 관련한 포스트를 작성하려고 맘 먹었던 것도, 어떤 지방 도시에서 생각보다 맛있는 막걸리를 마시던 어떤 저녁이었다. 모든 일이 다 뜻대로 가고 마음 편히 누워 호텔 특유의 들뜬 분위기에서 막걸리를 마시다가 이런 기록들을 좀 남겨놓고 싶다고 생각한 것이 이 모든 것에 시작이다. 결국 위스키와 와인, 맥주에 대한 글만 지금까지 많이 썼지만, 앞으로는 여행을 갈 때마다 만나게 되는 막걸리나 .. 2021. 8. 6.
술 추천: 킹핀(Kingpin) 와인 킹핀이라고 하는 낯선 이름의 스페인 와인이다. 작은 와인가게에서 주인 사장님의 추천을 받고 구매했다. 스페인이라는 생산지 국명이 끌렸고, 디자인도 마음에 들었다. 최근에 와인 매니아와 친구가 되면서 이것 저것 여러 와인을 좀 접하게 되었다. 아직 한계도 없고 끝도 없는 와인의 세계는 어렵기만 하지만, 그래도 와인은 참 매력적인것 같다. 이 와인은 향기부터 매우 상큼하다. 과일향이 매우 아름답다. 구대륙의 과수원에 와 있는 것 같다. 여름밤과 잘 어울리는 느낌이고, 향기만으로도 refresh되는 느낌이다. 약간 차게 칠링 해서 한잔 마시면, 가볍고 상쾌한 액체가 혀에 닿는 느낌이 매우 좋다. 약간 나름의 보디감이 있는 편인데, 그래서 더 좋다. 술이 넘어가기 전에 충분한 존재감과 향을 터트려 주고 지나간다.. 2021. 7. 27.
술 추천: 카발란 클래식 싱글몰트 (KAVALAN Classic Single Malt) 대만에서 위스키를 만든다는 것은 이제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더이상 낯선 일이 아니다. 일본이나 대만에서는 예전부터 위스키 소비가 많아서 그런지 매니아층도 두텁다고 한다. 대만에 가게 되면 언젠가 이 카발란 증류소도 한 번 가 보고 싶은데, 그때를 위해서 중국어도 다시 배워야 하나 싶다. 한국에 살며 얻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는 바로 일본어와 중국어를 잘 배울 수 있다는 건데, 이를 그냥 놓치는 건 너무나 아깝다. 이 술의 구매는 이전에도 소개했던 데일리샷에서 했다. 날이 갈수록 올라오는 라인업이 충실히 업그레이드 되고, 배송 속도가 빨라지는 느낌이다. 와인은 모르겠는데 위스키 애호가라면 대중적으로 구할 수 있는 유명 위스키는 꽤 쉽고 싸게 구할 수 있는 것 같다. 중요한 건 역시 '맛이 어떤가'일 .. 2021. 7. 17.
술 추천: 버팔로 트레이스 (Buffalo Trace) 미국 버번 위스키 (Bourbon Whiskey)의 입문 3대장으로 불리우는 위스키 (메이커스 마크 Maker's Mark, 버팔로 트레이스 Buffalo Trace, 와일드 터키 101 Wild Turkey 101) 중 하나이다. 버번 3대장에 관한 글 2021.08.29 - [Useful Things/술 추천] - 술 추천: 메이커스 마크 (Maker's Mark) 2021.09.19 - [Useful Things/술 추천] - 술 추천: 와일드 터키 101 (Wild Turkey 101) 내가 응원하는 와인/몰트 샵인 염창동 파르카스 (Farkas)에서 구입했다. 다른 건 몰라도 이 버팔로 트레이스는 이 곳이 가격 기준으로도 제일 쌌다. 오프라인 매장임에도 불구하고... 버팔로 트레이스는 에어링이 .. 2021. 6. 26.
술 추천: 화요 X. Premium (화요 XP) 국내 술 중에서는 단연 광주요에서 나온 화요를 좋아한다. 9년전 쯤 처음 화요를 마시고는 정말 놀랐고 뿌듯함까지 느꼈던 기억이 있다. 완전 빠져들었었다. 그 때 화요를 같이 마셨던 사람과 지금까지 비즈니스를 하게 된 것도 참 신기한 인연이다. 지금은 거의 악연 처럼 여겨질 때도 있지만, 그래도 생각해 보면 내가 성공하고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은 것도 사실이다. 위스키에 맛을 들인 후 이것 저것 마셔 보던 중, 우연히 위스키 구매에 애용하고 있던 데일리 샷 앱에 화요 X.P. (화요 X. Premium)이 나온 걸 보고, 큰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우리 전통 소주 제조 방식으로 만든 화요 41을 원액으로 해서, 이를 미국의 고급 오크통에서 3년 이상 숙성시킨 이 술은, 위스키 처럼 맑은 호박색을 띈 개.. 2021. 6. 10.
술 추천: 산토리 브랜디 (Suntory Brandy) 일본의 유명한 음료 제조업체 겸 양조업체인 산토리에서 나온 브랜디다. V.S.O.P. 는 Very Superior Old Pale의 약자로, 적어도 4년 이상 숙성시킨 꽤 준수한 품질의 브랜디에 붙는다. 뭐 인터넷 찾아 봐도 제대로 된 이야기도 안나오길래, 아래 영문 위키피디아의 정의가 참고가 되는 듯 해서 가져와 봤다. V.S.O.P. (Very Superior Old Pale) or Reserve designates a blend in which the youngest brandy is aged for at least four years in a cask. 'V.S.O.P (아주 우수한 품질, 오래되고 맑음)' 또는 Reserve 등급은 최소한 4년 이상 오크통에서 숙성된 브랜디를 혼합한 제품. (즉.. 2021. 6. 1.
술 추천: 젠틀맨 잭 (Gentleman Jack) 잭 다니엘스 No.7 라는 위스키는 많이들 알 거라고 본다. 나 또한 매우 좋아한다. 아래 사진의 유명한 위스키 말이다. (아래 사진은 전설적인 밴드 Led Zeppelin의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Jimmy Page가 잭다니엘스 No.7을 들고 있는 사진이다) 이 잭 다니엘스 No.7이 나오는 양조장에서 그보다 하나 상위 레벨로 나온 위스키가 있으니, 바로 젠틀맨 잭 (Gentleman Jack)이다. 이 술은 미국에서 사온 것을 선물 받아 마시게 되었지만, 우리나라에서도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다. 다소 올드한 스타일의 병이지만, 그만큼 또 클래식하고 묵직한 매력이 있다. 이 지구상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미국 위스키인 잭 다니엘스는 일반적인 버번 위스키와는 달리 켄터키주가 아닌 테네시 주에 있다. 그래서.. 2021. 5. 29.
술 추천: 올드 페퍼 라이 (Old Pepper Rye) Rye (라이) 시리즈가 계속된다. 귀리 (호밀)로 만든 이 술에 진짜 제대로 끌리는 것 같다. 이전 글도 참조해 주기 바란다: 2021.03.27 - [Useful Things] - 술 추천: 놉 크릭 라이(Knob Creek Rye) 2021.02.15 - [Useful Things] - 술 추천: 불릿 95 라이 (Bulleit 95 Rye) The Godfather를 원서로 읽은 후, 위스키를 즐기게 되면서, 처음에는 낯설었던 라이 위스키를 호기심에 접했다가 이제는 완전히 빠져나올 수 없게 되었다. 나에게 불릿 95 라이를 추천해 주었던 염창역의 파르카스 (Farkas) 사장님의 소개로, 올드 페퍼 (Old Pepper)브랜드의 라이를 마셔보게 되었다. 먼저 아래의 아름다운 자태를 보자. 병 모양.. 2021. 5. 2.
술 추천: 맥아, 더 앰버에일 감히 국내 최고의 맥주가 아닌가 싶다.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만날 수 있는 맥주 중에서는 정말 강추다. 작년 여름 처음 발견해서, 그 맛에 반해 어느덧 1년 가까이 애용하고 있다. 에일 보다는 라거를 좋아 하고, 산뜻한 일본 맥주나 테라 같은 맥주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사실 매우 이례적인 선택이다. 이 맥아더 맥주는 일단 향이 매력이다. 맥아의 향이 굉장히 매력적이고, 캔맥주임에도 불구하고 향 지속력이 매우 좋다. 확실히 좋은 재료를 아낌없이 쓰는 느낌이다. 이런 품질 좋은 맥주가 많이 팔려야 우리 맥주 수준도 올라갈 거 같다. 응원하는 마음이 절로 든다. 지금까지 여러 수제맥주 들을 마셔봤는데 이 세븐 브로이에서 나온 맥주들이 꽤 퀄리티 컨트롤이 잘 되는 느낌이다. 제품에 기복이 적고, 일관적인 맛을 잘 .. 2021. 4. 21.
술 추천: 놉 크릭 라이(Knob Creek Rye) Knob Creek은 매우 유명한 버번 브랜드이다. 노브크릭으로 읽을 수도 있고 놉크릭이라고 할 수도 있을거고, 미국식으로 가자면 납 크릭도 가능 하겠다. 지난 번 bulleit 95 Rye (불릿 95 라이)의 매력에 빠져든 이후, 또 한 번 매력적인 Rye (라이)를 마셔 보고자 전통의 명가 Knob Creek(놉 크릭)에서 나오는 라이에 도전해 본 것이다. 처음에 막 개봉했을 때는 에어링이 충분히 되어있지 않아서 그런지 향이 너무 셋다. 처음에는 엄청 지독한 기름향 같은 것이 나서 마시기가 좀 그랬다. 전 같은 것을 부치고 난 후에 남은 찌든 기름 같은 특유의 고무냄새 같은 것이 있었다. 그러나 한 15% 정도를 마시고 조금 병에 공기가 들어간 후에 Knob Creek의 제대로 된 맛이 조금씩 나오.. 2021. 3. 27.
술 추천: 커티 삭 (Cutty Sark) 커티 삭 (Cutty Sark) 처럼 문화적으로 풍부한 위스키가 있을까. 일단 무라카미 하루키가 좋아하는 술이고, 그의 작품에도 수차례 등장한 술이다. 또한 2018년 개봉했던 그린 북 (Green Book)이라는 영화에서, 예술가 설리 박사가 밤마다 홀짝이던 술이기도 하다. 나름 근본있는 스카치 위스키 (Scotch Whisky)다. 근데 그거 알고 있나? 미국이나 아일랜드 위스키는 Whiskey라고 쓰고, 스카치 위스키는 Whisky라고 쓰는 거 ㅋㅋ. 은근 이런 거를 관찰하는게 인생을 즐겁게 한다. 일단 아름다운 커티 삭의 자태를 좀 보자. 최근에는 데일리샷이라고, 술픽업 서비스를 개시한 스타트업의 서비스를 종종 이용하고 있다. 이들이 이 커티 삭 (Cutty Sark)를 좀 경쟁력있는 가격에 조달.. 2021. 3. 1.
술 추천: 불릿 95 라이 (Bulleit 95 Rye) 일 때문에 들린 염창역 근처에 멋진 위스키 몰트샵 & 와인 판매 가게가 생겼다. 파르카스 (Farkas)라는 이름의 주류 판매 가게다. 위치는 아래 링크 참조... http://naver.me/xyU95TSr FARKAS : 네이버 방문자리뷰 40 · ★4.49 · 월요일 10:30 - 21:30, 2021년 2월 1일, 15일 휴무입니다.,평일 10:30 - 21:30, 2021년 2월 1일, 15일 휴무입니다.,주말 10:30 - 21:30, 2021년 2월 1일, 15일 휴무입니다.,공휴일 10:30 - 21:30, 202 m.place.naver.com 술 좋아하는 사람들은 한 번 가 보면 좋을 가게인 것 같다. 주인이 매우 친절하고 진지하게 술 종류를 소개해 준다. 잘난척 하는 기색도 없고, 정.. 2021.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