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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ful Things/점술과 샤머니즘

삼정도사 블로그 - 신점에 관심있는 사람 참고

by FarEastReader 2022.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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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고 삼정도사님과 상담하신 분들의 후기 중에서 삼정도사님과 상담 후 상당히 큰 충격을 받았다는 이야기, 굿을 권유받았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꼭 참고하시기 바라며, 설령 점괘가 좋지 않더라도 침착하게 해결할 방법이 많다는 걸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참고 글 "점을 보았는데 결과가 좋지 않은 경우" : https://seoulindanger.tistory.com/563)*


이전에 바닐라젠님의 블로그를 소개한 적이 있다.
2021.08.14 - [Useful Things] - 흥미로운 점의 세계 - 최고의 역술인 리뷰 블로그 소개

흥미로운 점의 세계 - 최고의 역술인 리뷰 블로그 소개

점을 보는 것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하지만,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흥미롭지만, 매우 조심해서 접근해야 한다" 우선 점에도 영적인 초능력으로 보는 신점 (무당이 보는 점)이 있고, 사주나 점성

seoulindanger.tistory.com


가끔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가 새벽에 깨면, 가끔 영적인 주제로 인터넷을 찾아 해멜 때가 있다. 그렇게 해서 가끔 소름이 돋을 만큼 신기한 이야기를 접하기도 하고, 꽤 흥미있는 점술가나 무속인을 알게 되기도 한다.

웹에는 모두 알다시피, 말도 안되는 홍보 게시글이 정말 많다. 유튜브도 마찬가지다. 이런 쓰레기같은 홍보 글에도 뭐 일말의 진실이 담겨 있을 수도 있지만, 뭔가 신뢰가 안간다. 돈들여 홍보를 해야 할 만한 무속인이나 역술가는 사실 본인의 업을 일종의 상담 사업으로 보고 있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

최근에 발견한 블로그는 삼정도사라는 이름을 쓰고 있는 박수 무당의 블로그이다. 무려 2010년부터 기록을 남겨 온 사람인 만큼, 그 양에서 일단 압도된다. 사람이 어지간하지 않고서는 12년 동안 거짓된 기록을 꾸준히 남겨올 수는 없다. 이 분은 나름 오랜 기간에 걸쳐 본인의 경력과 경험, 그리고 체험을 꾸준히 기록해 오고 있는 것이다.

이 글을 보다 보면, 과거 이 삼정도사라는 분은 방산업체에서 군사 무기 관련 컴퓨터를 설계하는 엔지니어(;;)로 근무했던 것 같다. 이런 이공계 인재가 박수 무당의 길을 걷게 되었다니 참으로 특이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뿐만아니라, 이 분은 현재 지리산에서 기도하며 전화상담 위주로 상담을 진행하시는 것 같은데, 본인의 점사 사례를 상당히 풍부한 해석과 함께 예쁜 그림과 함께 소개하고 있어 인상 깊었다.

https://blog.naver.com/sorcerer16

삼정도사 010-2977-8411 : 네이버 블로그

지리산에서 맑고 신령스러운 기운 받으며 기도하고 있는 신의 제자 입니다. 상담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상담 문의 : 010-2977-8411

blog.naver.com


블로그 명에 sorcerer 라는 영단어를 쓰고 있는 건 좀 아쉽다. 이 sorcerer 라는 단어는 단순한 마법사가 아니라, 때로 evil spirit (악령)의 힘을 쓰는 마법사라는 뉘앙스도 있기 때문이다. 뭐.... 이 모든게 의도된 거라면 할 말은 없지만...

그래도 막상 테스트를 위해 전화 상담을 시도해 보니, 따뜻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상담을 해 주시는 분이었다. 무엇보다 특별한 정보 없이도, 현재의 상황을 잘 맞추시고, 그에 대한 미래의 일도 막힘없이 답변을 주셨다. 다른 곳과도 비슷한 이야기를 반복해서 들었기에, 나는 최근에 일어날 미래에 대해서는 다소 기대감을 가지고 일을 지켜보고 있다.

이 분과의 상담은 약간 바쁜 와중에 이루어져서, 그리 길지 못했다. 하지만 전화 하기 전에 상당히 겁이 많이 났던 것에 비해, 상담 후에는 꽤 마음이 안정되어 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천천히 이 분의 블로그 글을 보면서, 이 분의 과거 직장생활 시의 글과 (이 사람은 신내림을 받고 법당을 모신 후에도 직장생활을 몇 년 유지하신 듯 하다), 10년 이상의 오랜 시간동안 쌓여 온 영적 세계에 대한 확신과, '악은 선을 이길 수 없다'와 같은 밝은 신념 등을 확인하고 나서, 괜찮은 분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끼고 이렇게 후기를 남긴다.

앞으로 살아가야 할 시간, 나에게 있어서도 지난 5년간의 경험으로 인해 모든 것이 많이 바뀐 채로
앞으로를 살아가게 될 것 같다.

너무나 설익게 스스로의 야망(?)을 드러내고, 건방을 떨었던 것이 역시 문제였다. 좀 더 길고 겸손하게 보는 것이 좋았다.

혹시 신점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한 번 블로그를 읽어 보고 연락을 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나는 한 번 지리산 근처에 찾아가 볼 생각도 있다. 만나 주실지는 모르겠지만...

Photo by Scot Cris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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