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점의 세계 - 최고의 역술인 리뷰 블로그 소개

점을 보는 것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하지만,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흥미롭지만, 매우 조심해서 접근해야 한다"

우선 점에도 영적인 초능력으로 보는 신점 (무당이 보는 점)이 있고, 사주나 점성술같이 어떤 나름의 통계적 시스템을 갖추고 그것으로 보는 점도 있다. 둘 중 뭐가 되었든 간에, 점술의 세계는 항상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 같다.

나는 이 분야에 대해 최대한 보수적인 측면에서 접근하려고 하는데, 이 시장에는 정말 혹세무민하는 사람들이 많고, 사람의 약한 마음을 완전히 붙잡아서 이걸로 사기를 치고 남을 조종하려고 드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영적인 측면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정말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늘 그렇지만 자신의 정신이나 또는 마음에 영향을 주는 것에 대해서는 최대한 방어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애초에 이런 건 그냥 미신이라고 믿고, 아예 관심을 두지 않는 과학적인 사람들이 훨씬 나을지도 모른다. 아예 휘둘리지 않는 것이 맹신하는 것보다 부작용이 훨씬 적다.

 

그렇지만 나는 점을 보면 우리가 그냥 오감으로 파악하고, 논리로 파악하는 것으로는 알 수 없는 것을, 알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건 인간이 영적인 존재라고 생각하는 것,

그리고 물리적인 개념에서의 '시간'이 존재한다고 말하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서는 '시간'에 따라 한 방향으로만 이 세계를 체험할 수 밖에 없는 제약이 있다는 점

이런 걸 고려해 보면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로부터, 눈에 보이는 세계를 달리, 그리고 새로이 파악해 보려고 하는 시도가 완전히 비이성적인 것이라고는 말하기 어렵다.

 

하지만, 나는 점이 완벽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 점으로 미래를 완전히 알 수 없다 - 다만 큰 틀에서 희미하게 알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2) 설령 점으로 미래를 완전히 알 수 있다고 하더라도, 이걸 전달하는 사람이 자기가 알게된 미래를 제대로 해석할 능력이 안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안타까운건 2)다.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이 순간, 이 순간을 우리는 분명 생생히 살고 있고 인터넷도 보고, 신문도 보고 책도 읽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순간의 의미를 당신은 명확히 이해하는가?

이 순간이 당신에게 가지는 의미가 무엇인지, 알 수 있는가? 사실 그렇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점은 완벽할 수 없는 것이다.

차라리 사주팔자나 무당과의 대화는 어떤 의미에서 K-정신상담이라고 생각하고 맘 편히 임하는 게 제일 좋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을 보고, 자신의 운명을 시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아래에 링크하는 바닐라젠 님의 블로그가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https://blog.naver.com/jessica0965

바닐라 젠의 탐구생활 : 네이버 블로그

 

현재까지 무려 19차에 걸쳐 직접 점을 보고 추려 낸 '역술 명인, 용한 점집'리스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정도 노력이면 정말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도 이 리스트를 살펴보고 아래 세명에게는 상담을 받아봤는데, 모두 상담하는 마음가짐도 따뜻하신 것 같고, 무엇보다 점괘가 비슷하게 일치해서 놀랐다.

내가 점을 본 3명의 역술가는 다음과 같다. 연락처는 여기에 공개하지는 않고, 댓글로 물어 보면 알려 주겠다.

세분 다 자세한 설명은 

<문필암 스님>

- 진주 소재, 비구니 스님

- 상담비: 5만원, 1시간 가량 충분히 상담해 주심 (전화상담 가능)

<구성학 보현 한인수 선생>

- 안양 소재, 역술가

- 약간 신기가 있으며, 주로 '구성학' 이라는 기법으로 신수를 본다고 하심

- 상담비: 5만원, 20분 정도 상담해 주심 (전화상담 가능)

<등명 서정길 선생>

- 홍대 소재, 역술가

- 명리의 고수이며 아주 시원스럽게 의견 표명해 주심. 질문에 답변해주는 형식으로 이야기 하시는데 에둘러 말하는 법이 없음

- 상담비: 5만원, 30분 정도 상담 해 주심

 

나는 솔직히 다 만족했다. 좋은 말만 들어서 그런 걸 수도 있겠지만...

 

하지만 어디까지나, 중심을 잡고 이 삶을 살아야 하는 건 자기 자신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명리나 점을 보더라도, 결국 더 잘 살아내는 것, 어려움에 대응하는 건 결국 점을 봐준 사람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기 때문이다.

위 분들의 연락처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오픈카톡으로 연락 주면 바로 알려 드리겠다.

https://open.kakao.com/o/s79kKHad

이다영과 진별아

 

Photo by  Saju Khan  from  Pexe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