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중 다행'이라는 말이 있다.
나는 이 말이 참 좋다.
언제 어디서나, 이 말을 잊지 않고 산다면, 반드시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불행 속에서도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뜻이고, 그것도 하나가 아닌 다행(多幸, 많은 행복)이기 때문이다.
지금 이순간도 반드시 시간이 지나고 돌이켜 보면 행복한 시절로 추억될 것이다. 왜냐면 그래도 지금이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시간 중 가장 젊은 때이기 때문이다. 물론 지나간 과거보다는 늙었지만, 앞으로 다가올 그 어떤 순간보다도, 우리는 현재 젊다.
또한 시간은 모든 걸 아름답게 윤색해 버린다. 고생과 고통도 결국 긴 시간 안에서는 그 의미가 무색해진다. 그리고 그렇게 만들려면, 정말이지 지금 이 순간에서 불행 중 다행을 찾아내야 한다. 우리가 여기서 그래도 버티고 힘을 쓸 수 있는 이유를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COVID-19 속에서 괴로움을 당하고 있지만, 이 또한 시간의 흐름 속에서 양상이 많이 변했다. 지금 만약 COVID-19 오미크론에 걸려 확진의 고통을 당한 사람이 있다면, 이 사람들에게 만약 당신이 2년전에 걸렸거나, 1년 전에 걸렸다면 어땠을지 생각해 보라고 하고 싶다. 그때는 무슨 확진이 아주 잘못한 것처럼, 그리고 특별한 이벤트인 것 처럼 여겨졌다. 지금과는 아주 분위기가 달랐다. 하지만 지금은 그래도 걸리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이제 확진자를 더이상 죄인취급 하지는 않는다. 어쩌면 코로나에 걸리려면 지금 걸리는게 그래도 나은거다, 하고 웃고 털어버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어떤 일을 하든, 그리고 어떤 상황에 있든, 반드시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 올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그걸 안다면, 지금 그렇게 울상을 지을 필요는 없다. 계속 더 나은 미래로 향해 가는, 그런 행복한 시절로 지금을 인식하는 것이 베스트라고 본다.
어쩌면 딱 3년 정도만 버텨 보겠다고 생각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지금이 다시 고등학교 1학년이라고 생각해 보는 것이다. 지금은 고1 1학기 3월이라고 그냥 생각해 보자.
그리고 앞으로 고1, 고2, 고3의 3년을 보낸다고 마음 먹고 살아 보는 것이다.
우리 전통 미신 (또는 역학)에 '삼재'라는 개념이 등장하는 것도 이런 원리에서가 아닌가 싶다.
힘든 일도 3년 이상 지속되기는 솔직히 힘들다. 그러니 좀 안풀리고 답답한 때가 온다면, 이걸 삼재라 치고 3년간은 버텨본다는 의미로 이런 신앙이 생긴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 의미에서 COVID-19도 어쩌면 2020년에서 2021년으로 넘어 올때, 설레발 치지 말고 2020, 2021, 2022까지는 간다는 심정으로 대비하는 게 더 현명했을지도 모른다... 이런 예측이나 대비가 쉽지는 않지만 말이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매 순간을 귀중하게 살아내면, 매 순간이 정말 행복한 시절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기 바란다. 뿐만아니라, 매 순간에서 행복을 찾아내며 밝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면 반드시 당신을 돕는 사람이 나타난다.
2022.02.09 - [수렵채집일기/운명을 개척하기 - 지혜와 운] - 불행 안에서도 행복이 있다
당신은 결코 혼자가 아니다.
모든 어려움을 혼자 다 해결해 나가야 한다면 진정한 괴로움이겠지만, 결코 그런 일은 없다.
주변에 사람이 없다면, 천지신명, 하느님, 부처님 그 누구라도 당신을 함께 지켜줄 것이다.
당신만 쓰러지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의지를 잃지 않는다면 말이다.
2022.01.21 - [수렵채집일기/운명을 개척하기 - 지혜와 운] - 누군가가 지켜준다
항상 불행 중에도 다행이 있음을 명심하자.
지금이 언제나, 행복한 시절임을 믿자.
'수렵채집일기 > 운명을 개척하기 - 지혜와 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건 니 생각이고 (0) | 2022.03.30 |
---|---|
취미는 무엇입니까 (0) | 2022.03.29 |
끈기라는 복 (0) | 2022.03.27 |
가난탈출을 위해선 시간낭비 하지말라 (0) | 2022.03.27 |
행복도 연습해야 한다 (0) | 2022.03.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