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재주 중에서 과소평가 되는 것들이 몇가지 있다. 그 중 하나는 연기력이고, 다른 하나는 끈기다.
오늘은 끈기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다.
끈기란 간단하다. 그냥 쉽게 포기하지 않고 지겹고 모욕적인 일들도 견뎌내는 육체와 정신(멘탈)의 강력함이다.
이 끈기를 갖춘 사람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도 점점 잘 살게 되면서 이제 이런 끈기가 아니라 다른 덕목이 강조받는 풍조가 되었다. 끈기는 오히려 과거의 촌스러운 덕목처럼 취급받는 느낌이다.
그러나 끈기는 정말 귀한 재질이다.
사실 끈기가 없으면 아예 아무것도 이룰 수가 없다.
오히려 잘 하면서 바로 재능을 드러내는 것보다, 끊지 않고 1년 2년 계속 지속할 수 있는 것이 더 귀한 일이다.
엄청나게 잘하는 사람은 어차피 드물다. 결국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사람은 한정되어 있고, 모든 면에서 사람이 최고가 될 필요는 없다.
그러나 뭐가 되었든 어느 정도 할 줄 알면 인생에 큰 도움이 된다.
재능이 있고 없고는 최고가 될수 있냐의 조건이지만,
어느 정도 할 수 있냐 없냐는 끈기 있게 오래 했느냐 안했느냐의 함수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재능 그 자체가 있냐 없냐 보다, 무던히 계속할 수 있냐 없냐가 실질적으로는 큰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그 편이 훨씬 행복하다. 정말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뭐든지 직업이 되면 피곤하다고 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잘 할 수 있으면 취미나 부업으로 정말 톡톡히 활용해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사실 직업이 되더라도, 끈기 있게 부지런히 연마하는 사람은 계속해서 강해질 수 있다. 뚝심있게 한 길을 쭉 걸어나가는 것이 바로 끈기의 정의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어린 아이들을 보더라도, 어느 한 쪽에 두각을 크게 나타내는 어린이는 많지 않다.
하지만, 긴 호흡으로 보면 결국, 포기하지 않고 계속 앞으로 나아간 어린이가 훨씬 학습 효과가 좋았다.
피아노든, 수학이든, 영어든, 책읽기든....
끌려가든, 자기 주도로 학습하든, 어찌 되었든 포기 하지 않고 끝까지 꾸역꾸역 해 낸 끈기 있는 아이는 반드시 일정 수준 이상을 성취해 내었다.
정말 뭐가 되었든 포기하지 않는게 제일 중요하다.
힘들고 괴로울 때 감사하는 마음과 함께, 위 문장을 꼭 떠올리기 바란다.
포기하지만 않으면, 그만큼 당신은 성장한다.
끈기라는 덕목을 갖추자.
오래된 덕목이지만, 끈기는 정말 중요하다.
'수렵채집일기 > 운명을 개척하기 - 지혜와 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취미는 무엇입니까 (0) | 2022.03.29 |
---|---|
행복한 시절 (0) | 2022.03.28 |
가난탈출을 위해선 시간낭비 하지말라 (0) | 2022.03.27 |
행복도 연습해야 한다 (0) | 2022.03.25 |
모차르트 듣는 밤 (0) | 2022.03.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