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스스로를 돌봐 줄 사람은 오직 자신 뿐이다
삶이 힘들 때도 용기 잃지 말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자는 글을 연일 썼다.
하지만 글을 쓰면서도, 이미 힘든 사람들이 많은데, 무조건 힘내라고 하는 것에 약간 죄책감도 들었다.
알아서 버틸 수 있는 사람들에게는 내가 이전에 쓴 글들로 충분하지만,
이미 무너지기 시작한 사람들은 이제 힘을 내고 싶어도 낼 수 없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험한 세상에서 멘탈 유지하고 버티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여러가지 일들이 있지만, 이 중 가장 값싸고 효과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그건 바로, 명상을 통해서 스스로를 돌보는 방법이다.
눈을 감고 조용히 앉아서 (또는 누워도 상관없다) 먼저 스스로의 영혼에만 집중한다.
환하게 빛을 내는 구체를 생각하면 된다. 눈도,코도,입도 얼굴도 없고 몸도 없는 빛의 덩어리를 상상해 보라.
그게 바로 당신의 진짜 모습이다.
그리고 그 빛의 덩어리에게 말을 걸어라.
"XX(자기 이름을 말하면 된다)야, 너 정말 잘했어. 수고했어. 진짜 잘 버텼어"
"XX야 사랑해. 너 진짜 좋은 사람이야. 진짜 잘하고 있어. 넌 훌륭해."
이렇게 당신 자신을 안아주고, 위로해 주고, 힘을 주어라.
이 명상을 계속 하다보면 꽤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이 들 것이다.
일이 너무나도 안되고, 세상이 자기에게서 등을 돌린다고 느꼈을 때,
욕을 심하게 먹었을 때, 마음이 정말 안좋을 때,
이럴 때마다 이렇게 스스로를 안아 주고 위로해 줘라.
스스로와 스스로의 삶에게 사랑한다고 이야기 해 주어라.
2021.11.13 - [수렵채집일기/운명을 개척하기 - 지혜와 운] - 사랑한다고 말해라
스트레스도 비슷한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
우리의 정신력은 생각보다 힘이 세다.
우리가 이것을 제대로 활용하지도 못하고 몸이 먼저 지쳐서 육체에 의해 그냥 정신마저 끌려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지혜가 필요하다.
2021.11.10 - [수렵채집일기/운명을 개척하기 - 지혜와 운] - 스트레스와 마주하는 법
스스로를 안아 줘라.
그리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을 배워라.
스스로를 사랑하는 사람은 결코, 결코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훨씬 잘 버틸 수 있고,
결국에는 이렇게 잘 버텨낸 세월들이 쌓여서 빛이 드는 날 그 자리에 있게 해 주는 것이다.
떄로는 좋은 술 한잔 하거나, 따뜻한 차나 커피를 하면서 휴식하는 것도 매우 필요하다.
우리는 너무 자극적인 곳에서 필요 이상의 자극을 받으며 살고 있다.
우선 스스로에게 고요히 집중하고, 스스로를 긍정하는 연습이 더욱 필요하다.
사람이 없는 곳, 조용한 시간대를 찾아서 꼭 스스로를 위로하고 안아주는 명상을 해 보기를 추천한다.
자꾸만 길어지는 COVID-19는 정말이지 우리 인간에게 제발 좀 가만히 있으면서 스스로와 주위를 돌아보라고 하는 우주의 외침인 것 처럼 생각되기도 한다. 우리가 자꾸만 과거의 삶의 방식만 고집하고, 변화 없이 과거로 그렇게 되돌아가려고만 하는 한, 어쩌면 이 질병은 계속 될 지도 모르고, 더욱 강화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니 먼저 스스로부터 돌아보고 변화를 추구하자.
뜨거운 철판 위에 볶아지는 것처럼 살아가서 얻어지는 것은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당신은 괴로워 하고 미움 받고 미워하기 위해 이 곳에 태어난 것이 아니다.
다소의 고난을 겪지만 그래도 한 층 더 영혼을 성숙시키고, 더 많은 것을 깨닫기 위해 여기에 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항상 상기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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