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을 보면 알겠지만, 나는 이미 쎄트렉아이의 가능성을 보고 적극적인 포스팅을 올렸었고 (2020.8.20),
2020/08/12 - [수렵채집일기/골드러시 - 금광] - 쎄트렉아이 (099320)
그리고 최근에도 우주에 관한 포스팅을 올리며, 앞으로 이 분야에서 돈 벌 기회가 많다는 것을 전했다.
2021/01/31 - [수렵채집일기/골드러시 - 금광] - 다음 돈 벌 키워드는 우주
하지만 오늘은 몇배 더 중요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그것은 바로 수비... 즉 잃지 않는 투자다.
모두가 엄청난 수익률을 기대하고, 상승장 분위기에 도취되어 가는 이 시점에
더욱 중요한 건 기본과 장기적 관점이다.
즉,
1. 돈을 많이 버는 것보다, 절대로 절대로 돈을 잃지 않는게 중요하다는 것
2, 불확실한 것보다, 확실한 것에도 프리미엄이 붙을 수 있다는 것 → 특히 장기적 관점을 봤을 때 확실하게 우상향 한다는 건 매우 중요한 요소다
지금은 7%, 8% 그리고 10% 수익도 우습게 생각한다. 몇배, 10배 되야 수익이라고 생각하고,
1억 넣어서 100억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유튜브에 넘쳐난다.
그러나 이런 것이 과연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것일까? 결코 그렇지 않다.
한 번 대박 내고 나면 바로 뭐가 업그레이드 되는 거 같은가?
당분간은 그럴 수 있겠지만, 운으로 돈을 벌어도 이를 지킬 수 있는 능력이 안되면 다시 도망가는 것이 또 돈이다.
사람은 늘 욕심을 내기 때문이다.
우선 잃지 않는 것에 집중하자.
버는 것보다, 잃지 않는 것, 적자 보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우선 수비다. 10% 씩 10년을 가면 2.593배가 되어 있다 (=1.1^10).
그런데 10%씩 20년을 가면 6.727배가 된다 (=1.1^20).
2002년 월드컵이 벌써 20년전 이야기라는 걸 잊지 말자. 이 때 1,000만원을 가지고 잘 불렸으면 지금 6,700만원이다.
전혀 와닿지 않는다고?
지금 6,700만원 있냐?
지금의 6,700만원의 구매력이 아무리 낮아졌어도, 2002년 1,000만원보다 낮다는 말은 절대 못한다.
이대로 1년이 더 가면 7,360만원이 된다 (6,700만원 x 1.1). 즉 670만원이 더 느는 것이다. 이정도면 사실상 두달 월급 아니냐?
6700만원만 가지고 있어도 10%로 굴릴 수 있으면 두달치 월급을 통채로 저금하는 효과가 있는 것이다
수비에 집중하고, 확실한 걸 놓치지 말자.
욕심을 부리는 건 그 다음이다.
먼저 IRP 통장 400만원 채워 놓고
KT&G, LG생활건강, 에이스침대, 고려아연, 삼성전자 이런 우량주, 고배당주를 잘 확보해 놓고,
그리고 남는 돈으로 시원하게 우주 테마 질러 보는 거다.
그리고 그 이전에, 집을 어떻게 해서든 마련하는 것이 먼저 목표가 되어야 하고...
사실 KT&G나 LG생건 이런 주식은 정기예금이나 다름 없다. 이런 주식을 사는 것은
내집마련을 위한 저축 + 주식투자 이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현명한 투자라고 할 수 있다.
잃지 말자. 워렌버핏의 제1투자 철학도 '절대로 돈을 잃지 말라' 라고 한다.
제 1 원칙 : 절대로 돈을 잃지마라
제 2 원칙 : 제 1 원칙을 절대 잊지마라
치명적인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그리고 제대로된 쎈 승부를 걸어서 파도를 제대로 타기 위해서라도,
수비력이 강한 철옹성 같은 포트폴리오 구성이 중요하다.
KT&G 같은 주식을 최근 소개한 것도 그러한 맥락이었다.
2021/02/03 - [수렵채집일기/골드러시 - 금광] - KT&G 1만주만 모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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