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지 않는 한국 주식들이 있다.
NC Soft, LG생활건강, 삼성전자.... 이런 것들이 그 대표적인 예인데, 다 최근에 엄청 올랐다.
하지만 돈도 잘 벌고, 배당도 엄청나게 주고, 국내 No.1, 세계 No.1 상품을 가지고 있는데도 혼자만 못 오른 주식이 있으니... 바로 KT&G이다.
일단 실적 한 번 쳐다보자.
매출 상승해, 영업이익률은 27~30% 꾸준히 찍어, ROE는 12%대야..., 이렇게 수익률 좋은 기업이 흔한가?
게다가 담배는 대표적인 중독성 기호품이고, 국내에선 독점인데다가 (물론 수입담배와의 경쟁은 있지만), 곧 가격 인상이 거론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들 KT&G 에서 'G'를 놓치고 있다. G가 바로 Ginseng 아닌가? Korea Tobacco and Ginseng 한국담배인삼공사! 물론... KT&G에선 Korea Tomorrow and Global이라고 주장은 하지만...
하지만 2020.11에 공시된 2020년 3분기 공시자료에서도 보듯이, 여전히 KT&G는 한국인삼공사의 100% 소유주다.
한국의 대표적인 수출 음식은 김, 김치, 그리고 홍삼이다! 그리고 한국 인삼과 홍삼의 가치는 수백년전부터 널리 알려져 있었다.
일본에도 JT (Japan Tobacco)가 있지만, 이들에게는 G가 없다.
하지만, KT&G에는 G가 있다. 담배가 줄어들어도, 홍삼과 인삼의 판매 및 수출도 기대해 볼 수 있는거다. 이 점은 여타 담배 기업들과 매우 큰 차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현재 이 KT&G의 주가가 8만원이 깨졌다.
요 며칠 정말 약세를 보이더니, 나름의 지지선 역할을 해 오던 8만원이 깨진것이다.
KT&G는 주당 4600원 이상의 배당을 약속하고 있는 만큼, 시가배당률은 이제 5.8%에 육박한다. 정말 이쯤 되면 그냥 막 사야 되는 거 아닌가 싶다.
사실 아주 거친 이야기지만,
이럴 때 KT&G를 만주 사두면 (7억 9900만원이 필요하지만), 이제 사실은 세전으로 연봉 4600만원의 수입이 생기는거나 마찬가지인 거다.
이전 글에서도 나는 이러한 사고방식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2020/08/25 - [수렵채집일기/골드러시 - 금광] - 답은 역시 삼성전자 아닐까
이미 삼성전자가 8만원 넘고 9만원 넘나들기 전에, 미리 사 뒀어야 하는거다.
KT&G도 곧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될 날이 그리 멀지 않다고 본다.
코인판에서도 또 증명 되었지만, 시장은 늘 부침이 있고, 항상 그래도 시장에 '건전한 정신을 가지고' 참여한 쪽이 결국 승자가 되어 왔다.
난 KT&G에 대한 투자는 매우 긍정적으로 본다.
최근의 공모주 열풍, 바이오 폭등 이런거 다 좋다.
이렇게 해서 번돈을 차곡 차곡 지금의 KT&G나 예전의 삼성전자에 넣어 놓는 지혜가 있다면, 인생은 정말 큰 실수 없이 잘 갈 수 있다고 본다.
한국 주식 대 폭등의 기운이 감지된다. 아직 가격이 오르지 않은 보물 같은 주식들을 잘 매집해 놓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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