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명품기업 LVMH (Louis Vuitton Moët Hennessy,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와 에르메스 (Hermes)의 주식을 가지고 있다. 일찍부터 명품기업에는 관심이 좀 많았는데, 요새 COVID-19를 거치며 LVMH와 에르메스가 정말 경쟁력이 있는 상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들은 양극화가 심해져도 살 길이 있고, 거꾸로 사람들의 소비수준이 균등하게 같이 올라가도 살 길이 있다.
어차피 사치재를 소량 생산하고 이를 매우 비싸게 파는 것이 비즈니스의 본질이다 보니, 사람들이 고급스러움을 추구하고 남들과 달라지고 싶어하는 한, 가격을 한 없이 올려가며 장사를 해 먹을 수 있는 것이다.
지구 전체의 부가 급격히 감소하더라도, 이게 균등한 분배를 유지한 상황에서 감소하지 않는 한,
즉 어딘가에 부가 몰리는 한, 이들의 비즈니스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심지어 북한에서도 이들 상품의 수요가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2500만원 에르메스 든 현송월… 북한 대표단 리더라는 증거들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2056462
아래 매일경제 신문의 기사도 참조할 만 하다. 2021.1.7.의 따끈따끈한 기사다.
COVID-19로 한국 뿐 아니라, 유럽/미국 포함 전세계가 힘들다고 해도, 누군가는 가격을 올리며 장사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예전부터 이 트렌드는 조금씩 감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역시 2020년대 들어와서 더 불이 붙는 느낌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럭셔리에 큰 관심이 없어서 이 중독성을 체감할 수 없었다.
하지만 주변에 돈이 많아진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와인, 명품, 시계와 같은 사치재들이 얼마나 당연한 것처럼 사람의 영혼의 스며드는지를 실감하게 되었다.
특히 이런 명품 회사의 최대 고객이 중국이란 점을 생각해 보면, 앞으로 이 회사들이 훨씬 커질 것이라는 것을 쉽게 예측할 수 있다.
시간은 생각보다 빨리 흘러가고, 정말 많은 것을 바꾼다.
20여년 전, 2002년 월드컵을 개최하던 시절의 대한민국과 지금의 대한민국을 생각해 보자. 언뜻 보면 하나도 바뀐 것이 없는 것 같아도, 실제로는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사람들의 소비수준과 문화 의식수준이 거의 서구 1세계와 유사한 수준으로 올라왔다. 적어도 일본 정도는 전반적 의미에서는 따라 잡은 것 같다.
물론 디테일로 가면 역사적 배경이나, 대중의 전반적인 평균치가 어디에 있는지 등등 생각하면 조금 달라질 수 있지만, 큰 틀에서 굉장히 높아진 것은 틀림 없다고 본다. 맨날 하는 이야기지만 BTS와 같은 대중음악의 수준도 그렇고, 외식산업과 식품산업에서 보이는 '음식 수준'이 엄청 올라간 것도 그 예이다. 우리 사회는 많은 진통을 겪고 있지만, 그래도 지금까지는 어찌되었든 앞으로 나아가 온 것은 틀림없다. 앞으로는 또 어떻게 전개 될지 알 수 없지만...
중요한 건 중국이다. 중국 또한 우리나라와 같은 과정을 겪을 것이다. 계속 고급스러운 것에 더욱 눈을 뜨게 될 테고, 소비 수준도 높아질 것이다. 이런 거대한 변화에 최대 수혜주 중 하나는 이런 명품 주식일거라고 본다.
또 하나 중요한 메가 트렌드는 노화의 지연 관련한 트렌드다.
사람들이 더욱 오래 살고, 또 건강하고 젊어지면서, YOLO를 예전처럼 무턱대고 부정하기만은 어려워졌다.
물론 나는 여전히 YOLO는 다소 무책임한 선택일 수 있다고 믿지만, 사람들이 더욱 오래, 건강히 젊음을 유지하며 일할 수 있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예전엔 평생 명품을 소비하지 않는 선택을 했던 많은 사람들이, 평생에 한 두개 정도는 명품을 소비하게 되는 잠재 고객으로 전환될 수 있다. 지금은 가설에 불과하지만, 나는 꽤 중요한 변화가 여기에 있다고 본다:
고령자가 더이상 늙은이가 아닌 사회...
여튼 한 두주씩 모아가는 건 의미가 있어 보인다. LVMH와 Her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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