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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렵채집일기/골드러시 - 금광

다시 말한다 - 지금 주식 사라 (2024.8.17 현재)

by FarEastReader 2024.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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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보유 주식이 매우 많이 올랐다. 물론 지난 3년여간 확신을 가지고 모아온 결과, 자산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지난 기간 동안에는 사실상 내가 가진 종목들은 그렇게까지 많이 오르지 않아서 그래서 운 좋게 이 기간 동안 많이 모을 수 있었다. 이 블로그에도 몇번이나 소개했던 종목들이다.

2023.09.05 - [수렵채집일기/골드러시 - 금광] - 꾸준히 오래 해야 한다 - 저축을 대체할 수 있는 주식 사모으기
2022.10.30 - [수렵채집일기/골드러시 - 금광] - KT&G 계속 사라
2022.01.25 - [수렵채집일기/골드러시 - 금광] - 수상한 두 기업: Palantir와 현대중공업 그룹
2023.05.19 - [수렵채집일기/골드러시 - 금광] - 주식의 기본: 삼성전자와 KT&G

뿐만 아니라 비트코인 등도 꾸준히 내가 모아오고 있다는 것도 잘 알 것이다.

2023.04.13 - [수렵채집일기/골드러시 - 금광] - 비트코인 아직 멀었다.
2022.09.14 - [수렵채집일기/Blockchain 라이브러리] - 비트코인 사고 계십니까
2022.10.28 - [수렵채집일기/골드러시 - 금광] - 자산 폭락은 길지 않을 것 같다
 
지금 위에서 내가 추천한 주식이나 비트코인 모두 많이 오른 게 사실이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모아가고 있다. 목표 가격까지는 아직 좀 남았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또 과거와 비교하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적극 추천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다행인 점이 하나 있다. 생각보다 한국 주식이 정말 많이 떨어져 있다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는 우울한 뉴스와 전망을 앞두고 있다.

1. 탐욕스러운 민주당이 오직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입법 추진하는 금투세
2. 절망적인 인구 구조
3.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구조적 불신 - 소액주주를 등쳐먹는 대주주와 한반도 정세 불안정
 
위 세 가지가 최근의 대표적인 디스카운트 요소인데,  세가지 모두 사람들의 엄청난 호들갑에 비해서 의외로 절망적인 문제들은 아니다.

먼저 1. 금투세.
이건 결국 다른 국가들도 하는 것이고, 큰 손들은 결국 법인 설립을 통해 주식투자를 이어갈 것이다. 민주당 사람들이 이걸 하려는 이유도, 사실상의 실명제 회피나 다름없다. 법인이나 사모펀드로 다 회피할 방법을 만들어 놓고는 힘없고 무지한 개인들에게서 세금을 팍팍 뜯으려는 수작인데.. 결국 큰 틀에서는 단기적으로는 폭락 요인이 될 수는 있어도 결국 가라앉을 것이다.

이 법을 추진하는 진성준 의원이 "금투세 내기싫으면 법인세워서 주식투자하라"라고 본인 입으로 말하는 것을 들어보라. (6분 3초 지점)

https://youtu.be/fv4b8BoGqQA?si=g5fbFOA9iKsoYlNl

금투세 진성준 의원 통화 전문

 
그다음 2. 절망적인 인구구조
이건 아직 20여년 정도는 시간이 있다. 그리고 그 사이 우리나라 수출 기업들이 노동력의 로봇 / AI 전환을 이루어 내고, 한국인 인재 뿐 아니라 외국인 과학기술 인재를 계속 포섭한다면 해결할 수 있다. 국내 내수 경제나 한국 자체의 외형은 줄어들겠지만, 그렇다고 우량 기업이 망하는 건 아니다. 

기업과 국가를 분리해서 보면 답은 명확하다.
 
마지막 3.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구조적 불신 - 소액주주를 등쳐먹는 대주주와 한반도 정세 불안정
그래서 내가 재벌주나 카카오 같은 양아치 기업에 투자하지 않는 것이다. 소액주주를 등쳐먹는 대주주나, 실력 없는 재벌 오너 주식은 가차없이 조금만 오르면 팔아버려야 한다. 이런 쓰레기들은 착취 지주나 다름없는 놈들이다. 공산주의의 망령과 피해의식에 쩌든 패배주의자들을 양산하는 위험한 오염원들이다. 

재벌주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예외적이고, 카카오 투자하느니 네이버에 투자를 하고 있는 이유다.
한반도의 정세는 계속 불안정할 것이다. 그러나 그래서 중소 제조기업들은 유망해도 특별한 이유를 발견하지 못하는 한 별로 투자하고 싶지 않다.

불안한 정세에도 가치를 가지는 반도체 (21세기의 석유), 조선업 (안보), 정부 관련 독점기관 (KT&G) 및 정부 은행 (기업은행 등)은 흔들릴 이유를 모르겠다. 오히려 더욱 중요성이 강화될 것이다.
한반도 정세에 관해서도 낙관할 수는 없다. 그래서 더더욱 한반도의 진짜 산업적 Jewel (보석)에 집중해야 한다. 반도체나 조선업 같은 것 말이다. 침략/침탈을 당하더라도 침략자가 가지고 싶어할 만한 것들... K-Pop은 그런 Jewel이 아니라고 판단한다. 나 또한 K-Pop의 팬 중 한사람이지만, 대부분의 침략자는 침략한 국가의 문화가 융성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한국이 북한 또는 중국의 침략에서 자유로울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절대로 이해 못할 것이다. 군대도 없는 자유민주주의 국가 일본이 우리의 적이라고 믿는 사람들이나, 미국이 망했으면 하고 기대하는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얼마나 많은지 나는 알고 있다. 그래서 나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한국사람들에게는... 백제와 고구려가 나당연합군에게 망하고 일본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도망갔던 과거가 남의 일로만 생각되지 않는다.
 
위 1.2.3.의 점을 모두 고려하더라도, 한국 기업들은 현재 과대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고 본다. 사실 위에서 검토했듯, 세가지 모두 큰 위협이고 엄청 겁나는 일들이기는 하지만, 우량 기업들을 무지막지하게 디스카운트해야 하는 요인들은 아니다. 지금 법인으로 주식을 사기 바란다. 어려우면 개인으로라도 사면, 세금 내고도 꽤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모아간다는 관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1년전의 관점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2023.07.20 - [수렵채집일기/골드러시 - 금광] - 주식은 쌀 때 사야 한다

주식은 쌀 때 사야 한다

최근 내가 가진 주식들이 많이 올랐다. 한편으로는 기쁘기도 하지만, 슬프기도 하다. 내가 많이 모으지도 못했는데, 주식 가격만 한없이 오르는구나 하는 아쉬움이 들기 때문이다. 결국 돈을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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