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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렵채집일기/운명을 개척하기 - 지혜와 운

계속되는 기부 - 2024 첫번째

by FarEastReader 2024.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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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여러번 한국 백혈병 소아암 협회에 기부를 해 왔다. 올해도 감사할 일이 생겨서 이렇게 기부를 했다.
다만 올해는 좀 더 감사할 일이 많을 듯 하여 나누어서 진행하고자 2024 첫번째라는 제목을 붙여 보았다.

2021.10.05 - [수렵채집일기/운명을 개척하기 - 지혜와 운] - 베푸는 삶으로 진화
2022.11.26 - [수렵채집일기/운명을 개척하기 - 지혜와 운] - 베풀고 나누자
2023.12.26 - [수렵채집일기/운명을 개척하기 - 지혜와 운] - 올해도 베풀고 나눈다 - 2023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캡처

 

어차피 사람 산다는게 참 다 지나고 보면 별거 아닌 일들이 많다.

그런 면에서 보자면, 자기를 위해서 이기적으로 막 사는 것도 뭐 비판하긴 어렵다. 하나라도 더 챙겨먹으려 하고, 들어 온 것은 결코 손에서 놓지 않고...

 

하지만 정말 조금이라도,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사는게 전체적으로 균형이 맞는 것 같다.

줄 수 있으면 베풀고, 조금이라도 일이 더 잘 되도록 움직여 주고, 약간만 더 배려해 주고 하는 것이 정말 큰 차이를 만든다. 작은 일들이 가끔은 큰 힘을 발휘하는 법이다.

 

주변 지인 중에 꾸준히 봉사활동을 나가는 사람이 있다. 사실 시간을 들여 몸을 움직여서 일을 한다는 것이 제일 어려운 것이다. 그를 따라서 나도 몇 번 봉사활동을 가 본 적 있는데, 정말 그건 큰 희생이었다. 나는 결국 주변의 가족과 사람들에게 더 잘 해주는 것으로 내 몫을 하기로 했다. 

 

나는 겁이 많고 미신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게 나쁜 것만은 아니다.  그랬기에 종교적이거나 나름대로 금욕적인 성향을 갖출 수도 있었고, 스스로를 통제해 올 수도 있었다고 본다. 그리고 불행한 일들이나 어려움이 닥쳐도 늘 기도하고 의지하는 마음으로 버텨올 수 있었고, 또 궁극적으로는 내게 주어진 것들에 대해 있는 그대로 감사하는 법 또한 배울 수 있었다.

 

풍요롭게 살고 싶다. 그래서 이렇게 또 알량하게 작은 씨앗을 뿌려 본다. 마음 편히 살고 싶다. 그래서 또 이렇게 작은 위안 하나를 행운의 부적처럼 작게 남겨 본다.

 

정말 좋은 일이 많은 2024년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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