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달에 갔다. 월면탐사기 'Slim' 달 표면 착륙

오늘 아침 엄청난 소식을 들었다.

일본이 세계 5번쨰로 달표면 탐사기를 달에 착륙시켰다는 이야기이다.

 

日本の月面探査機「ＳＬＩＭ」が着陸成功、５か国目の快挙…通信できているが発電できずバッテリー尽きる可能性

(일본 월면탐사기 'SLIM'이 착륙성공, 세계5번째 쾌거... 통신 가능하나 발전은 실패 - 배터리 소진 가능성)

https://www.yomiuri.co.jp/science/20240120-OYT1T50076/

日本の月面探査機「ＳＬＩＭ」が着陸成功、５か国目の快挙…通信できているが発電できずバ

 

예전부터 나는 2025년 정도부터 본격적인 우주 시대가 열릴 것을 예측하고, 이에 따라 주식 투자 등의 준비를 할 것을 이야기 한 적 있다.

2022.04.12 - [수렵채집일기/골드러시 - 금광] - 계속되는 우주개발 테마

2021.07.17 - [수렵채집일기/골드러시 - 금광] - 우주와 명품시장

2021.01.31 - [수렵채집일기/골드러시 - 금광] - 다음 돈 벌 키워드는 우주

 

위 글들에서 볼 수 있듯이 2021년 중국이 달표면의 뒷면을 탐사했을 때도 거의 확실하게 우주 테마는 온다고 봤고, 2022년 우리나라에서 우주청 설립한다는 기사를 발표했을 때도 역시 방향이 맞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2024년 초, 일본이 드디어 달 표면 탐사선을 보낸 지금, 거의 세계 주요 국가는 우주 개발을 재개하고, 이것을 새로운 군수 사업 또 신규 자원개발 산업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 더욱 확실해 지고 있다.

 

우리나라 SBS의 방송 일부를 인용한다.

기존 탐사선은 지구에서 원격으로 착륙을 유도했는데,
슬림은 카메라를 통해 달 표면을 관찰하며 자체적으로 착륙 지점을 찾는 기술을 사용했습니다.

[후지모토 마사키/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부국장 : 여기 적용된 신기술은 단순히 정확히 착륙하는 것뿐만 아니라 경사지에서도 착륙 가능한 2단계 착륙 기술입니다. 화성 탐사에도 새로운 지평을….]

슬림은 특수 카메라로 달 표면 암석에 포함된 광물을 측정하는 임무를 수행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착륙 이후 태양 전지 문제가 생기면서 전력을 생산하지 못하는 걸로 알려져
임무 수행에는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은 한 달간의 분석을 거쳐 핀포인트 착륙에 성공했는지 여부 등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일본은 2022년과 지난해에도 달 탐사선을 발사했지만 통신 두절,
고도 파악 오류 등으로 착륙에는 실패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1124245?sid=104

세계가 새로운 개념의 전쟁을 준비하고, 우주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라고 가만히 있을 것이라고 믿는 것도 너무나 순진한 일이고, 또 무엇보다 미국이 가만히 있을 것이라고 보는 것도 안타까운 일이다.

 

영국 매체 BBC는 더욱 직접적으로 '일본은 이제 승리팀' 이라고 아주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다.

https://www.bbc.com/news/live/science-environment-68019846

Japan makes contact with 'Moon Sniper' on lunar surface - BBC News

Japan is now in that “win column”, along with the US, the Soviet Union, China and India. Yes, the life of Slim might be measured now in just hours, but one of the key objectives was to test and prove new precision navigation technologies. And those clearly worked.

These can now be used on future missions. Japan is going to be an important partner in the return of astronauts to the Moon later this decade.

일본은 이제 "승리 팀"에 들어갔어요. 미국, 소비에트 연방, 중국, 인도와 함께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슬림'의 수명은 이제 몇 시간으로 측정될 수도 있지만, 주요 목표 중 하나는 새로운 정밀 항법 기술을 시험하고 증명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것들은 분명히 성공했습니다.

이제 이 기술들은 미래의 임무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일본은 이번 10년 안에 달에 우주비행사를 다시 보내는 데 있어 중요한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우주 개발이 박차를 가하게 되면, 우주 여행 역시 계속 발전할 것이다. 

최근 바닥을 박박 기고 있는 버진 갤럭틱 (Ticker: SPCE) 같은 회사는 2024.1.19. 기준 종가로 1주당 1.92 달러까지 떨어졌는데, 이런 것을 사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나는 이미 계속 물을 타고 보유량을 늘려가고 있는 중이다.

그 외에도, 이전 소개했던 여러 우주 관련 회사나, The Boeing Company (NYSE:BA),  RTX Corporation (NYSE:RTX), 및 Lockheed Martin Corporation (NYSE:LMT) 전통적인 항공 우주 산업 거대 기업들도 다시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지금 모두가 관심도 없고 주가가 완전 바닥으로 가고 있을 때 다시 담는 것은 분명히 좋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예전 소개해서 돈도 많이 벌었던 쎄트렉아이( 099320)나, 이 회사를 인수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재미있을 텐데, 이에 대해서도 좀 더 공부해 볼 것을 추천한다.

 

반드시,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JAXA 제공 일본 달 표면 탐사선 S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