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와 메리츠금융지주 - 주주환원의 모범

KT&G (코스피 033780), 메리츠금융지주(코스피 138040)가 연일 뜨겁다. 주가가 계속 올라가고 있다.

KT&G는 다시 9만원을 넘었고, 메리츠금융지주도 역시  오늘만 4% 넘게 오르며 56000원을 돌파했다.

 

이전부터 이 두 회사는 모범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구사하며 시장에서 조금씩 인기를 늘려가고 있다. 이전 부터 계속 사라고 했는데, 둘 다 엄청 올라서... 참 놀라울 뿐이다.

<KT&G 관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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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 관련 글>

2023.09.23 - [수렵채집일기/골드러시 - 금광] - 메리츠금융지주 (코스피: 138040)

2023.10.29 - [수렵채집일기/골드러시 - 금광] - 메리츠금융지주의 배당정책을 주목하라 (코스피: 138040)

 

최근 KT&G에서 매우 공격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KT&G "향후 3년간 1.8조원 배당…1조원 자사주 매입·소각"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31114_0002520356&cID=13001&pID=13000

KT&G "향후 3년간 1.8조원 배당…1조원 자사주 매입·소각"

 

현재 KT&G 시가총액이 12.2조원이다. 그런데 앞으로 3년간 총 2.8조원 (1.8조원 배당 + 1조원 자사주 매입)을 배당하겠다고 한다.  2.8조원은 전체 시총 12.2조원의 약 23%이다. 즉 앞으로 3년간은 7%를 넘는 배당수익을 보장하겠다는 이야기다.

KT&G 과거 3개월 주가추이 (2023.11.16종가 기준)

 

메리츠도 연일 화끈한 주주환원 정책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으로 원메리츠 정책 - 계열사를 지주회사 통솔 아래 제대로 통합하면서 한층 자본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려는 정책을 적극 펴고 있다. ROE 중심 경영이다. 10여년 전부터 일본에서 엄청나게 목소리를 높였던 주주환원 + ROE 중심 정책이 드디어 메리츠를 중심으로 시장에 선보여 지고 있는 것이다.

 

김용범 메리츠 부회장 "계열사 간 자본 재배분 효율 개선"

https://biz.sbs.co.kr/article/20000143902

김용범 메리츠 부회장 "계열사 간 자본 재배분 효율 개선"

 

조정호 회장의 ‘원 메리츠’ 전략 적중…실적이 말해준다
https://www.insight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2738

조정호 회장의 ‘원 메리츠’ 전략 적중…실적이 말해준다 - 인사이트코리아

 

지금 거의 주식시장이 엉망이다.

다시 오르고는 있지만, 여전히 불안정안 정세 속에서 헤매고 있는 주식이 많다.

 

그리고 지난 정권부터 이어진 사기적인 분할상장 (카카오 등) 및 주가조작의 만연화로 인해 신뢰 또한 잃고 있는데, 이 와중에서도 정신 차리고 앞으로 나아가는 기업들은 분명히 존재한다.

 

 잊지 마라. 돈을 버는 게 먼저다.

그리고 그 남은 돈으로 꿈에 투자하는 것이다.

 

지난 몇년간은 넘치는 유동성으로 잘못된 방향의 투자가 이루어졌다.

먼저 꿈에 투자하고 천수답처럼 기다리며 밸류에이션만 높여서 돈을 버는...

바보가 더 바보를 찾아 바가지를 씌우는 그런 게임이었다.

그러나 이제 본질이 돌아오고 있다. 내가 2년전부터 아래 글을 통해 설명하고 기다렸던 시기가 왔다.

2021.02.08 - [수렵채집일기/골드러시 - 금광] - 수비의 중요성: 이제는 수비다

수비의 중요성: 이제는 수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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