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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렵채집일기/운명을 개척하기 - 지혜와 운

힘이 나지 않을 때

by FarEastReader 2023.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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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다시 지독한 슬럼프가 얼굴을 내밀고 있다.
집에만 오면 너무 힘들어 하며 아무것도 안하고 유튜브만 보고 누워 있었다.

이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나는 억지로 운동 스케줄을 넣고 일을 받아서 했다.

그러나 허무감이 지워지지 않았고 뭐를 해도 재미있지 않았다. 이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나는 작년,올해, 그리고 내년 3년을 약간 고등학교 수험기간 3년처럼 보내야 한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그런 관점에서 보면 고2의 8월에 해당하고, 그러면 살짝 지칠만도 한 시점일 수도 있다.


그런데 여기서 돌파를 하고, 이 피로와 고생에 다시 적응해서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고3을 완주할 수 없다. 그리고 아무리 고등학교 3년이든 군대 2년이든 결국 무조건 찡그리며 고생스럽게 보낼 필요는 없다. 자기 하기에 따라 뭔가 좋은 일도 만들어 낼 수 있는 인생의 한 부분인 것은 변함이 없는 것이다.

그러내 이렇게 힘이 나지 않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자꾸 미루게 되고 지겹고 스트레스 받는 시기가 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이럴 때 가장 중요한 건 잠을 자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걸 리셋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작정하고 어딘가 떠나거나 집에서 한 번 푹 자고 일어나는 거다.

몸과 마음에 회복할 집중 치료 시간을 제공하는 거라고도 볼 수 있다. 더 이상 자기 싫을 때까지.. 적당히 다시 활력을 느낄 수 있을 때까지.

물론 이렇게 했는데도 계속 졸리고 우울하다면 정신과를 찾는게 맞다. 하지만 많은 부분, 이렇개 하면 하루 정도에 많이 풀리고, 답답한 현실에 갖혀 좁아지고 우울해 졌던 생각이 많이 클리어 해 진다.

작년에도 비슷한 글을 쓴 적이 있다. 작년에도 아마 이런 위기를 넘었었던 모양이다.

2022.08.08 - [수렵채집일기/운명을 개척하기 - 지혜와 운] - 다 지겹고 힘들 때

다 지겹고 힘들 때

다 지겹고 힘들 때는 잠을 자라 운동도 하고 명상도 하고 상담도 하고 했는데도 다 지겹고 힘들 때가 있다. 이럴 때 사람은 또 살아 보겠다고, 방법을 찾아 보겠다고 밤을 지새우며 인터넷을 뒤

seoulindanger.tistory.com

 
잘 안될 때는 잘 안되는 거다. 이럴 때는 딱 끊고 쉬는 것도 정말 좋은 선택이다.

최선을 다 하되 집착하지 않는 경지를 의식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살도록,

너무 힘들고 우울하다면 의식적으로 딱 끊어보자.
충분히 의식적으로 잠드는 것을 이용해서...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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