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지겹고 힘들 때는 잠을 자라
운동도 하고 명상도 하고 상담도 하고 했는데도 다 지겹고 힘들 때가 있다.
이럴 때 사람은 또 살아 보겠다고, 방법을 찾아 보겠다고 밤을 지새우며 인터넷을 뒤지고, 누군가 혹하는 말을 해 줬던 사람에게 연락을 해 보는 등 또 부질없는 노력을 한다.
하지만 이럴 때 나는 제일 주의해야 한다고 말해 주고 싶다. 사람은 바로 이럴 때 사이비에 넘어가기도 하고, 사기도 당하는 것이다. 안풀릴 때에 너무 뭔가를 절박하게 매달릴 수록, 운명의 장난처럼 안좋은 선택을 하게 된다.
차라리 이런 절망적인 순간에는 일단 불을 다 끄고 잠을 자라.
그러면 우울함도 다소 해소되고, 냉정함도 찾을 수 있다. 마음의 문제란게 상당부분 몸이 피곤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괴로울 때 술이나 약물에 의지해서는 안되는 것이 이들이 몸과 뇌를 둔하고 지치게 만들어서 이런 괴로운 감정상태에서 잘못된 판단을 내리게끔 하기 때문이다.
웬만큼 할일을 했다면 안심하고 잠에 들어도 된다. 다소 운에게도 문제해결을 위한 시간을 주자.
너무 서둘면 그건 그거대로 문제를 일으킨다.
차라리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을 하자.
좋은 말을 해 주고, 노력을 하자.
덕을 쌓고, 시간을 가치를 만드는데 쓰자.
어떤 의미에서 당신이 할 수 있는 건 축적과 창조, 그리고 기다림 뿐이다.
당신이 용서받고 복을 받을만한 일을 계속 하면서 덕을 쌓고 (축적), 노력과 연습을 쌓고 (축적), 이러면서 시간을 최대한 황금빛으로 물들이자.
당신이 삶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삶도 당신을 어떻게 대할지 결정된다는 걸 잊지 말라.
어떤 의미에서는 최선을 다하고 그 다음은 우주에게 던져두고 기다리는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를 배워보자.
너무 무리하지 말고, 잘 먹고 잘 자는게 우선이다.
먼저 할일을 하고 결과에는 너무 연연하지 말자.
뭐든지 집착이 되면 악순환을 일으키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걸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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