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광화문에서 후배와 만나 커피를 마셨다.
이 후배는 지금 두 명이 썸녀와 함께 썸을 타고 있는데, 직장은 괜찮지만 아주 평범하고 착한 그런 친구다.
그런 사람이 어떻게 두명이랑 썸을 타냐? 요즘 세상에서 당연히 물어 볼 수 있는 질문이다.
하지만 연애란게 늘 매력과 노력이 있는 사람은 늘 항상 쉽게 해 오는 것이다. 이 후배의 이야기를 들으며 이 친구가 왜 연애를 잘 하는지 새삼 깨달았다.
일단 좀 냉정해야 한다.
1. 매달리지 마라
이성에게 사랑 확인을 재촉하거나, 지나치게 자주 많이 표현하고 선물하고 하면서 매달리지 마라.
아무리 잘 해주고 접근하고 싶어도 최대한 자연스럽게 그리고 현명하게 움직여야 한다.
자제할 줄 알아야 하고 여유를 가질 줄 알아야 한다. 다고 힘들겠지만 이걸 명심해라. 오바하는 순간, 작업은 실패하고 게임은 질 확률이 매우 높은 도박이 된다.
2. 조금 빨리 내려 놔라
처음엔 무리도 하고 잘 보이려고 노력 할 수 있지만, 역시 냉정해 져 보자. 그게 지속 가능한가? 쉽지 않다면 적당선에서 내려 놓을 줄도 알아야 한다. 어차피 당신은 장기적으로 당신의 평균 수준으오 회귀할 수 밖에 없다.
당신의 과장된 모습을 인정 받아 봤자, 어차피 들통 난다.
그리고 무리나 노력도 처음에나 귀여운 것이다.
만약 상대방이 당신이 맘에 안들면 그건 그냥 아웃이다. 부담이 될 뿐이다.
그리고 만약 당신이 맘에 들었다면, 그 때는 당신도 알아서 만남을 지속하며 힘을 뺄 수 밖에 없다. 그럴 바에야 한 처음 두세번 이상 만남이 되면 더이상 돈을 엄청 쓴다거나 시간을 희생하고 일정을 조정하는 등의 무리할 필요는 없다.
결론
오히려 당당해지고 여유를 가져야 한다. 일부러라도.
당신 자신과 상대방을 동등하게 여길 줄 알아야 하고, 동등하게 잘 해 줄 필요가 있다.
급하게 생각하지 말라. 약간은 냉정해 지는 걸 배워라.
역사상의 권력자나 장군, 기업가가 자기가 노리는 걸 손에 넣을 때 서두르거나 자신의 의도를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걸 본 적 있는가?
사랑의 열병에 휘둘리고 있다면 잠시 이 글을 음미해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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