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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렵채집일기/운명을 개척하기 - 지혜와 운

손에 쥔 것을 놓아야 다음 것을 얻을 수 있다

by FarEastReader 2022.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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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진리를 떄로는 잊고 살 때가 있다. 특히 잘 안풀리고 힘들 때에는 아는 것도 생각이 안나서 못써먹는다.

개운 - 즉 운을 바꾸고 싶은 사람들은 이 점을 잘 생각해 보라.
지금 손에 쥐고 있는 것을 아깝더라도 놓아 주어야, 다음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걸 말이다.

사람들은 흔히 지금 이 순간에 매몰된다. 물론 나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정말 되지도 않을 일에 매달리기도 하고, 집착을 보이기도 한다.
물론,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달라 붙는 것은 매우 귀한 덕목이다. 그리고 우리는 성공 직전에 가서 포기한 사람의 일화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다짐하기도 한다.
아래 그림 같은 이야기 말이다.

@https://www.davidmcelroy.org/wp-content/uploads/2012/01/Three-feet-from-gold.jpg


그러나 모든 일에는 정도가 있는 법이다.
이것이 당신을 극도로 불행하게 한다면, 포기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그리고 당당히 새로운 일에 매진하는 것이다.

위 그림의 아래쪽 남자는 아쉽게도 이번엔 포기했지만, 거기까지 노력하는 과정에서 얻은 지혜와 요령, 기술을 활용해서 다음에는 더 빨리 잘 파서, 그 결과 더 쉽게 보석을 얻을 수도 있는 것이다.

최선을 다 한 사람은 안다. 자신이 최선을 다했는지, 아닌지를 말이다. 그리고 그렇게 최선을 다 했는데도 결과가 좋지 않았다면, 과감히 포기하고 다음 것을 도전해 보는 것도 충분히 훌륭한 선택이다.

인생은 참 어렵다. 한편으론 쉽기도 하다.
그리고 다양한 모순으로 가득 차 있기도 하다.

중용이란 것이 왜 그렇게 중요한 덕목인가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된다.

세상에 절대 안되는 거나, 무조건 되는 것 이런 건 없다.
100%는 없는 것이다. 100에 한없이 가깝거나 0에 한없이 가까운 건 있을 지 몰라도 말이다.

따라서 지금 오랜 시간과 많은 노력을 들였음에도 불구하고 멈춰 있다면, 그래서 포기와 좌절이 눈 앞에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면, 한 번 패배를 인정하고 다시 시작하는 것을 생각해 보라.

패배 없는 인생은 없고, 뭔가 잘못된다고 해도 본인만 정신 차리고 있으면 극단적으로 치닫는 경우는 거의 없다.

정주영 회장님이 생전에

시련일 뿐이지 실패는 아니다. 내가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는 한 이것은 실패일 수 없다.

라는 말을 남겼는데, 정말 새겨 들어야 하는 말이다.

손에 쥔 것을 놓아야 다음 것을 쥘 수 있다. 그게 우리 삶이다.
그리고 이것은 과정일 뿐 실패가 아니다.
당신이 진짜 포기한 것이 아니라면 말이다.

Photo by Evie S.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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