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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렵채집일기/운명을 개척하기 - 지혜와 운

이겨낸다는 것

by FarEastReader 2022.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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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정말 '때(時)' 라는 것이 있다는 걸 많이 느낀다. 아무리 잘난 사람도 때를 못만나면 힘을 못쓰고, 때를 놓치면 될 일도 결국 안되고 만다.

이렇게 아직 때가 오지 않았을 때, 그리고 때를 놓쳐 다음 기회를 노려야 할 때 우리는 인생의 무게를 제대로 느끼는 상황을 겪는다. 감당해야 하는 무게가 아무런 보조 없이 사정없이 짓누르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것을 이겨내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무거운 무게를 지고 낑낑 댈 때 사람은 초조해 하고 짜증을 내고 약점을 드러낸다. 자꾸 허황된 것으로 자기 자신과 타인을 속여 보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는 당신에게 주어진 역경을 버텨내기 조차 쉽지 않다.
이럴 떄일 수록 차분하게 가야 한다. 있는 그대로 바라보려고 노력하고, 스스로의 상황에 대해서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고, 현실적인 대안을 만들어 가는게 중요하다. 흐름에 휩쓸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약간 디스카운트 해서 보수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 방을 노리기 보다, 약간 돌아갈 수 있다는 각오를 해야 한다.

잘 안풀리는 시기에 어떻게 한 방이 터지겠는가? 오히려 이에 대한 준비를 해 나가는 것이 현명하다.
그리고 한 방을 노릴 수 있는 곳에 가더라도, 숨을 죽이고 자세를 낮추며 겸손하고 묵묵히 잠깐 스스로를 낮추고 내실을 다지는 데에 힘 쓰는 것이 옳다.

오히려 역전하겠다, 만회하겠다, 이런 마음을 버리는 것이 훨씬 유익하다.
그렇게 다 내려 놓았을 때 오히려 역전의 기회, 기사회생의 기회가 슬그머니 찾아오기도 한다.

2021.07.06 - [수렵채집일기/운명을 개척하기 - 지혜와 운] - 삶을 버텨 내야 할 때

삶을 버텨 내야 할 때

버텨야 할때를 알자 - 인생은 길기 때문에 우리가 점을 보거나, 절망하여 다른 사람에게 고통을 털어 놓을 때, 사실 우리는 희망의 말을 듣기를 원한다. 아니야, 곧 잘 될거야, 다 끝났어, 앞으로

seoulindanger.tistory.com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침착하게 평정심을 유지하며 살려고 해야 한다.

진짜 쉽지 않지만 그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짜증도 많이 나고, 화도 밀려오고, 몸은 지치고, 스트레스에 고통스럽더라도, 최대한 침착하게 버텨야 한다.

사실은 바로 이 태도의 유지야 말로, 이겨낸다는 것의 의미다.

어차피 모든 일이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
다 지나가게 되어있고 나쁜 일이 있으면 그 다음엔 좋은 일이 또 온다.

그러나 눈 앞의 현실이 전부라고 생각하지 말고 이겨내자.  조금만 더 조심하고 조금만 더 침착하게...

Photo by Hu Chen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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