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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렵채집일기/무슨 책이 도움이 되는가

도스토예프스키를 읽자

by FarEastReader 2022.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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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국내외적으로 복잡한 시대에, 역시 도스토예프스키를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도스토예프스키만큼 복잡한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을 보여주는 작가도 정말 드물고,

더럽고 추한 인간의 심연을 보여주는 글임에도 불구하고, 읽고 나서 뒷맛이 그리 나쁘지 않다.

오히려 아주 상쾌하고, 다시 생에 대해 강렬한 의지를 불러 일으켜 준다.

 

도스토예프스키는 게다가 매우 재미있기도 하다.

정말 거짓말이 아니라, 이야기 자체가 너무 재밌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은, 내용을 숙지한 후에 카페 같은 데서 친구나 여친에게 이야기 해 줘도 정말 재미있게 듣는다. 정말로! 

막 연기까지 하며 이야기를 해 주다 보면, 아 정말이지 이걸로 유튜브라도 찍고 싶을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다.

 

오버는 그만두고, 여튼 도스토예프스키다.

대통령 선거를 좀 더 깊게 이해하기 위해서도,

위기에 빠진 우크라이나와 젤렌스키 대통령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도,

또 앞으로 촉각을 세우고 있는 중국과 대만의 양안문제를 더 입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도,

그 이벤트들의 주요 인물의 욕망들을 이해해 보기 위해서 도스토예프스키는 정말 필독서다.

 

죄와벌,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지하생활자의 수기 등등 모두 추천작이지만, 

한번도 읽어 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우선 가볍게 죄와벌부터 꼭 사서 읽어 보기 바란다.

 

죄와 벌. 1, 민음사

 

죄와 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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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 왜 필요한지, 어떤 실용적인 가치가 있는지는,

정말 명작을 읽어 보지 않으면 알 수가 없다.

 

그런데 진짜 묘하게도 학교에서 읽으라고 해서 읽을 때는 정말 재미가 없다.

다른 거 바쁠 때, 틈을 타서 그냥 갑자기 아무런 계획 없이 읽을 때, 그 때 불붙는 것처럼 정말 재밌는 것이다.

 

더 넓고 자유로운 시야를 얻기 위해서, 문학이나 좋은 컨텐츠를 접하는 건 매우 현명한 전략이다

특히 시간의 테스트를 거친 고전 문학은, 정말 좋은 선택이다.

 

그러나 고전 문학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수준이 필요하다. 모든 것에 공짜는 없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칸 한칸 실력을 쌓아 나가야 하는데, 그 입문서로서 도스토예프스키는 정말 최고다.

 

도스토예프스키를 읽자.

당신의 문학생활과, 예술생활, 나아가 사회생활을 확실이 변화시켜줄 위대한 작가다.

 

어려울 수록 늘 근본을 찾아야 한다.

다시 한 번, 근본에 매달려 보자.

 

도스토예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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