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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렵채집일기/운명을 개척하기 - 지혜와 운

방법은 늘 여러가지

by FarEastReader 2022.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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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고, 모든 것은 결국 변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부처님의 무상(無常)도 그렇고 유교의 3대 경전 중 하나인 역경, 즉 주역(周易)도 이 진리를 강조한다.

잘 알려져 있는 것처럼 주역의 영문 번역서 이름은 The Book of Change 이다.

 

우리는 자꾸만 현실에 갖혀 산다. 그리고 놀랍게도 변화를 회피하고, 현실 안에서 가만히 있기를 무의식 중에는 더욱 선호한다. 우리가 왜 이런 성향을 갖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점을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한다.

 

즉, 모든 것은 변하는데, 정작 그 안의 사람은 변화를 두려워 하고 싫어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어떤 상황을 더 좋게 만들거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싶다면 스스로 변화를 추구할 용기와 의지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변화는 거창한 것이 아니어도 좋다. 우선은 작은 노력부터, 작은 것 부터 바꾸어 나가면 된다.

 

우리는 항상 작은 걸음을 너무 과소평가한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라는 좋은 속담이 있음에도 말이다.

 

만약 당신이 1억원의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해 보자. 이 빚을 갚기로 결심했다면, 1만원씩이라도 원금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만원씩이라도 만 번 갚으면 1억원이 사라진다.

연 이자율이 10%라고 가정하면, 만원을 갚으면 1년에 천원은 절약할 수 있다.

한번에 목돈을 모아서 갚는 것보다,

수시로 만원이라도 빨리 원금을 줄여 나가는 것이 수학적으로 더 유리하다. 단돈 만원이라도 이자가 단 며칠이라도 덜 발생하기 때문이다.

한달에 똑같이 원금 100만원을 갚더라도, 매일 3.3만원 갚는 사람이 이자를 훨씬 덜 낸다 이말이다.

작은 노력은 반드시 가치가 있다.

 

그리고, 무식하게 이 빚을 그냥 갚으려고 할 것이 아니라, 금리가 더 싼 것으로 갈아탈 방법은 없는지,

아니면 소득을 더 늘리는 방법은 없는지 진지하게 고민해 나가다 보면, 분명 지금보다 훨씬 나은 대안을 찾을 수 있다.

정말이지,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는 법이다.

 

방법은 늘 여러가지다. 그리고 반드시 여러가지여야 한다.

세상은 어떻게 변할지 모르고, 어떤 상황이 어떻게 닥쳐올 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가지 방법이 통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제2, 제3의 방법으로 계속 시도를 해 볼 용기와 끈기를 가져야 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결코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기회는 언제 어떻게 찾아올지 모른다. 정말 아무런 도움이 안될 것 같은 작은 노력이라도 계속 하고 있으면 감이 떨어지는 것도 막을 수 있고, 기회가 찾아 왔을 때 이를 낚아채기 위한 근거와 실력 마련에 아주 큰 도움이 된다. 결정적인 순간에 말이다.

 

세상 사람들이 보는 기적은 사실, 기적으로 보이는 것에 불과한 건지도 모른다.

오히려 그 전에 눈에 보이지 않던 작은 노력들과 시도들이, 적절한 때와 운을 만나 그 가능성이 폭발한 것으로 보는 것이 옳다.

"지성(至誠)이면 감천(感天) - 성의있는 노력을 다하면 하늘이 감동한다" 이라는 건 바로 이 메커니즘을 짧고 임팩트있는 말로 표현한 말이다.

 

조금만 더 책임감 있고 성실하게, 그러나 밝고 당당하게 살아가자.

자신이 할 수 있는 노력을 다 하면서 (그게 아무리 작은 노력이라도), 때를 기다리자.

 

분명히 더 좋은 날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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