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되었든 자신을 고쳐야 발전이 있다.
힘든 시기에는 항상 타인과의 갈등이 함께 수반되기 마련이다. 그리고 사실 대부분의 고통은 이 타인과의 갈등에서 오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를 타파하기 위해서 여기서 포커스를 두어야 하는 건 어디까지나 타인이 아니라 자신이란 걸 깨달아야 한다.
남을 탓하기 전에, 스스로를 되돌이켜 보자는 것이다.
"남이 옳고 당신이 틀렸으니, 당신을 고쳐라" - 이런 말을 하려는 건 절대로 아니다.
다만 정말로 남이 옳건, 천하의 나쁜놈이건 간에, 스스로가 바뀌어야 문제가 해결 될 수 있다는 말을 하려는 것이다.
상대방이 나쁘다고 해도, 스스로가 변하지 않으면 문제는 그대로다. 설마 그 나쁜 놈이 먼저 개과천선해서 좋은 사람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는 건가?
그리고 그 상대방에게 무조건적인 분노와 아픔을 쏟아 내기 전에, 먼저 스스로에게는 정말 문제가 없었는지를 살펴 보는 것도 매우 귀중한 성찰이다.
자, 그러나 왠만한 성인이나 성숙한 인격이 아닌 이상, 자기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보기란 정말 쉽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무조건 남이 나쁘게만 느껴질 것이다. 그리고 당연히 자기 자신을 일부러 학대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그러니 좀 발전적인 방향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즉,
1) 스스로의 약점을 보완하면서, 용기를 기른다는 전제에서
1-A) 상대방에 지지 않고 맞설 수 있느냐
1-B) 다른 사람의 도움을 얻어 뒤집을 수 있느냐
이 세가지 항목을 모두 따져야 한다. 즉, 이 세 가지를 이루는 데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를 살펴보는 것이 바로, 남을 보기 전에 스스로를 보는 것의 원리이다.
그러다 보면 좀 더 너그럽게 외부 자극에도 반응할 수 있게 되고, 스스로도 필요 이상으로 답답하고 옹졸하게, 그리고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었음을 깨닫게 될 수도 있다.
자기가 잘못한 부분까지 모두 남의 탓으로 돌려서는 안된다. 세상이 완벽한 사람이란 없다. 자기 약점과 잘못을 보완해 나가면서 맞서더라도 맞서야 하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얻더라도 얻어야 한다.
개운이란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고,
변화는 늘 자기 자신으로부터 시작할 수 밖에 없음을 명심하라.
잘잘못을 떠나서, 결국 스스로가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자기 자신 밖에 없기 때문이다.
스스로를 보자. 그리고 바꾸어내자.
스스로를 가혹하게 몰아 붙일 필요는 없다. 그러나 어느 정도는 있는 그대로 보고 바꿀 건 바꾸어야 희망이 있다는 걸, 꼭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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