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할 때, 중요한 건 상대방의 눈을 읽는 것이다.
우선 물리적 거리를 좁혀 상대방의 눈을 볼 수 있는 거리까지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진심이 담긴 눈을 보는 것, 그리고 그것을 정확하게 해석할 줄 아는 것이 필요하다.
말은 엄청 어렵지만, 사실 뭐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니다. 눈을 가만히 바라볼 수 있으면 상대방이 자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다.
그리고 당신이 남자이든 여자이든, 상대방의 눈을 읽었다면 과감히 한 발 내딛을 줄 알아야 한다.
무슨 갑작스러운 고백을 하라는 것이 아니다.
가볍게 손을 내민다던지,
상대방의 좋은 점을 칭찬해준다던지 (외모나 매력적인 마음씨 등),
아니면 그 사람과 함께 있어 당신이 얼마나 행복함을 느끼는지
이런 것을 전달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당신이 상대방의 눈을 제대로 읽었다면, 상대방도 분명 호응을 해 줄 것이다.
여기서 하나 중요한 건, 착각하지 않는 것이다.
너무 급하게 확신을 가져서는 안된다.
잘 모르겠으면 다시 한 번 말해도 좋다.
예를들어 어떤 사람과 둘이 서로 눈을 마주치는 순간이 생겼다고 했을 때, 그 사람이 살짝 친절한 손짓을 했다고 치자. 당신의 머리를 만졌다거나, 아니면 약간 로맨틱한 이야기를 했다거나 등등.
이럴 때 상대방의 눈을 바라보고, 상대방 또한 당신과 함께 이 순간을 보내는 것을 기분 좋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으면, 그냥 한 발자국 더 나아가도 좋지만, 살짝 돌려 물어봐도 된다.
"지금 이 순간이 엄청 특별하게 느껴지네요."
이런 거 한 마디로 충분하다.
아니면 살짝 손을 잡아 보든지.
연애에 관한 순간적인 감정들 중에는, 뭔가 사람을 타오르게 만드는 것이 있다.
이 것을 느끼기 전에, 그리고 확인하기 전에 먼저 오버해서 나가지 않도록만 주의하라.
하지만, 이것이 확인 되었다면, 때로는 과감하게 앞으로 나아가 보는 것도 인생에 큰 행복을 줄거다.
상대방에 집착하거나, 아니면
이 관계는 이래야 한다 라는 도그마를 걷어치우고,
마음 편히 사랑에 빠져보는 것을 권한다.
만약 이것이 두렵다면, 처음부터 아래 사진 처럼 눈을 가리고 살아야 하는 건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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