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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렵채집일기/영어원서추천

Thinking, Fast and Slow (생각에 관한 생각)

by FarEastReader 2021.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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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하는 사람들 중이 꼭 읽어 보라고 극찬을 하는 책들이 있다.

그 중, 놀랍게도 번역이 엉망이라고 알려진 책들이 몇 권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Thingking, Fast & Slow (생각에 관한 생각)이다.

아래는 전설적인 투자자 김봉수 교수님의 페이스북 글이다. 이 분이 추천하는 책이 많지 않은데, 이 분도 이 Thingking, Fast & Slow를 '엄청난 책'이라고 칭찬하시며 극찬하고 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번역은 이해할 수가 없다'라고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나는 이 책의 번역본을 읽지는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교수님께서 그나마 '이창신' 님이 번역한 새 판본은 읽을만 하다고 하니 번역본이 필요한 사람은 그 버전을 읽어봐도 좋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과감하게, 앞으로 인생을 제대로 살아보고 싶고 영어 공부를 진지하게 해 보고 싶은 사람은

반드시 이 책을 영어로 읽어보라고 하고 싶다.

이 책 또한 원저자는 미국대학의 교수이자 미국 국적자이긴 하지만, 사실 영어 원어민은 아니다. 대니얼 카네만 교수는 엄연히 이스라엘 출신이고 유년기를 비 영어권을 보낸 사람인 것이다. 따라서 이 사람이 구사하는 영어는 정확하고 품격있는 학술 용어이지, 문학적이고 기교를 부리는 영어가 아니다.

이 책의 내용도 정말 훌륭하지만, 외국인으로서 영어를 배우는 사람이 목표로 하기에 좋은 교재일 수도 있다.

비슷한 예로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도 있는데, 이 책도 영어로 읽는 것이 훨씬 알아 듣기 쉬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간명하고 분명한 문체로 쓰여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살면서 빠지기 쉬운 심리적 오류를 하나하나 제대로 분석하고, 그것에 이름을 붙여줌으로서 우리가 이러한 오류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한다.

이것만으로도 오류를 범할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본인이 오류를 범하기 쉬운 구조라는 것을 깨닫는 것 만으로도, 많은 것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적어도 스스로가 무조건 옳다는 환상에서라도 벗어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가 영어를 공부할 때 가지는 환상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효과도 없는 방식에 엄청난 시간을 들여 놓고도 방법을 바꾸지 못하는 모습,

스스로가 언어를 배울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 선입견을 가지고 평가절하 하는 모습,

학대하듯이 스스로를 고문해야 언어를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습,

선진국의 언어에 대해서는 한없이 위축되는 모습, 

우리와 언어의 종류가 너무나 다른 영어만이 외국어라고 착각하는 모습....

 

이 모든 것들이 사실은 착각에 불과하고, 극복할 수 있는 심리적 편견에 불과하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더욱 확신할 수 있었다.

 

아래 링크를 통해 꼭 한 번 사 보고, 이번 여름을 같이 해 보기 바란다.

영어 실력과 함께 인생을 보는 눈이 달라질 것이다.

Thinking Fast and Slow, Farrar Straus & Giroux 

 

Thinking Fast and Slow

COUPANG

www.coupang.com

(위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이 글의 작성자에게도 수수료가 지급됩니다)

 

이 책은 고등학생 중 최상위권이나, 아니면 대학생들에게 꼭 권하는 원서다.

특히 대학생이라면 꼭 한 번 읽어 보기 바라며, 이 책을 읽고 주식투자를 한 번 제대로 공부해 보기 또한 진지하게 권한다.

 

정말 진득하게 단어 하나하나 찾아보며 읽어 볼만한 귀한 원서다.

무조건 일독을 권한다.

읽어낸다면, 반드시 당신의 인생이 변할 것이다.

Thinking, Fast and Slow (생각에 관한 생각)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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