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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렵채집일기/영어원서추천

20-30 년대의 지혜 - 3권의 미국 실용서

by FarEastReader 2021.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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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대 - 30년대 미국은 아주 역동적인 시대였다.

우선 이 시대는 크게 번영과 영광의 20년대와, 1929 - 1939로 이어진 대공황으로 나눌 수 있다.

어느 쪽도 모두 극단적인 시대였다.

금주법과 재즈시대로 표현되는 위대한 개츠비의 시대이기도 하고,

대공황과 2차대전의 광기 속에서 미국이 초강대국으로 부상하기 시작하는 기반을 본격적으로 갖추기 시작한 때이기도 하다.

 

이 때 출판된 세 권의 전설적인 책들이 있다. 실용적인 지혜를 담은 세 권 모두 결국 클래식(고전)의 반열에 올라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이 읽고 있고, 한국에도 모두 번역되어서 수많은 사람들이 칭찬하고 있다. 

이 세권은 정말 깊이가 있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계속 추천하고 널리 퍼지고 있다.

먼저, 

1. Napoleon Hill의 'Think and Grow Rich'

이 책은 1937년에 최초 출간되어 지금까지 자기계발의 명실상부한 최고 베스트셀러다. 거의 자기계발서의 원조격이고 바이블 같은 책이고, 미국의 성공한 사업가, 정치가 등 American Dream을 상징하는 수많은 인물들이 극찬을 아끼지 않는 책이다.

이 책의 영어는 그리 어렵지 않다. 고등학생 정도는 한 번 도전해 볼만하다. 이 책을 읽고 꿈을 키운다면 영어 뿐 아니라 학업과 그 이후의 대학 생활에도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직장인들이나 사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도 강력 추천한다. 제목 처럼 생각의 힘을 깨달아서 큰 성공을 거두고 싶은 사람들, 성공과 부의 비밀을 배우고 싶은 사람에게 전하는 미국의 지혜다.

[해외도서] Think and Grow Rich : The Landmark Bestseller--Now Revised and Updated for the 21st Century, Jeremy P. Tarcher

 

2. Dale Carnegie의 'How to Win Friends & Influence People'

인간관계론의 명저다. 어떻게 사람을 사귀고 마음을 얻는가에 대한 기본중의 기본이다.

한국에서의 인간관계에도 당연히 적용할 수 있지만, 미국과 서구 사회에서도 통하는 인간관계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점이 정말 매력적이다.

그리고 생각보다 인간은 정말 모두 하나라는 사실을 배울 수 있다.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진심으로 대해 주는 사람을 모두 좋아하는 것이다.

타인에게 관대하면서 비굴하지 않게, 어떻게 하면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는 훌륭한 책이다. 영어 측면으로는 대학생 정도 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이 책의 지혜를 본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도 어느 정도 경험을 한 사람이 아닐까 싶다.

How to Win Friends & Influence People, Gallery Books

 

3. George S. Clason의 'The Richest Man In Babylon'

[해외도서] The Richest Man in Babylon, Berkley Pub Group

얼마 전 소개했던 'Rich Dad, Poor Dad'에도 인용되었던 책이다. 어떻게 돈을 관리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매우 실용적일 뿐 아니라 깊은 지혜를 전해 준다.

수입의 10%는 반드시 자기 자신을 위해 투자하고 저축해야 한다는 것,

수입의 20%는 빚을 갚는데 써야 한다는 것 - 만약 빚이 없으면 투자로 돌리는 게 맞다

그리고 수입의 70% 만으로 살아가는 절제된 소비를 유지할 것.

이 작은 원칙이 삶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를 아주 설득력있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그리고 애써 모은 10%의 저축 또는 투자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철학과 원칙도 알려준다. 정말 놀라울만큼 귀한 지혜를 담은 책이다. 이 책은 다른 두권에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크게 히트를 친 것 같지는 않지만 일본에서는 엄청 인기가 많은 것 같다. 앞의 두 권 만큼 좋은 책이니 꼭 일독을 권한다.

다만 이 책은, 2인칭 대명사를 you가 아닌 thou, thee등을 쓰는 고어체 문법이 좀 나온다. 따라서 영어 실력이 좀 있는 사람이 읽기를 권한다. 그러나 익숙해 지면 그리 어렵지 않다. 따라서 영어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적극 도전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Photo by Todd Quackenbush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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