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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렵채집일기/영어원서추천

영어 원서를 읽는 습관

by FarEastReader 2020.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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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잘하는 방법 중에 흔히 이야기 하는 것이 원서를 많이 읽는 것이다. 그러나 모든 일이 그렇 듯, 안해 본 사람에게는 감도 안올 만큼 어려워 보이고 먼 세계 이야기로 들릴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우리말(한국어)로도 책을 안읽는데 무슨 원서를...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감히 말해 주고 싶다.
영어 원서 읽기가 사실 더 쉬울 수도 있다고.

자꾸 어려운 걸 읽으려고 하지 마라.
일단 쉬운 것부터 좀 읽어라.
아무거나 쉬운 것부터.
어린이들 책 중에 고르면 더욱 좋다.
유치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그래도 괜찮은거 같아 보이는 거를 일단 사서 읽어라.

한권 사면 2만원은 들거다.
이렇게 비싼 책을 그냥 한 번 읽고 만다?

안된다. 10번 읽어야 한다.
하지만 연속으로 무작정 10번 읽는다면 그건 고통일 것이다.

이렇게 해라. 일단 한 4,5권을 한번에 사서

1. 한번 크게 소리내서 읽어라
그리고 다른 책으로 넘어가라. 몇권을 이렇게 소리 내어 읽는 것만으로도 전몋했던 영어 세포가 좀 살아날 거다.
이때는 사전 찾지 말고 그냥 읽어라. 발음 뜻 모두 신경 쓰지 말고.

2. 몇 권 읽다 보면 맘에 드는 책이 생긴다. 그림이라도 맘에 드는 것이 무조건 하나 있다. 특히 5권 사면 1권은 나온다. 20:80 법칙은 항상 성립하니깐..

그걸 사전 찾아 보면서 뜻을 파악해 봐라.
하나 하나 다 찾아도 좋고, 선생님이 있다면 선생님이나 아니면 다른 누군가에게 물어봐서 해도 좋다.

3. 이제 하루에 한번씩 자기가 해석해 본 책을 소리내어 읽는다. 한 10일 정도 하면 된다

4. 그리고 그 10일 동안 해석하지 않았던 다른 책들도 한권씩 천천히 해석만 해본다.

5. 마지막으로 10일간 읽었으면 질리기도 했을거고 좀 지루하기도 할 텐데 거기 있는 단어나 표현은 다 외우게 되었을 거다. 그정도 했으면 다음 책으로 넘어간다. 이런식으로 하면 5권을 거의 두달 안에는 마스터 하게 된다.

이후에는 이 방법을 계속 해도 좋고, 조금 수준을 높여도 좋다.


사실 책 고르는데 시간 너무 쓸 필요 없다.
아무거나 좋고,
이왕이면 디즈니 책 봐라.

그러고 나면 나중에 애니메이션도 볼 수 있고 좋은 점이 많다.

이렇게 작고 빠르게,
그리고 부담 가지지 않는 범위에서 시작하는 거다.

그렇게 하다가 결국 150쪽 정도의 얇은 단행본 정도로 옮겨 가기 시작하면 이젠 거의 영어 원서를 읽을 준비가 다 되었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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