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부의 중요성이 정말 새삼스레 높아지고 있다.
원래 높았지만, 더 높아지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강하게 든다.
다들 신년 계획들을 세우고 있을텐데, 아주 확실한 공부법 하나를 소개할 테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그건 바로 서당식 영어 공부법이다.
옛날 조선 서당에서 한학/한문을 공부할 때, 써먹은 방법을 응용하는 것이다.
서당 교육의 효과는 옛날 조선시대의 수많은 사람들이 자유 자재로 한문을 사용해서 글을 쓰고, 한문으로 된 책을 읽는 모습에서 드러난다.
효과가 있는 건 항상 되 찾아서 시험해 봐야 하지 않겠나?
서당의 교육방법은
1) 모범이 되는 책을
2) 뜻을 파악하며 여러차레 읽고
3) 대단히 많이 소리내어 읽고 / 손으로 쓰는 과정을 거쳐
4) 암송한다
이 네가지 과정을 거쳐 이루어진다.
나는 여기에서 중요한건, '대단히 많이 소리내어 읽는 것'과 '암송'에 있다고 생각한다.
외국어를 공부하는 사람 치고, 진지하게 공부하려면 꼭 그 외국어로 된 책 하나 정도는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니, 사실 잘 하려면 100권 이상은 읽어야 한다.
과장법이 아니라, 정말 100권.
뭐 말이 샜는데, 1권 만약 외울 수 있다면, 100권까지는 안가도 된다고 생각한다.
사실 서당 학습법이란게 책이 귀하던 시절에 만들어진 것인 만큼, 오히려 이렇게 할 수 있다면 위와 같은 엄청난 양의 독서 부담은 덜 수 있다.
일단, 복잡하게 생각할 거 없이,
암송 - 즉 소리내어 읽기 부터 실천해 볼 일이다.
자기가 좋아하는 책이 있다면, 그걸 꺼내서 소리내어 전부를 읽어 보면 된다.
그리고 의욕이 있다면, 그 책을 계속 소리내어 읽거나, 몇 번 써 보면서 한 권 전체를 외워 보는 것을 새해 목표로 세워도 좋은 것 같다.
몇권 할만한 책들을 소개해 보자면 (물론, 자기에게 도움 되는 책들이 가장 좋다), 아래와 같은 소설도 괜찮다.
국내 번역본도 있고, Audiobook 도 있고, 구하기도 쉽니다.
<The Alchemist, by Paulo Coelho>
<The Breakdown by B.A. Paris>
일단은 쉬우면서도 읽기 좋은 책들을 생각나는대로 써 봤는데, 이 외에도 생각나는 대로 종종 책 추천을 좀 하려고 한다.
이런 책들은 꼭 사서 읽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여튼 항상 창의적으로, 또 열정을 가지고 공부해 나가자.
영어 같은 필수 기술은 세상이 혼란해 질수록 더 빛을 발하는 기술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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