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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렵채집일기/영어원서추천

듣기와 읽기를 한번에: 원서 + Audible

by FarEastReader 2020.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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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Brett Jordan  on  Unsplash

영어 공부 할 때 간과하면 안되는게 듣기다.

사실 말을 배운다는 건 듣기부터 시작하는 거다. 어린 시절 우리는 모두 그렇게 한국어를 배웠다.

 

그러나 듣기만 해서 영어를 배우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다.

예전에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마라 (줄여서 '영절하')' 공부법이 대유행한 적이 있는데, 사실 방법은 이론적으로 맞을 수 있었지만, 시간도 없고, 이미 모국어가 굳건한 성인이 특별한 계기가 없는데 무조건 하루에 몇시간씩 외국어만 듣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 대안으로 나오는 것이 원서 읽기다. 이해 가능한 input (Comprehensible Input)을 대량으로 넣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도 하고, 살아있는 언어를 접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원서를 정말 많이 읽으면, 조금 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듣기가 해결 되고, 듣기가 되기 시작하면 말할 수 있게 된다.

말할 수 있게 되면 당연히 쓸 수도 있게 되고, 원서를 많이 읽어 두면 알게 모르게 그 짬밥이 쓰기의 질도 높여준다. 완벽한 선순환이다.

Photo by Daria Shevtsova from Pexels

하지만 더 좋은 방법도 있다.

바로 Audiobook (오디오북)의 등장으로 생겨난 공부법이다.

지금까지 나 또한 여러번 책을 읽고 Audiobook 을 같이 듣는 공부방법을 추천해 왔는데, 누군가가 이걸 합치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바로 아예 Audiobook을 틀어놓고, 책을 읽는 것이다.

 

도대체 내가 왜 지금까지 이 생각을 못했지? 할 정도로 좋은 방법이라는 직감이 왔다.

사실 대부분의 영어 학습자는 책을 읽는 속도가 느려서 원서 한 권 떼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쉬운 책이라도 그렇다. 그리고 집중하기 어려운 환경도 속도를 늦추는 데 한 몫 한다.

 

그런데, 오디오북으로 원서를 들으면서 읽는다면?

적어도 읽는 속도는 원어민이 낭독하는 속도만큼 빨라진다.

실제 쉬운 책의 경우에는 총 7~8시간 정도의 녹음 분량인 경우가 많은데, 원한다면 그정도 시간에 한권을 읽어버릴 수 있는 것이다.

우선은 듣는 속도와 읽는 속도를 일치시키는 만큼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귀와 눈을 동시에 훈련 시키는 좋은 방법이라고 하겠다.

그리고 이렇게 훈련한 후에, 소리내어 읽기도 병행하고, 그러면서 모르는 단어도 외운다면, 읽기 효과는 진정 극대화 될 것이다.

좀 더 구체적인 방법은 아래 영상을 참조하면 도움이 더 될 거다.

 

2021년에는 다들 영어 공부에 큰 성장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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