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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렵채집일기/연애와 로맨스

여자들의 진짜 속마음

by FarEastReader 2017.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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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https://en.m.wikipedia.org/wiki/Battle_of_Waterloo#/media/File%3ABattle_of_Waterloo_1815.PNG
Battle of Waterloo by William Sadler

고등학교나 대학 저학년 때는 난 여자애들은 남자애들과 진짜 다른 존재인 줄로만 알았다. 아마도 성인이 된 사람들 중에서 아직도 다른 존재라고 착각하는 놈들도 많을 꺼다..

근데 아주 우연한 기회에 여자들의 속마음을 알게 된 이후 많은 것이 바뀌었다. 웹사이트들 잘 찾아보면 여초 싸이트들 중에 여자들이 소원 빌어 놓은 데가 있다. 내 굳이 링크를 달진 않겠는데 그 싸이트는 매우 가치가 높은 공간이다. 사람들이, 정확히 말하면 여자들이, 익명의 힘을 빌어 미신의 힘에 취해 자기 소망들을 적나라하게 적어 놓은 곳이기 때문이다. 그게 와 가치있는 기록이냐구? 그걸 보면 여자의 속마음이라도 남자와 다르지 않다는 걸 적나라하게 알 수 있거덩!

사람을 대할때 그 사람과 진짜 잘 지내고 싶으면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 바야 한다... 이러케 말해도 잘 모르겠지... 정말 니가 그 사람이 되서 살아본다고 생각해 볼 수 이써야 한다는 거다

그 사람의 가죽을 뒤집어 쓰고 그 사람이 되어 돌아다녀 보는 상상 그 정도는 해 줘야 조금 알 수 있다. 철저히 아주 철저히 그 사람이 되어 보는 게 중요하다

여자들을 대할 때도 마찬가지다. 당신은 여자가 되어 보아야 한다- 그런데 여기서 조은 소식이 하나 있다. 여자가 된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당신 자신을 기냥 여자의 육체에 넣어 놓으면 바로 그게 여자니까.

즉 여자들이라고 특별한게 없다는 거다. 여자들도 여러 남자를 마다하지 않는다. 여자들도 성공하고, 주목받고, 잘 나가고 싶다. 이성이 자신을 두려워 하며 사랑해 주길 바라고, 자기를 욕망하길 바란다. 그러나 여자가 처한 육체적 한계와 특징 때문에, 또 그것 때문에 받아들여야 하는 사회적 역할 때문에 남자랑은 아주 달라 보일 뿐이지...

만약 당신이 졸라 인기가 없는 남자라고 해 보자. 나도 옛날엔 마찬가지여따. 그럼 당신은 여자들의 속마음이 진짜 졸라게 궁금할 것이다 ㅋ 그런 당신에게 말한다. 이렇게 한 번 해 보라고--

만약 어떤 인기 없고 특징 없는 여자가 당신을 좋아한다고 쳐 보자 외모도 스펙도 돈도 다 그저 그래서 당신도 관심이 없는 그런 여자. 그 여자가 당신의 마음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해 보라. 그리고 당신은 그 여자에게 멀 요구하고 어떻게 대할까 한 번 상상해 바라.. 그게 바로 여자들의 진짜 속마음이라고 보면 댄다. OK?

여자들에게 무슨 감동 주고 쫓아다니고 귀찮게 하면 어떻게 머가 될줄아는 넘들이 결국 암것도 못하는 건 다 이런 걸 안하고 지 멋대로 상상해서 움직이기 때문이다. 이런걸 전문용어로 뻘짓이라 하지. 민폐의 원인이다.

눈앞에 보이는 걸 그대로 바라바라. 니가 그 입장이라면 너에게 어떠케 할까 생각해라. 당신 눈앞의 여자도 똑같이 멋지고 잘생기고 센스있고 남한테 꿇리지 않는 그런 남자와의 연애를 꿈꾼다. 한 명도 아니라 동시에 여러 남자와 ㅋㅋㅋ 이기적이지. 그리고 평범한 사람은 아주 특별한 이유가 없는한 관심 없다 기본적으로 게다가 무섭기도 할거다. 왜? 남자보다 힘이 약하니까 무섭게 해서 쫒아 버리기가 힘들거덩

이런 걸 잘 응용해서 다가가라. 니가 특별하다고 가정하지 않는게 유리하다. 특별했다면 벌써 많은게 달라져 있겠지... 여자들이 알아서 널 찾았을 거다.

과감히 다가가되 캐릭터를 잘 잡아서 다가가라. 그리고 또하나 근거 있는 자신감을 가지기 위해 노력하고 남의 좋은 점을 먼저 봐라. 당신도 생각해 봐라. 나름 잘 살고 자신감 있게 행동하는 여자가 당신의 조은 점을 많이 봐 준다면 얘기좀 하고 싶지 않게써..?

여자들은 그러나 섹스에 존나게 신중하다 이건 남자랑 좀 다르지. 근데 그건 마음의 문제가 아니다. 마음은 하고 싶은데 잘못 하면 임신 독박 써야 하거덩? 그거 아니더라도 받아들이는 쪽은 원래 좀 더 신중한 거 아니겠냐? 똥인지 된장인지 당신은 걍 아무거나 먹나? 먹는 거 위생이나 진짜가짜에 민감한 거랑 다 마찬가지다. 그러니까 이런식으로 상대를 이해해 가며 하는게 중요하다. 섹스를 유혹할 때도 늘 청결하고 쿨한 태도를 유지하는게 졸라 중요하다. 매달리면 절대 안된다. 그건 마치 이빨에 달라 붙는 엿이나 마찬가지다. 손에 끈쩍끈쩍하게 달라 붙은 정체불명의 불쾌함이다. 당신같으면 이런 엿같고 드러운 걸 받아들이고 싶겠나?

여자의ㅡ진짜 속마음은 바로 이런 발상의 전환만 되면 그러케까지 어렵지 않게 따라갈 수 있다. 키스를 할 때도 기냥 들이대지 말고 술마시면서 또 길을 걸으면서 조금씩 얼굴을 가까이 들이대며 살짝 살짝 간지러운 느낌을 보내주면서 다가가라 당신 스스로도 흥분되고 야릇해지는 그런 페이스와 분위기를 만들며. 그런 걸 즐길 줄 아는게 중요하다. 그런 걸 조아하는 게 더 민감하고 풍부한 육체를 가진 여자의 특징인거다. 니가 그런 몸을 가졌다고 생각해 보라니까!

여튼 뭐 오늘도 길을 가는데 누가 여자 속마음을 모르게써 이딴 소리 하며 친구에게 찌질대는 소릴 듣고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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