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렵채집일기/연애와 로맨스

외모에 자신 없는 사람들에게

by FarEastReader 2017. 2. 16.
728x90
반응형



사진출처:https://global.britannica.com/biography/Socrates

외모는 진짜 중요하다. 당신이 착하거나 똑똑해도 그게 겉으로 완전히 드러나지 않지만 당신의 외모는 숨김없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눈에 생생히 보이는 형태로....

자기 외모에 자신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나는 잘 몰겠는데 솔직히 인구의 대부분은 그다지 자신 없을 걸로 생각한다. 머 평소엔 신경 안 쓰고 건강하게 사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그래도 자신의 키나 몸매 얼굴이나 지방 같은 여러 외모 조건때문에 지속적으로 스트레스 받는 사람은 많을 것이다.

이런 외모 문제는 자신감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한 번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가 없다. 사실 외모가 뛰어나면 가만 있어도 사람들이 잘 해주기 때문에 자신감이 절로 길러지기도 하니까 정말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근데 만약 외모 때문에 손해 보고 힘든 경험을 한 사람이라면? 진짜 문제는 아주 골치아파진다.

모든 경우에 그렇지만 이건 결국 열등감의 문제와 직결된다. 사람은 결핍이 있는한 어떤식으로든 열등감을 느끼기 마련인데 외모도 크게 보면 그 중 하나다. 그러므로 열등감을 효과적으로 극복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으면 외모 문제에도 어느 정도 적응이 가능하다.

열등감을 해소하고 이를 건강한 열등감으로 바꾸는 원칙은 늘 똑같다. 자기가 열등감을 느끼는 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미워하지 않는 것이다. 이상적으로는 부러워하지 않을 수 있으면 젤 조켔지만 첨부터 이게 됐다면 열등감따윈 태어나지도 않았을 거니까 건 논외로 하고...

여튼 이 원칙을 외모에 적용하면 외모가 뛰어난 사람을 질투하고 미워하지 않도록 마음을 다스리는 것, 그것만 해 내면 당신은 기본적으로 외모 문제로 쓸데없는 문제를 겪지 않게 된다. 그러다 보면 자연히 외모 문제를 좀 잊게 되고 또 그렇게 살면 다른 사람도 당신의 외모를 그리 신경쓰지 않게 된다. 인간은 존나 희한하다. 누가 뭐에 집착하지? 그러면 상대방도 똑같이 그걸 감지해 내고 거기에 신경쓰게 된다. 당신이 외모에 대해 집착하고 외모 문제를 생각하면 할 수록 당신과 만나는 타인도 당신의 외모만을 집중하게 된다는 걸 기억해라.

여튼 외모에 자신이 없는 사람은 늘 모든 걸 외모로 결부시킨다. 거짓말쟁이 새끼들이 늘 정직성을 강조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외모가 못나면 여튼 뭐든지 남들을 외모로 평가하려 들고 외모가 뛰어나면 엄청 부러워 하다가 결국에 그들을 미워하곤 한다. 당신에게는 그 사슬을 끊어낼 힘과 의지가 있다. 걍 무시해라. 잘생기고 이쁘면 인생이 잼있고 편하고 신나겠지. 근데 그래서 뭐? 결국 인생은 똑같이 힘들다. 크게 봐서는. 걔도 노력 마니 해야 섹스 할 수 있고 좋은 집에 시집 갈 수 있다. 멋진 외모는 큰 플러스이지만 그게 다는 아니다. 세상일을 뭐 하나로 간단히 설명할 수 있다고 하는 착각을 버려라. 그게 바로 열등감이 심어 놓은 망상이래두?

그니까 이제 당신도 마음을 비우고 잘생기고 예쁜 사람을 부러움과 시샘의 눈이 아니라 걍 멋진 풍경 바라보듯 바라봐라. 그냥 그 뿐이다. 외모로 상처 받는 일이 있을 때는 그걸로 시비거는 새끼도 열등감에 찌들어서 저지랄이구나 하고 생각해라. 실제 그러니까. 이렇게 마음을 비우고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사는 갓을 연습해 보는 건 정말 중요한 거다.

못생겨도 찌질해도 자신감 가지고 자연스럽게 행동하면서 타인의 장점을 볼 줄 할면 이성은 지겹도록 사귈 수 있다. 그 비결은 이 블로그에 계속 생각날 때마다 쓸테니 가끔 참고 하고. 오케이?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