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빠르게 흘러갈 때

Pixabay로부터 입수된 Gerd Altmann님의 이미지 입니다. 

시간이 유난히 빨리 흐르는 것처럼 느껴지는 시기가 있다.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데 시간만 빨리 가는 것처럼 느껴지는 건 은근 위험한 현상임을 자각해야 한다.

결국 초점을 잃고 있는 것이다. 삶의 중심을 놓아 버린 채, 그저 시간만 가기를 기다리며 미루는 것에 불과할 수 있다.

잠에서 깨어나 일어나야 하는데, 오분만 오분만 하면서 숫자세고 있는 때처럼...

 

이런 때 일수록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

이전 글에도 썼듯이, 항상 사람은 역발상을 할 줄 알아야 한다.

호황 속에서 위기를 대비하고, 위기 속에서 호황을 대비해야 한다.

행운 속에서 운을 아끼고, 불운 속에서 행운이 찾아 왔을 때의 자세를 배워야 한다.

 

마찬가지로, 게으름 피울 수 있을 때 절도있게 끊어내고,

지금 이 순간 해야 하는 일들을 찾아 부지런히 실시해야한다.

미리미리 할 수 있는 것은 여유로울 때 뿐이다. 만약 여기서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오늘도 그냥 하는 일 없이 흘러갈 뿐이고,

그렇게 시간을 보냈을 때 찾아오는 대가는

자유롭게 시간을 쓰지 못하는 노예 생활이 계속 지속된다는 것이다.

바로 지금의 당신의 모습처럼...

 

시간이 있다고 생각될 때 부지런을 떨자.

미리미리 아침에, 오전에, 주초에, 월초에, 상반기에 해야 할 일들을 끝내버리자.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고 다소 여유 있을 때,

먼저 건강을 챙기고 휴식하는 것이 최고다.

그러나 그 달콤함에 젖기 전에 일어나서 다시 빠르게 움직이자.

어쩌면 지금이 향후 훨씬 큰 시간적 자유를 찾아 줄 초석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