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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렵채집일기/운명을 개척하기 - 지혜와 운

행운을 아껴쓰기

by FarEastReader 2020.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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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로부터 입수된  Jeon Sang-O 님의 이미지 입니다.

살다 보면 힘들때도 있지만, 운이 좋아지는 것을 느끼는 때가 있다.

이때는 다소 어려운 일이 있어도 잘 해결되고, 오랫동안 엄두도 못냈거나 자주 실패했던 일들이 극적으로 성사되기도 한다.

이럴때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나는 돈과 운이 똑같다고 본다. 잘써야 한다.

들어올 때 한번에 크게 들어오는 경우가 많지만, 준비된 사람에게만 크게 들어오고,

크게 들어와도 잘 지켜내기가 쉽지 않다. 헛되이 써 버리면 아무리 큰 돈이 들어와도 남는게 없듯이 (수많은 복권당첨자 이야기 처럼), 운도 그렇다.

애써 들어온 운을 자기가 저지를 멍청한 일들의 뒷수습으로 다 써버린다면 그것만큼 아까운 일도 없다.

자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운이 들어오면, 자기가 반드시 알 수 있다.

많은 일들이 순조롭게 해결되기 때문이다. 

바로 이럴 때, 오히려 몸가짐을 바로하고, 불운에 대비하는 마음으로 행동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운을 정말 옳고 중요한 일에 쏟아 부어야 한다.

즉, 운을 아껴쓰는 것이다.

 

생각해 보면 힘들고 어려운 시기는 바로 이런 자세를 연습하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시기도 정말 필요한 것이다. 이런 고생을 겪으며 배워야 하는 것은 인내와 절제다. 이때 좌절과 원망을 습관들여서는 안된다. 언제가 올 밝은 때를 대비하는 수련 기간으로 보는 것이 맞다.

그리고 정말 좋은 때가 왔을 때,

남한테 더 잘하고, 더 의욕적으로 일하고, 더 조심하면서 운을 최대로 활용해야 한다.

 

그러나 정말 쉽지 않다.

사람이 일이 안될 때는 의기소침 해지지만,

일이 잘되면 바로 의기양양해져서 모든것이 자기가 잘난 덕으로 해석하기 때문이다.

운을 다룰 때는 이런 오만함을 경계해야 한다.

 

행운은 반드시 찾아온다. 쥐구멍에도 볕들날 있다고 하지 않았는가?

운이 들어왔다는 생각이 든다면, 겸손과 절제, 그리고 행운의 집중을 기억하자.

 

오늘도 감사하는 마음, 敬(경)의 자세로 살아갈 수 있기를 빈다.

*敬(경)의 자세: 존경하고, 진지하게 살아가는 마음가짐. 퇴계 이황의 유교사상과 관련이 깊지만, 나는 꼭 유교와 관련 없이도 이 자세를 유지하는게 맞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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