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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렵채집일기/운명을 개척하기 - 지혜와 운

변화하는 사람이 되자

by FarEastReader 2020.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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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Mag Pole  on  Unsplash

개돼지로 남는 사람들의 특징은 결코 변할 줄 모른다는 것

흔히들 우매한 민중을 말할 때 '개돼지'에 비유한다. 

어떤 커뮤니티에서는 dog and pig라고 해서 dnp 라고 부르는 것도 봤다.

뭐 다 좋다. 

항상 남탓만 하고, 발전은 없고

게으르고, 만들기보다는 나눠 가지려고만 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은 항상 있으며, 개돼지라고 모욕적으로 불려도 할말이 없는 사람들도 있다.

아무리 그래도 사람한테 어떻게 개돼지라고 하냐,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들에게 개돼지라고 부르지 않더라도, 그들에게 기다리고 있는 삶, 그들에게 주어지는 삶은 개돼지라는 멸칭 만큼 모욕적이고 고통스러울 뿐이다.

그럼 너는 개돼지가 아니냐? 라고 물어보면 또 할말이 없다.

그러나 내가 이렇게 수렵채집일기를 쓰는 것은 결국 나도 개돼지에서 벗어나기 위함이며, 내가 그런 노력을 기울이며 깨달은 것들을 그냥 나누고 싶기 때문에 그런다는 걸 알아 줬으면 좋겠다.

개돼지들의 특징을 보면, 이들이 언젠가에서 멈추어 버렸다는 걸 알 수 있다.

나이가 50이 넘어도 고등학교때의 반항아에서 졸업을 하지 못한 찐따 병신이 있다.

아무런 이유없이 담탱이 욕을 하고 사회에 불만만 가질 줄 알 뿐, 스스로가 미성숙하다는 자각이 없다. 오히려 스스로는 순수하고 의리있는 존재, 삶을 즐겨야만 하는 존재로만 여긴다. 한마디로 멍청이다. 세상이 변하고 환경이 변해도 나이만 먹고 하는 일만 바뀔 뿐, 아무런 질적 발전이 없다.

나이가 60이 넘어도 대학교 때의 운동권에서 벗어나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비슷하게 한없이 읊어 줄 수 있다. 나이가 40이 넘었어도 여전히 남이 먹여 살려 주고 월급 주는 게 당연한 것으로 아는 사람도 있고, 나이가 30이 넘었어도 여전히 부모님은 어디서든 돈을 구해와 줄거라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

결국 어딘가에서 멈추어 버린 채, 발전이 없는 거다.

계속 변화하고, 진화했어야만 했는데, 혼자만 그대로이고 나이만 주구장창 먹는 거다. 그럼 바로 개돼지가 된다.

왜 변하지 않으면 개돼지가 되느냐?

그건 바로 변화하는 세계에서 변하지 않으면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고 잘못된 프레임에 현실을 끼워 맞추려 하기 때문이다. 바로 인지부조화다. 그러면 당연히 하는 일마다 다 안되고 꼬이고 힘들 수 밖에 없다. 다른 사람들이 한심하게 보고 경멸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이번 총선을 보고 변하지 못하면 미래통합당 중심의 야당 (보수진영) 또한 다시 일어서지 못하고 해메는 힘없는 야당으로 전락해서 당하기만 할 수도 있다. 작금의 상황을 보면 변화된 환경에 제대로 적응하고 대응하기 위해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것이 얼마나 필요한지 알 수 있을거라 본다.

세상은 끊임 없이 변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사는 사람은 계속 잘 산다. 일제시대 때 떵떵거렸던 놈들이 해방 이후에도 잘사는 걸 우리는 봤다. 심지어 북한에서도 그랬다. 숙청 당한 사람도 있었지만, 변신의 천재들은 계속 살아남았다.

2차대전 때 미군과 죽을 듯이 싸웠던 독일과 일본이 전쟁이 끝난 지금 미국의 최고 우방이자, 각각 유럽, 아시아에서 오랫동안 미국과 함께 경제적 번영을 누렸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개돼지들은 반성하지 않고, 자기만 늘 옳다.

그래서 발전이 없다.

스스로가 옳다면, 증명 해야 한다. 그렇지 못한 것은 모두 정신승리라고 보는게 맞다.

말보다는 행동, 계획보다는 결과에 집중해야 한다.

냉철하게 보고 끊임없이 수정해야 한다. 피드백을 곧이 곧대로 듣기 보다는 그 안에서 진짜 자기가 바꿔야 할 것을 아주 냉정히 고민해 봐야 한다.

조종당하지 않되, 역행해서는 안된다.

자기가 틀릴 수 있다는 것을 잊지 않되, 남이 자기에게 친절히 그걸 하나하나 알려 주며 가르쳐 줄 것이라는 기대도 버려여 한다.

개돼지가 되지 않고자 하는 것이 어쩌면 인생의 의미일지도 모른다.

인생, 즉 사람의 삶(人生)을 살아 낸다는 건 그만큼 어려울 수도 있는 것이리라.

Photo by  Daniel Jensen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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