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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렵채집일기/골드러시 - 금광

오박사 블로그 - 자본주의의 진리를 설파

by FarEastReader 2020.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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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Cait Ellis  on  Unsplash

 

우리나라에는 정말 신기한 사람들이 많다. 이 블로그에서도 몇 번 소개했지만, 진짜 개성있고 인생 재미있게 사는 사람들이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 끼를 표출해 나가고 있다. 이런 사람들이 바로 과거에는 기인이자 재야인재, 도사 같은 사람들이었을 것이다.

오늘 소개할 사람은, 오박사로 알려진 오정훈씨다.

http://blog.naver.com/prologue/PrologueList.nhn?blogId=ojh919

 

⑤ 오박사 블로그 : 네이버 블로그

당신의 배고픔 방지 blog - 자본이 너를자유케하리라.. 가치있는 이야기만 듣기에도 인생은 짧다

blog.naver.com

위 블로그를 운영하는 오박사는 정말 근면 성실, 용감함, 멘탈 면에서는 국내 최강급으로 보이고,

자본주의의 본질을 파악하는데 귀재급의 솜씨를 보이는 사람이다.

 

우리나라 사회에서, 우리말로, 우리의 맥락으로 자본주의를 설파하는 이런 사람은 정말 드물고 귀한 인재 같다.

이 오박사는 실제 책도 두권이나 냈다. '내가 주식을 사는 이유 (2018)'와 ' 자본주의 생존 공략집 (2020)'이 바로 그 책이다. 두권 다 읽어 봤는데 정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솔직한 지혜를 전달해 준다는 면에서 강추다.

이 아저씨 또한 창작자라고 할 수 있다.

결국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생산수단'을 소유하고 있느냐가 모든 것을 가른다

그리고 이 생산수단을 소유하기 위해서는 대가를 지불해야 하고,

그 대가를 지불하기 위해서는 무언가를 만들어야 한다 (생산).

 

노동자는 노동을 제공해서 무언가를 생산하는데 기여하고, 그 노동의 대가로 돈을 받는다.

이렇게 해서 발생하는 게 노동소득이다. 그러나 그 생산과정에서 생산수단 그 자체 (자본)을 소유하고 있으면 사실 생산을 통해 발생한 가치의 상당부분을 가져갈 수 있다. 그래서 효율이 좋은 생산수단을 가지고 있으면 훨씬 빨리 부를 축적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중요한 건 '생산'이다. 물론 소비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의 '생산'이 의미가 있다.

즉, 시장의 선택을 받는 것의 생산 말이다.

 

시장은 크게 생산자와 유통자, 그리고 소비자가 있다. 그러나 더 본질적으로는 생산자와 소비자 뿐이다.

유통자도 결국 유통 플래폼, 유통 서비스라는 것을 생산하고, 이걸 누군가가 소비하는 것 뿐이기에.

 

따라서 자본주의에서 자본을 축적하는 방법으로는 간단히 말해서, 

생산한 것보다 소비를 줄여서 자본을 축적하고, 그 자본으로 효율이 좋은 생산수단을 축적하는 것

으로 집약될 수 있다.

 

오박사의 블로그는 이 과정을 생생하게, 날것 그대로 보여준다.

그리고 이것을 이루기 위해 우리가 어떻게 정신을 개조해야 하는지, 어떻게 세상을 바라봐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남탓하지마라,

부정적으로 보지 마라

이런 자본주의적 교훈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말 구체적으로 알려 준다.

염세적이지도 않고, 건강하고 긍정적이다. 이런 사람이 한국사회에 많아진다면, 오박사가 말하는

Great South Korea도 헛된 소망이지만은 않을 거 같다.

 

사회가 정말 중요한 전환기에 놓여 있는 거 같다고 느낀다.

이제 체면과 겉치레는 과거의 유물로 남을 것이다.

그리고 자본주의는 한번 더 발전하면서 더욱 강해질 것이다.

 

이 과정을 촉진시키고 결정적으로 뒤집은 것이 바로 이번 중국발 COVID-19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라고 본다.

 

한번 오박사 블로그와 책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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