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히 좋은 스트레스 해소 방법 - 소설읽기
코로나로 힘든 요즘, 사람들에게 비법하나 소개한다.
원래 이런 생활의 빈틈을 채우는게 수렵채집일기의 본목적이기에...
스트레스 엄청 쌓일 때,
그래도 뭔가 하긴 해야겠고, 시간낭비하기는 싫을 때,
정말 좋은 일이 하나 있다.
그건, 픽션 - 즉 소설을 읽는 거다.
세상엔 정말 좋은 이야기들이 많다. 다만 관심이 없어서 다들 묻혀 있다.
고전 명작만 좋은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나라에 출판된 한국 소설도 은근히 좋은 이야기들이 많다.
머리 복잡할 때, 너무 힘들 때,
세상 탈출하고 싶을 때는
포르노를 보거나 유튜브를 보거나 여튼 시간 낭비해서 나중에 허무한 기분이 드는 일에 스스로를 맡기지 말고,
서점에 가서 아무거나 소설 하나 사들고 와서 읽어 봐라.
세상에는 좋은 서점도 많다. 집근처 대형서점도 좋을것이고,
대도시 산다면 문학 전문 독립서점을 가도 좋을 것이다.
아래 '책방서로' 처럼 소설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곳도 있다.
책방서로
월-토 12:00-20:00 | 일 정기휴무. 서울시 마포구 연남로11길 46 1층
이런데 가서 젊은 한국 작가 책 하나 골라 읽어 봐라.
그리고 이야기에 빠져들어라.
그냥 이게 아주 훌륭한 책이라고 믿어버리고, 이야기 속으로 들어 갔다 와라.
영화 보는 것처럼, 드라마 보는 것처럼, 책으로도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해서 책읽는 습관을 들이면, 독서가 생활화 되서 당연히 이득도 많은거고,
무엇보다도...
독서로 스트레스를 풀면 몸과 마음에 상처가 남지 않는다.
현대인들은 스트레스에 찌들어 있다.
중국발 COVID-19 코로나바이러스가 이러한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
자꾸만 자극을 찾는다.
최근의 n번방/박사방 사태도 이런 세태의 반영이리라.
소설을 읽자.
차라리 픽션을 읽자.
우리가 잊어버린 아름다운 취미활동을 살리자.
그리고 모이자.
지금은 중국발 COVID-19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힘들다면 온라인으로라도 모이고 이야기 나누면 된다.
독서모임을 하고, 책에 대해 가볍게 이야기 나누는 것은 정말 아름답고 인간적인 활동이다.
이런 거 진지하게 좋아하는 사람 치고 나쁜 놈 없다.
물론 모이는 것만, 거기서 사람 만나는 것만 좋아하는 사람은 쭉정이인 경우가 많지만..
뭐 그런거다.
얼마나 공감할지는 모르겠지만,
해 본 사람들은 매일하는 턱걸이만큼 큰 효과를 보는 스트레스 해소법이다.
스트레스는 픽션으로 푼다.
정말 도움되는 인생의 지혜다. 유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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