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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렵채집일기/영어원서추천

Models by Mark Manson (절박함을 버린 남자들 by 마크 맨슨)

by FarEastReader 2025.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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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만약 남자고, 연애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면 바로 이 책을 읽어봐라.

이 책은 지금까지 나온 연애 관련 서적 중에 가장 실용적으로 도움되고, 또 당신의 인생을 훨씬 행복하게 만들어 줄 그런 책이다.

 

이 책에서는 연애 관계에 있어서 다른 책들과 달리, 남자인 당신이 중심이 되어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그대로를 드러내는 것에 익숙해지는 것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관계를 만들어 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에서는 절박하게 타인의 기준과 요구에 매달려 스스로를 바꿔서는 안된다고 가르친다.

정말이지, 누군가와의 관계에 있어 상대방을 위해 자기를 계속 바꿔버린다면, 성형 중독에 빠져 계속 성형하는 여자와 다를 바가 없다. 

그리고 이렇게 상대방에 맞춰 재롱을 떨고 스스로를 제대로 드러내지 못하고 다른 사람을 연기하는 이유가 뭘까? 바로 너무 절박하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이를 Neediness 라고 설명한다.

이 Neediness가 드러나는 한, 여자는 반드시 당신을 경멸하고 무지 막지하게 괴롭히고, 나아가 다른 사람을 찾아 당신을 버려버린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여성은 기본적으로 neediness를 본능적으로 감지하는 데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자연상태에서 지배적인 남성 (즉, 알파메일)이 절대로 needy (절박한 것) 하지 않음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당신은 자기가 뭘 원하고, 또 어떤 사람인지,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이걸 당당히 드러낼 줄 알아야 한다.

나는 이게 좋고, 나는 이런 사람이다. 나는 이렇게 행동하고 싶고, 이게 재밌다.

당신이 이토준지 덕후라던지, 무슨 뭐 철도 오타쿠라든지, 아니면 이상한 취향을 가지고 있던지 상관 없다.

당신 키가 170cm가 안되지만, 나는 키 큰 여자가 좋다, 이것도 상관없다.

중요한 건 숨기지 않고 당당히 드러내는 것이다. 거절 하려면 거절하라는 태도로 말이다. 물론 이렇게 하면 역시 비웃음을 사거나 바로 비호감으로 전락하거나 아니면 병신 취급을 당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책에서 말하는 취약성 (vulnerability)에 노출되는 과정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결국 당신은 당당할 수 있고, 또 결국 자신과 진짜 맞는 진짜 사랑을 찾을 수 있다. 괜히 외부 현실에 알아서 움츠리지 말고 본인이 불리할 수도 있거나, 아니면 단순히 진짜 원하는 것을 솔직히 드러낼 수 있는 것 역시 자연 상태에서 알파 메일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현대사회도 마찬가지고 말이다. 따라서 이건 진짜 어렵긴 하다. 하지만 당신이 꼭 여자들과 잘 되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자위를 갖추기 위해서도 어쩌면 피할 수 없는 과제라고 생각한다.

 

다시 여자와의 관계로 돌아가서, 당신은 자기가 뭘 원하는 지를 정확히 알고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자에게 괜히 에티켓 있는 척, 자상한 척 같은 것 하지 말고 (실제 당신의 성격이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만), 조금만 더 용기를 내서 직설적으로 다가가 봐야 한다고 저자는 가르친다.

 

여자가 바로 호/불호를 나타내 줄 수 있도록 직접적으로 다가가고, 자연스러운 터치를 하는 것을 연습하라고 한다. 마치 어린아이가 순수한 호기심에서 그렇게 하듯이 말이다. 여자의 반응이 극단적으로 갈릴 수 있겠지만, 확실히 좋아하는 신호, 나아가 이성으로써 육체적으로도 끌린다는 신호를 드러내서 yes / no를 확실히 하게 만드는 것을 저자는 양극단화 (polarization)이라고 칭한다. 

 

그렇게 해서 자신을 받아주는 사람에게 집중하고, 자신에게 관심 없는 사람에게는 집착하지 않고 자연스럽고 당당하게 행동하며 빨리 빨리 관심을 끊고 나아가는 것을 통해 더 건강하고 성공적으로 여자를 사귈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은 진짜 영어 공부 면에서도 추천할 만 하지만, 사실 인간관계나 전반적인 삶의 태도를 정립하는 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힌트를 준다. 꼭 한 번 사서 읽어 보기를 권한다.

 

Models by Mark Manson (절박함을 버린 남자들 by 마크 맨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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