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날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불행한 건 현재의 공산당 중국은 우리 평범한 한국 사람들에게 불행을 안겨줄 존재라는 것이 걱정된다.
그러나 확실한 건 다가올 미래에서 미 중 무역전쟁은 일단 미국의 승리로 정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더라도, 조금씩 조금씩 중국이 새로운 패권을 차지하게 되는 쪽으로 역사가 흘러가게 될 개연성이 높다는 것이다.
차라리 나는 중국이 힘을 가지게 되더라도 현재의 공산당 중국이 아닌, 공산당 정권이 개혁된 후, 새로운 민주화된 중국, 자유주의/자본주의 중국이 힘을 가지게 될 것이 높다고 보고, 그렇게 되길 희망한다.
만약 그렇다면 지금 뭐를 해야 할까?
답은 간단하다. 사람들이 중국을 욕하고 부정적으로 볼때 부지런히 중국어와 중국문화를 학습하는 것이다.
지금 모두가 베트남을 보고 있고,
일부 중국 공산당에 포섭된 사람들만이 중국을 무작정 옹호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옹호파도, 중국에 대한 학습은 게을리한 채, 그들이 제공하는 독이 든 이익에만 관심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말 진지하게 중국으로 배우고, 이해하고, 그들로부터 이익을 얻어낼 수 있는 준비를 해 나가야 한다.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아날 수 있다고, 방향을 잘 잡는게 제일 중요하다.
지금 중국은 우리편이 아니지만,
장기적으로는 결국 가장 중요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맹목적인 사대의 전통에서 벗어나서, 주체적으로 강국을 벤치마킹할 줄 알아야 한다.
결국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고, '지피' - 남을 아는 것이 '지기' - 나를 아는 것만큼 중요하고, 사실은 '지기'보다 앞서서 '지피'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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