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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렵채집일기/정치와 사회

부동산 도사 박정수 - 한국형 임대사업의 새 틀을 짜고 있다

by FarEastReader 2019.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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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 PSJ 컨설팅 대표 이야기가 흥미롭다 - 박정수의 부동산 비법

우리나라에 소형아파트/오피스텔 합쳐서 300채를 가진 남자가 있다. '박정수'라는 이름의 남자고, 현재는 PJS 컨설팅의 대표다. 잊을만 하면 박정수씨는 항상 언론에 등장하여 건재함을 보여주고, 그 때마다 보유하고 있는 주택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으니 정말 놀랄만하다. 단, 현재는 뜻이 있어 300채 이상으로 늘리지는 않고 있다고 한다. 

http://shindonga.donga.com/3/all/13/968172/

박정수 대표가 부동산 투자에서 고수하는 원칙은 일명 ‘갭(gap)투자’다. 즉,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액이 적은 아파트나 오피스텔을 골라 전세를 끼고 소액의 투자금만으로 매매가와 전세가 간 차액만 부담하며 사들이는 투자 기법이다. 박정수 대표가 타깃으로 삼는 대상은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85%에 육박하는 지역의 아파트다. 다만 전세가가 급등한 게 아니라 시간이 흐르며 서서히 오른 곳이라면 수도권 어느 지역도 괜찮다고 한다. 상당히 구체적이다. 그리고 심플하다. 한창 갭투자가 세상을 강타했을 때, 이 분의 책 또한 널리 알려졌다.  나도 서점에서 이 분의 책이 널리 깔려져 있던 것이 기억난다.

http://shindonga.donga.com/3/all/13/968172/3

이 분에 대한 기사는 정말 많은데, 가장 잘 정리된 것은 2년전에 나온 신동아 기사다. 심층취재인 만큼 내용도 알차고, 2년 지난 지금에서 봐도 이 박정수 대표의 투자 철학이 변함없다는 점에서 놀랍다.

링크는 아래와 같다.

http://shindonga.donga.com/3/all/13/968172/

 

“‘부동산 폭망론’이 富者 탄생 막는다”

여기, 300여 채의 아파트를 가진 사내가 있다. 박정수(44) PJS컨설팅(박정수의 부동산&금융연구소) 대표. 아무리 발버둥쳐도 평생 자기 집 한 채 장만하지 못해 전·…

shindonga.donga.com

건전한 부동산 임대업자가 많아 지는 건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다. 그러나 현재는 이런 박정수 대표같은 사람 뿐 아니라 다주택자 모두를 적폐로 몰고 있으니 참 답답하다. 옆나라 일본만 해도 이런 부동산 임대업자 및 관리업이 성행하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의 생활을 안정시키고 있다. 임대업자는 임대업자대로 믿고 맡길 수 있어 좋고, 집이 없어 월세를 사는 사람도 안정적이고 싼 집을 깔끔하게 공급받기 쉬워진다. 복잡함이 줄어들고 전문성이 높아져서 효율이 증가한다. 나는 장기적으로 PJS 컨설팅과 박정수 대표와 같은 사람은 이런 임대업 서비스를 중개하는 역할에서 오히려 큰 가치를 부여받을 것으로 믿는다.

현재 부동산 시장에 대해 말이 많은데, 나는 자본주의가 쓰러지지 않는 한 자산 가치는 반드시 오른다고 본다. 강남 아파트 같은 것이 최고겠지만, 그걸 누구나 사고 팔 수는 없다면, 이런 쪽에 관심을 가져 보는 건 합리적인 판단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수도권 - 특히 서울 - 에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규칙이라면, 지방에서도 똑같은 응용은 가능할 것이다. 박정수 대표의 주장이 전혀 허무맹랑한 소리가 아니라는 뜻이다.

지방에 돌아다닐 기회가 많은 사람, 아니면 아예 지방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그런 의미에서 좀 더 유리한 상황에 놓여 있는거 아닐까 생각해본다. 결국 사람들이 원하는 곳은 정해져 있다. 그래서 투자가 어려운 거지만... 지방에서 여기라면 서울보다 낫겠다 라고 판단되는 곳을 골라낼 수 있다면 다음 대박은 거기서 나오지 않을까 싶다.

부자는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라고 한다. 박정수 대표가 쓴 책을 보면 투자 기법 뿐 아니라 마음가짐이나 생활 태도에 대한 조언도 많이 나온다. 항상 안된다고 하고 부정적인 사람은 부자가 될 수 없다고 한다. 이건 이래서 안돼, 저건 저래서 안돼가 아니라 될 이유를 찾고 그걸 믿고 실행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사람이 결국 부자가 되는 거 아닐까.

그리고 그런 사람이 부자가 되는 사회가 좋은 사회가 아닐까.

다시 강조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사업/부동산/주식을 몰라서는 안된다. 월급 생활자도 마찬가지다. 다들 경제적 자유를 위해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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