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대를 대비해서 중국어 공부를 시작하자
먼저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두가지를 밝혀 놓는다
1) 나는 2009년부터 중국어 배워야 한다고 했는데
-> 이건 잘못된 생각이었다;; 중국의 개방을 너무 빠르게 생각했다
2) 중국이 비상하는 것은 필연이지만, 이건 공산 중국이 몰락한 이후 (혹은 100번 양보해서 개방이 더욱 가속화된 이후) 새로 태어날 중국에 대한 이야기다
-> 이건 여전히 유효하다. 그리고 난 이 시점을 2030년대로 본다.
중공... 중국 공산당은 지금 미-중 무역전쟁, 아니 미-중 패권전쟁에서 사활을 건 싸움을 하고 있다. 이들의 패권 전쟁에서 한반도는 주전장이다. 한반도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 즉 미국 편이 될 거냐 중국편이 될 거냐에 따라 패권 싸움에서 유리한 정도가 달라진다. 한반도가 미국편이 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중국이 갖은 방법으로 현 정부 집권세력 (뿐만 아니라 현 야당도 마찬가지겠지만) 무차별 공작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이미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그러나 솔직히 이 시점에서 미국을 중국이 이길 수 있을까? 난 아니라고 본다. 중국 공산당 독재는 미-중 패권전쟁에서 미국이 우위를 점하기 시작하면서 급격히 무너질 것으로 본다. 그리고 공산당이 아닌 자유로운 시장경제 중심의 친미 중국이 탄생할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만약 그렇게 된다면? 난 정말 세상이 바뀔거라고 본다. 중국은 정말 엄청난 잠재력과 가능성을 지닌 나라다. 중국의 세기는 공산당이 지나고 나서 필 것이다. 그리고 그 시점은, 2020년대의 미-중 패권 전쟁이 끝난 2030년대가 되지 않을까 싶다.
2030년대, 중국은 그 지리적 근접성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산업과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 때 중국어를 할 줄 안다면 당연히 여러가지 면에서 장점이 될 것이다. 물론 비즈니스의 중심은 영어가 되겠지만, 그래도 중국어를 할 줄 안다면 득이 되면 되지 실이 될 리는 없을 것이다. 현재 대일비지니스와 비슷하게 보면 되지 않을까. 중국 사람들도 일본 사람들만큼 자신의 문화와 언어에 자부심을 가진 사람들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더 중요한 건, 언어 공부는 단순히 말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어떤 외국어를 유창하게 잘 하려면, 그 외국어를 쓰는 사람들의 문화와 특성을 잘 알아야 한다. 따라서 중국어를 안다는 것은 중국문화를 이해한다는 뜻이다. 그런 관점에서도 중국어는 필연적으로 중요해진다.
글쎄, 어쩌면 중국어를 필요로하는 미래는 더 빨리 올지도 모른다. 미-중 패권전쟁에서 중국이 이길 가능성도 0은 아닌것이다. 그리고 당분간 중국 공산당의 집권이 유지되면서 중국이 한반도에 더욱 강력한 영향을 끼치게 되는 미래 또한 충분히 가능한 미래라고 할 수 있다.
할 일이 정말 많다. 2020년대 한국 사회를 멋지게 살아보려는 한국 사람들은 시대의 변화 (IT혁명, 자산가격의 폭발적 상승 - 주식/부동산) 만으로도 벅찬데, 여전히 무겁기만 한 영어의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이고, 정말로 이제는 중국어가 필요한 시점이 올 것이다.
그러나 아직 기회는 많다. 특히 요즘은 중국어 배우기 정말 좋은 시대다.
중국 사람들도 정말 많이 와 있고, 아직 중국 사람들이 한국에 대해 매우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며 우호적이다.
인터넷+모바일 서비스, 즉 유튜브와 재능마켓 사이트 등의 발전으로 원어민과 접촉하기도 쉽다.
바로 지금 다시 한 번 중국어를 배워야 할 최적의 시기가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
주식 / 부동산만 투자가 아니다. 스스로에 대한 교육도 투자다.
지금은 학위가 필요한 시대가 아니다. 진정한 지식, 쓸모있는 지식을 머리속에 넣어야 한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께, 중국어 배우는 걸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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