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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렵채집일기/골드러시 - 금광

일본주식: Shimadzu (시마즈 제작소, TYO: 7701)

by FarEastReader 2019.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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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즈제작소 (Shimadzu, TYO: 7701) 로고

일본기업 투자를 고려할 때, 나는 항상 제조업을 우선으로 본다. 그리고 일본만이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인지 여부가 두번째다. 

일본은 정말 진정한 제조업 강국이다. 일본에 대해 알면 알수록 이 나라는 제조업에 특화되어 있는 문화와 전통을 가졌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의 시대에도 더욱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는 고품질 정밀 제조업 중 일본 기업들은 관심을 가지고 보아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정밀계측기계, 센서 등 자동화를 이끄는 데 핵심적인 기계류를 만드는 일본 기업들이 계속 가치를 가질 것으로 본다.

오늘 소개하는 시마즈 또한 딱 그러한 기업이다. 

2019년 3월말 결산기준으로 매출 4조원 (약 3900억엔)정도의 기업이고, 1875년에 창립한 슈퍼 장수기업이다. 크게 사업 영역은 정밀계측기기 (매출 60%), 의료용기계  (매출 15%), 산업기계 (매출 13%), 항공기계 (7%), 기타 5% 정도로 나누어진다. 모두 앞으로 AI, 자동화등이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더더욱 중요한 분야라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위 사업 분야 모두 일본이 엄청난 우위를 가지는 정밀 제조 분야이다. 그래서 이미 매출의 50%이상이 일본외 지역에서 나오고 있다. 흔히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이미 글로벌한 기업인 것이다.

실적도 견조한데다, 사실상 무차입경영이기 때문에 매우 안정적인 기업이다. 글로벌 경제위기가 살살 느껴질 수록, 안전자산인 엔 (JPY)과 함께 이러한 기업에 돈을 묻어 놓는 것도 고려해 볼만 하다.

시마즈 5년 주가. 2019년초 한 번 폭락 있었으나, 계속 우상향 중

실적을 보자.

긴말 필요 없다. 제조업이고, 보수적인 일본기업인데도 10%씩 매출성장 이루어 냈고, 영업이익률도 두자리수 (10% 초반)이익률이다. 

시마즈 실적: 매출 계속 10%씩 상승하고 있고, 영업이익률도 10%대이다.

 

표로도 보기 좋게 정리해 보자. 여기서 보면 알 수 있듯이 배당금도 쏠쏠하다. 꾸준히 배당 증액을 10% 이상씩 해오고 있다. 매우 이상적이다. 붉은색으로 표시한 부분을 보자.

배당 실적도 괜찮다.

회사에서 이번 2019년 9월 30일에 발표한 예상 실적을 보면, 2020년 3월말로 결산하는 FY2019년 실적도 좋게 예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런 회사는 정말 보수적이기 때문에, 지난 역사를 살펴 봐도 예측이 허황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매출을 늘리면서도 이익률을 유지를 자신하는 모습을 주목하자.

올해 FY2019년 (2020년 3월말 결산) 실적도 좋게 보고 있다.

실적만 이야기하고 재무 상황을 이야기 안했는데,

아까 말했듯이 사실상 무차입 경영이기 때문에 별로 볼 필요가 없다.

6천억엔 이상의 현금보유
총 부채가 유동자산의 반 수준이다

무식하게 현금이 2019년 9월말 현재 6000억엔이 넘는다.

부채는 이자발생부채 는 한 2500억엔 정도 되어서 내일 당장 부채를 없앨 수 있는 수준이다.

전체 부채를 무식하게 따져도 1.2조엔 정도에 반해 전체 유동자산이 2.6조억엔인거 보면 얼마나 우량한지 알 수 있다.

이 회사 밸류에이션을 보면,

PER 한 30배 안되는 수준이다. 27~28배정도. 2019년 예상 당기순이익 기준으로도 28배정도의 PER이다.

블랙스완의 작가 나심 탈레브가 말했듯,

10년 지속된 기업은 10년 더 갈 확률이 높고, 100년 지속된 기업은 100년 갈 확률이 높다.

시마즈는 다시 말하지만, 144년 간 기업이다 (1875년 창업). 그리고 계속 성장할 수 있다. PER 30이 문제가 아닌것이다.

쫄지말고 여기 장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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