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렵채집일기/연애와 로맨스

무조건 잘해주는 것만이 답은 아니다

by FarEastReader 2023. 8. 17.
728x90
반응형

연애도 그렇고 사람 사는 일들이 모두 그런데, 될 일은 잘 되고, 안될 일은 정말 죽어도 안된다 - 이런 달관의 관점을 갖는 것이 생각보다 중요하다.

 

그러다 보면, 연애에서도 무조건 잘해주는 것이 답은 아니며,

오히려 그렇게 잘 해주지 못했는데도 인연의 끈이 이어지고 계속 연락이나 서로를 도와 주고 하는 이런 연이 이어지는 사람에 집중하는 게 낫다는 것을 알게 된다.

 

문제는 자기가 이렇게 잘해주지 못하는 사람 - 이 사람이 또 자기 기준에는 그다지 맘에 들지 않는 사람일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건 진리다. 슬픈 진리다.

그러니까 연애에 있어서 진짜 중요한 것은 힘을 뺄 줄 아는 것이다.

다른 인간관계도 마찬가지다.

 

자꾸 잘해주고, 예쁜 말 하고, 다 맞춰 주고 하는 것이 왕도라고 생각하지 말라.

오히려 만약 여자의 마음을 잡으려고 한다면, 자신이 생각하는 것, 자신의 삶을 당당히 얘기할 수 있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물론 여자들은 이걸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 

 

연애도 심리 싸움이라서, 사실 우위에 있는 사람이 지 하고 싶은대로 하고, 얻고 싶은 것이 있는 사람이 수그리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것을 딱 비틀 줄 알았을 때, 생각보다 쉽게 역전이 되는 경우가 많다.

 

나쁜 남자가 인기가 많고,

남성성 강한 사람들이 여자를 거칠게 대하는데도 선만 넘지 않으면 오히려 더 호감을 사는 경우가 많은 것이 다 이 원리다.

 

완벽한 데이트, 

따뜻한 연락, 이런 거는 사실 이미 관계가 정립된 다음에 하는 게 맞다.

 

관계를 만들 때에는 오히려, 

위와 같은 길로 가면 거의 차이고 호구가 될 가능성이 95%라는 걸 알고 가면 된다.

인간의 본성상, 자기한테 잘해주고 맞춰 주는 사람은 병신으로 보도록 되어 있다 생각하면 된다.

친절하되 당당함과 약간의 직선적인 태도, 조금의 불성실함을 갖추려고 해야 한다. 

 

차라리  오히려 힘을 빼고 마음대로 하는 연습을 해라. 그리고 사귀게 된다던지, 관계가 좀 특별해 진다던지 (스킨십 등으로) 된 이후에, 잘 해주는 것이 사실 잘 되는 그림이란걸 알아야 한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면, 당신이 맘에 들지 않는 이성에게 어떻게 하는지 생각해 보고 그걸 반복하면 된다.

 

잊지 마라. 무조건 잘 해 주는 것이 답이 아니다.

연애 뿐만 아니라, 사실 모든 인간관계에서 이건 진리이다.

@unsplash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