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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렵채집일기/정치와 사회

중국의 압력에 굴복해서는 안된다

by FarEastReader 2023.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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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중국대사 싱하이밍을 만났다.

그것도 중국대사관에 찾아가서.. 

관련기사를 우선 링크한다.
<中대사 “韓, 美승리에 베팅한 건 잘못” 이재명에 일장 훈시>
https://www.chosun.com/politics/assembly/2023/06/08/DAUZ2A4ADBBN3JMU3KV455KLVU/

中대사 “韓, 美승리에 베팅한 건 잘못” 이재명에 일장 훈시

中대사 韓, 美승리에 베팅한 건 잘못 이재명에 일장 훈시 李, 中대사관저 찾아가 만나 싱하이밍 中핵심사항 존중해야 한국 무역적자는 탈중국 때문

www.chosun.com

 
그런데 이것은 매우 잘못된 처사다. 

중국을 대놓고 적대시할 필요는 없지만, 중국에게
"한국, 미국 승리에 베팅한 것을 잘못" 이라는 말을 들어서도 안되는 것이다. 왜냐고? 우리나라는 지난 몇백년 (중국 청나라의 속국이던 시절 + 일제식민지)과 달리 지금은 자주 독립국이기 때문이다.
 
중국 병신들이 일본에 그런 이야기를 한 것을 본 적이 있는가?

일본 야당대표를 불러서?

이쯤 되면 이재명 대표는 사실 이 말을 '일부러 듣고 언론에 보도시키기 위하여' 중국 대사관의 명령같은 요청을 받고 간 것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이것이야 말로 굴종 외교다. 
 
민주당이 조금 더 중국과 가깝고, 미국 중심의 패권주의와 자본주의적 사회에 반감을 가지고 있고 공산당 혹은 집권정당 1당 독주를 기본으로 하는 사회주의 이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이런 목소리가 우리 사회, 한국의 미래에 크나큰 독이 될 수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왜냐면 지금은 미국과 중국이 각각 전쟁을 준비하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럴 때엔 이념과 의리 또는 명분이 중요한 게 아니다. 이길 수 있는 쪽에 걸어야 하고, 이겨야 하는 쪽에 걸어야 한다.

그리고 중국이 한국을 바라보는 시각은 미국이 우리를 바라보는 시각과 다르다. 미국은 우리를 지배하고 우리 영토를 가져가려는 유인이 적지만, 중국은 다르다. 우리를 직접 통치하고 중화제국의 확장의 개념으로 한반도를 편입시키려 하고 있다
 

잊지말라. 중국은 러시아처럼 전쟁을 준비하는 나라고, 그 군대와 총구는 언제든 한반도에도 향해 질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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