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2-30년은 중국이 재밌어 질거 같다.

1년전에도 중국 공산당에 관한 글을 쓴 적이 있다.

2021.06.16 - [수렵채집일기/정치와 사회] - 제국일본의 실패와 중국 공산당

제국일본의 실패와 중국 공산당

 

이제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가 폐막되면서, 시진핑 주석 개인의 지도적 지위,와 확고한 시진핑 주석 중심의 지배체제가 공고화 되었다.

 

뿐만 아니라, 이제 대만 침공 및 무력 통일은 거의 기정사실화 되었다.

 

대만은 이제 풍전등화다. 마치 구한말 조선 같은 위치, 언제 누가 가져가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 되어 있고, 극단적이긴 하지만 대만은 사실상 국민투표를 거쳐 대한민국이나 일본으로 합쳐지지 않으면, 독립을 유지할 방법이 거의 없다. 미국이 도와주기는 하겠지만, 과연 대신 싸워 줄 것인가? 이건 미지수다. 일본 자위대나 한국군 또한 개입을 최소화 할 것이다. 

 

그러나 중국 공산당이 과연 좋기만 할까?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향후 10년, 20년 정도는 효율적인 독재 체제 하에서 무섭게 발전하고, 대만도 병합하고 빠르게 광폭횡보를 보이며 언뜻 폭주하겠지만, 역사상 그 어떤 나라, 그 어떤 민족도 이런 체제를 오래 유지하지 못했다.

 

향후 2,30년 정도는 중국과 미국이 서로 패권을 다투며 중국이 세계사에 화려하게 등장하겠지만, 그 최종적인 결론은 그리 좋지 만은 않을 것이다. 

 

그렇게 될 것을 중국이 모르는 것도 아닐텐데, 결국 중국은 독재의 길과 패권 추구의 길을 선태해 버렸다.

 

역사는 정말 반복되는 것이고, 또 모든 것은 다 정해져 있는 것일까?

 

나 또한 사태를 흥미진진하게 지켜보며 중국어 공부를 좀 더 열심히 해 보겠다고 다짐해 본다.

앞으로 10여년간은 정말 중국어를 재미있게 써먹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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